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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영어 사교육 너무 늦었나요?

영어교육 조회수 : 5,889
작성일 : 2013-12-29 22:25:39
이제 초등 6학년 올라가는 딸아인데요 이제까지 학교 영어수업 빼고는 따로 사교육을 안 시켰어요 나름대로 초등학교때는 예체능 사교육만 받게하고 학교교과 과정만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으로 이제까지 안 시켰는데 이제와서 잘못된 선택이었나 후회가 되네요.
남편이 영어권 국가로 갑자기 발령을 받아 내년 10월에 나가게 되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따라나가기엔 아이가 넘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안 따라 나간다 하더라두 이젠아이도 원하니 사교육을 시켜야할것 같은데 학원에서 레벨이 안 나온다고 저학년 아이들이랑 수업을 들어야 한다네요. 아이도 저도 모두 멘붕 상태인데 혹시나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 있으시면 정보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할께요.
IP : 115.139.xxx.3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워리
    '13.12.29 10:32 PM (112.153.xxx.16)

    달이 지날때마다 바로 레벨업하게 될꺼에요. 처음에 저학년과 수업듣는것에 너무 충격받지 마세요. 학원 강사로서 짧게 말씀드려요.

  • 2. 괜찮아요
    '13.12.29 10:35 PM (121.162.xxx.218)

    아이가 크긴 했지만 그래도 외국 나가서도 따라갈 겁니다.
    어린 나이가 아니라 처음엔 힘들거예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원어민 위주의 회화공부 시키시고 에세이 정도는 작성할 수 있도록 학습위주 학원도 병행해서 보내세요.

    서울에 거주하시면 영국문화원 어학원 괜찮아요.
    주말반도 있으니까 알아보세요.

    그리고 미리갈 학교도 알아보시고 새학기 언제 시작하는지 보시구요.
    아마 9월초에 시작일텐데 10월이면 좀 애매하네요.

  • 3. 아이는
    '13.12.29 10:56 PM (115.139.xxx.37)

    저학년 아이들이랑은 못 다닌다고 차라리 튼튼영어 마스타클럽을 다니겠다고 하는데 거긴 진도가 너무 더딜까요?아이가 내년에 나가서 에세이 중심의 학교수업 따라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영국문화원은 신청하믄 그냥 다닐수 있나요?

  • 4. 괜찮아요
    '13.12.29 11:06 PM (121.162.xxx.218)

    홈피 있으니까 시간표 찾아서 보세요.
    아마 먼저 레벨 테스트 받아야 할 겁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연휴라 문을 닫았을 거예요.
    신정 끝나고 바로 알아보세요.

    아이가 자존심 때문에 어린 애들이랑은 공부못하겠다고 하면 실력이 늘 수 없어요.
    더 열심히 해서 다른 아이들 따라잡겠다고 마음을 다져야죠.

    외국 나가면 언어가 안되서 저학년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외국 학교는 유급제가 철저해요.

    외국가서 수업 하나도 못알아듣고 비참한 기분이 되는 것보다
    지금 어린애들이랑 공부하는게 훨씬 나아요.

  • 5. 외국수업
    '13.12.29 11:23 PM (5.71.xxx.95)

    못따라갑니다. 왕따나 안당하면 다행.

  • 6. 아이는
    '13.12.29 11:25 PM (115.139.xxx.37)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일반 영어학원과 튼튼영어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우선 나가기 전까지라두 영어에 몰입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힘들까 걱정되네요. 어차피 외국 나가서 영어로 승부 볼 수는 없으니 수학도 학원을 좀 보내야ㅈ할 것 같은데 ...

  • 7. 내년시월이면
    '13.12.29 11:27 PM (5.71.xxx.95)

    구월이전 생이면 중학교2학년 아니면중 1로 외국 학교 들어갈텐데 학교공부는 못따라가요. 그냥 가서 귀나 조금 트여오면 다행. 시월까지 놀릴 순 없으실테니 그냥 학원에나 보내세요. 지금부터 사교육받아봤자 학교 수업 따라갈 레벨은 절대 안됨 단 수학에 메리트가 있을테니 서점가서 수학영어에 관한책 하나사서 수학외우시고 .science year 8책사서 단어외우기 정도 추천합니다

  • 8. 괜찮아요
    '13.12.29 11:32 PM (121.162.xxx.218)

    수학은 어느정도 하는 수준이면 외국에서 잘하는 축에 들거예요.
    윗님 말씀처럼 수학용어들 영어로 익히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사실 고학년이라 어린 아이들처럼 금방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좀 빡빡하더라도 공부시키는게 좋아요.

    그리고 원어민 수업은 가능한 꼭 시키세요.
    외국인 만났을 때 두려움을 극복하는 게 좋아요.

  • 9. 튼튼영어보다는
    '13.12.29 11:34 PM (5.71.xxx.95)

    차라리 외국인 개인과외가 나을겁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 구두점 훈련부터 하는 걸로 영어 일기 쓰기 가르쳐 달라 하시고 수학단어 algebra 책사서 문제 유형익히시구 나머지는 그냥 과목별로 죽자고 단어만이라도 외워가게 요약정리해달라하세요

  • 10. 아이는
    '13.12.29 11:36 PM (115.139.xxx.37)

    절망스럽네요 이제까지 나름대로 소신껏 양육한다고 했는데 외국으로 가는 복병은 생각지 못했네요 그렇담 차라리 남편 혼자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ㅜㅜ 어찌되던간에 이제 사교육은 들어가야 하겠지만 말예요. 조언 감사드려요

  • 11. 얼마나 계시냐가 관건
    '13.12.29 11:39 PM (5.71.xxx.95)

    인데 일년 정도면 괜찮아요. 학교 공부가 생각보다 양은 적은 편이고 기본 독서가 되어있다면 과목별 교과서구하셔서 단어위주로 외워가시고 원어민 일주일에 두번 현지가셔서 원어민 에세이 교사는 따로 구하시면 됩니다. 일년이상이면 비추고 일년이면 괜찮아요.

