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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낙...뭐에요?

ㅇㅇ 조회수 : 12,260
작성일 : 2013-12-29 20:22:31
늦게 낳은 자식들 이쁘게 크는거..
근데 그것밖에 없네요
자꾸 우울하고...특히 사람이싫어요 ㅜ ㅜ
이런마음 어떻게 고칠까요
IP : 211.36.xxx.7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써 찾자면
    '13.12.29 8:24 PM (58.236.xxx.74)

    운동하고 사우나, 뽀얗게 살 오르는 아이들,
    아이들 책 주문 할 때,
    과천 현대 미술관에서 한가하게 시간 보낼 때.
    유튜브로 음악 들을 때.
    돈 셀 때.

  • 2.
    '13.12.29 8:28 PM (58.78.xxx.62)

    원글님 저도 바로 그런 비슷한 글 쓰다 지웠어요
    전 아이도 없어요. 결혼한지 꽤 되었는데
    부부관계도 거의 없구요 이젠 저도지쳐서 그냥
    마음 자체가 안가요. 그렇다고 남편하고 공통점이
    있느냐. 그것도아니고 남편은 노력자체를 안하고
    저도 포기하고 살고. 취미도 다르고 대화도없고
    오늘 아침엔 아침 먹으면서 출근시간도 빠듯한데
    핸드폰보면서 밥도 제사 지내는양 먹고있는걸
    보니 울화가 치미는거에요
    낼모레면 마흔인데 집에오면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하고있고. 이런 삶을 원한게 아닌데 정말
    이대로 살아야하나 싶어요

  • 3. ....
    '13.12.29 8:30 PM (221.150.xxx.212)

    가족들간에 화목한게 낙이구요. 서로 사랑하는게 낙입니다..

    아이도 너무 사랑스럽구요.

    거기에 꿈과 희망가지고 한발짝씩 발전하는 삶이 또 행복이고

    먹는낙도 있구요. 부부관계도 낙이지요.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나가서 쉬는것도 낙이고.

  • 4. 메이
    '13.12.29 8:32 PM (61.85.xxx.176)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과 좋게 지내기에 힘써보세요.그것만큼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경험이 없죠. 싫어하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은 신세계를 만나는 것 같더라구요.

  • 5. ㅣㅣ
    '13.12.29 8:39 PM (203.226.xxx.143) - 삭제된댓글

    위로바라는 글에 지자랑글 쓰는 인간은 참 오프에서 만날일없기를

  • 6. ..
    '13.12.29 8:41 PM (211.36.xxx.73)

    에고 아니에요 윗님..
    님포함..댓글들 다 고맙습니다
    배우고있어요.. 위로도되구요

  • 7. ...
    '13.12.29 8:42 PM (175.199.xxx.194)

    그냥 바쁘게 몸을 움직이는게 좋을 거 같아요..
    50대인 엄마는 오전엔 노인 요양보호사 하고
    오후엔 동네에서 하는 부녀회나 복지회같은 거 하고
    복지관에서 다른 봉사활동도 하고
    저녁엔 가게나와서 장사하세요...
    보면 또 가게에 엄마손님들이 수시로 놀러오고...
    밤늦게 집에 오면 또 빨래나 청소하고...
    쉴틈이 없고 잠도 많이 안주무시는데 사람들과 많이 교류하니깐 건강하신 거 같아요...

  • 8. ㅇㄷ
    '13.12.29 9:03 PM (203.152.xxx.219)

    그냥 한동안은 딸 예쁘고 착하게 잘 자라고,
    남편하고 그럭저럭 별일없이 지내는게 그런대로 낙이였는데..
    요즘은 저나 아이나 건강이 안좋아서 그런지 낙이 없네요..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평화롭게 지내는것에 만족하려고요..
    세상엔 절대적으로 힘들고 불행한 사람도 많을텐데..
    불평보다는 만족하고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

  • 9. 딱히..
    '13.12.29 9:06 PM (220.86.xxx.20)

    선뜻 떠오르는게 없네요..
    그냥그냥.. 하루하루 지나가는거 같아요.

  • 10. 요즘은
    '13.12.29 9:08 PM (110.9.xxx.67)

    우리 강아지 웃는 얼굴 보느것.

    유튜브에서 귀여운 고양이 강아지 동영상 보는것.....^^;;

  • 11. .....
    '13.12.29 9:10 PM (110.12.xxx.13)

    전 틈틈이 외국여행가는 게 제일 큰 낙입니다. 올해는 세번 다녀왔네요. 물론 휴가 몰아내느라 엄청 눈치보이고 돈도 많이 들지만, 전 먹고 사는 걱정만 아니면 평생 떠돌아다니고 싶을만큼 여행이 좋아요.
    그리고 외국어 공부 좋아합니다.
    또 사진 찍는 거 좋아하구요, 좋아하는 영화 보고 음악듣고
    예쁜 찻잔 구해서 맛난 디저트와 함께 차 마시는 것도 참 행복합니다.