  • 12. 아이는
    '13.12.29 11:41 PM (115.139.xxx.37)

    최소 3년이라네요 ㅜㅜ

  • 13. 아이는
    '13.12.29 11:44 PM (115.139.xxx.37)

    혹시 원어민 과외는 어떤 루트로 구하는지 아시나요?

  • 14. 그럼
    '13.12.29 11:45 PM (5.71.xxx.95)

    일년만 같이 계시고 기러기하세요. 해외법인장으로 발령받은 아이아빠 친구는 가족 그렇게 데리고 와서 2년 버티다가 아이가 아예 학교를 안가려해서 엄마도 우울증걸리고 결국 엄마랑 애만 들어가고 아빠혼자 지내던데 아무 준비없던 애가 1년은 어찌 어찌 버텨도 3년간 버티려면 홍정욱 수준의 피나는 노력해야해요.

  • 15. 영국문화원
    '13.12.29 11:51 PM (5.71.xxx.95)

    등록하셔서 강사중에 알아보세요. 그나마 수준이 제일 안정된 강사가 많아요

  • 16. 예체능 잘하면
    '13.12.29 11:57 PM (5.71.xxx.95)

    또 학교생활 메리트가 있어요. 오케스트라 활동 한다고 하시고 지금부터 악기 강습은 별도로 유투브 보면서 외국인이 가르키는 동영상보고 어휘및 듣기 훈련하시고..외국은 운동 악기등이 공부자체보다 더 아이를 돋보이게 하는 시스템이기도 해서 수학 악기 운동 등으로 밀어붙이면 또 적응할수있습니다. 공부는 가셔서 개인과외 부지런히 시키시구요

  • 17. ;;;
    '13.12.30 12:04 AM (59.6.xxx.180)

    영국문화원 강사 개인교습은 절대 안될걸요. 그 사람들 학생이랑 개인적으로 연락 주고받는것도 금지돼 있어요. 과외하는거 걸리면 짤릴듯.

  • 18.
    '13.12.30 12:06 AM (39.7.xxx.87)

    국내 영어도 그 정도면 너무 방치히신가 같네요. 하루종일 영어만 듣게하고 영어 비디오. 책읽기 엄청 시키셔야겠네요. 애가 엄마 원망 좀 하겠네요.

  • 19. 걱정마세요
    '13.12.30 12:40 AM (223.62.xxx.69)

    위님들 무서운소리 많이하시네요 미국 7년 상다왔어요 주변 여러케이스 봤어요 한국에서 괜히 헛돈쓰시지 마시고 일단 애기 놀리세요..외국 가면 스트레스 받을테니 말로 충분히 설명 해주시구요. 그리고 가서 els 코스 먼저 밟게 하세요.6개월 정도면 학교 생활 가능 합니다. 한국 애들도 있을테니 친구들도 도와주구요. 외국애들 왕따 같은거 없으니까 걱정마세요.애기 엄마도 겁먹지 마시구여. 다 살아집니다. 좋은기회네요 축하합니다^^

  • 20. 왕따있어요
    '13.12.30 12:56 AM (5.71.xxx.95)

    애가 너무 착해서 엄마가 걱정할까봐 왕따 당한 얘기도 저희 애한테만 비밀로 한 한국애도 봐서 압니다 그나이또래 왕따 한창 심해요 그나마 year8이건 9이건 9월 시작할때 같이 시작하는 게 좀 더 낫구요

  • 21. 아이는
    '13.12.30 1:07 AM (115.139.xxx.37)

    아 난관적 답변도 그렇지 않은 현실적 답변도 모두 감사드려요. 엄마 마음으로는 아이가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로 다 방어해주고 싶은데 사실 어떤게 아이가 행복한 건지 모르겠네요. 상황마다 그리고 아이의 적응 능력에 따라 디르겠죠. 가족회의 여러번 심사수고 해야할 것 같네요.

  • 22. 아이는
    '13.12.30 1:13 AM (115.139.xxx.37)

    제가 댓글 다는동안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49.1xxx님 혹시 어떤 루트로 그런분들을 소개받을수 있을까요?그런 과외하는분들은 학원에서 강사도 하시는 건가요?죄송하지만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혹시 이시나요?

  • 23. 영어과외
    '13.12.30 1:14 AM (27.1.xxx.62)

    저도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달아요.
    저 역시 마찬가지로 아버지 직장관계로 영어권 학교도다녔고, 제3국에서 미국계 국제학교도 다녔어요. 대학은 미국에서 졸업했구요. 서울이시고 시간이 저랑 맞으시면 제가 과외해드리고 싶네요. 말씀하신 따님같은 케이스 경험 많구요. 관심있으시면 쪽지로 메일주세요^^ 레쥬메 보내드릴게요.

    꼭 제가 아니더라도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원어민 아니면 영어권학교(특히 중고등학교) 경험이 있는 선생님 찾으셔서 과외하세요. 그래야 아이가 조금이라도 적응이 빠릅니다.

  • 24. 아이는
    '13.12.30 1:20 AM (115.139.xxx.37)

    아 영어과외님 쪽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죠?

  • 25. 아이는
    '13.12.30 1:22 AM (115.139.xxx.37)

    혹시 jbgeo@msn.com으로 resume 보내주실 수 있으신가요?

  • 26. 영어과외
    '13.12.30 1:29 AM (27.1.xxx.62)

    원글님 내일 오전에 제가 바로 레쥬메랑 cv보내드릴게요. 지금 컴퓨터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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