  • 12. .,.,.
    '13.12.29 9:17 PM (59.19.xxx.244)

    음악 듣는 낙
    드라마 보는 낙
    모처럼 늦잠 자는 낙

  • 13. ...
    '13.12.29 9:20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못 죽어서 삼. ㅡ.ㅡ

  • 14. 울리
    '13.12.29 9:29 PM (125.130.xxx.17)

    드라이브하면서 음악들을때,드라마 볼때,맛난거 먹을때 행복해요.조건은 혼자있을때라는 것
    그리고 밤에 잘려고 누울때도 행복해요.긴하루가 지났음을 감사하면서.

  • 15. 비슷
    '13.12.29 9:39 PM (182.221.xxx.170)

    저도 비슷한데요 몸의 에너지가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답니다 사실 저도 심리적인게 크지만요 일부러 영양제 챙겨먹고 홍삼먹고 하니 뭐 해보고 싶은 생각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기운내봐요

  • 16. 휴님..
    '13.12.29 9:47 PM (218.151.xxx.124)

    남편하고 같이 핸드폰 게임 하세요
    한심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저도 결혼한지 꽤 됐는데 남편의 일부 문제로 아직애가 없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핸드폰게임하니까 공통점이 생겨서
    게임 얘기를 나누네요..저희 부부는 친구가 알려줘서 ㄹ 알 팜이라고 하는데요--광고같네요-
    어쨌든 그게임 잘해서 올라가면 농산물 주는 게임인데요- 첨에는 농산물 받으려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냥..레벨 올라가는게 재미있어서하거든요
    조금씩만 투자하면 되는거라서...
    같은 공통점을..찾아보세요..ㅠㅠ

  • 17. ...
    '13.12.29 10:08 PM (182.218.xxx.221)

    걍 꾸역꾸역..

  • 18. ......
    '13.12.29 10:12 PM (121.184.xxx.139)

    남편이랑 같이 술마시는낙 맛잇는거해먹고 사이좋은게 제 낙이네요~~

  • 19. ...
    '13.12.29 10:13 PM (211.222.xxx.83)

    남편 맛있는 밥해먹이는 재미로요.. 그외는 저도 깝깝하네요..재밌는게 없어서..오죽하면 내가 책을보겠어요..

  • 20.
    '13.12.29 10:43 PM (211.108.xxx.252)

    혼자 영화보는 낙.
    좋은 책 한권 발견하는 낙.
    멋진 피사체에 카메라 초점을 맞추는 낙.
    혼자하는 여행의 낙.

  • 21. 비슷
    '13.12.29 10:47 PM (221.149.xxx.210)

    다들 비슷한가봐요. 저도 요즘 사는 재미가 그닥이라. 억지로 생각해보자면,
    도서관에가서 책 빌릴때 (금방금방 읽진 못해도 빌리는 행위자체가 좋아요)
    좋아하는 드라마 볼 때,
    ... 더 이상은 생각이 안나네요. 흑

  • 22. ...
    '13.12.29 10:47 PM (119.71.xxx.57)

    저도..
    남편하고 전혀. 전혀 공통되는 부분 없구요.
    그렇다고 공감되는 부분도 없고요.

    물과 기름이 함께 사는 거죠.

    이제는 내가 저지른 과보다. 이렇게 생각해요.
    어쨌거나 누가 등떠밀어서 한 결혼이 아니잖아요.

    아이들 보면.. 미안하고,

    답이 없네요.

  • 23. 알흠다운여자
    '13.12.29 11:07 PM (175.207.xxx.129)

    믹스커피한잔 마실때
    청소하고 깨끗해진 집보며 기분좋을때
    통장에 돈이 조금씩 쌓이는 맛
    예쁜 아이 보며 즐거울때
    아이데리고 나들이 나갈때
    재미있는 드라마 하나 생겨서 시간되면 챙겨보는 즐거움

    적어놓고보니 정말 소소한거에서 즐거움을 갖는거네요

  • 24. ..
    '13.12.29 11:36 PM (223.62.xxx.105)

    카페가서 커피 한 잔 사먹는거..나에게 잘 어울리는 예쁜옷 샀을 때..집안 깨끗이 치운후..인테리어잡지 볼때..친구랑 맘 통하는 왕수다 떨때..
    취향 맞는 영화나 드라마볼때.
    쓰고보니 윗님이랑 똑같네요.ㅎㅎ

  • 25. 똘똘이
    '13.12.29 11:47 PM (122.32.xxx.10)

    집안일하고 운동하고나서 드라마보는거요 우리나라 드라마는 암만 생각해도 너무 잘만들어요

  • 26. 아직 삼십대
    '13.12.29 11:58 PM (122.136.xxx.95)

    그냥 주위 사람들이 다 싫어요. 가족들도요. 저도 내가 저지른 과보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덜 괴로울까요?주름도 생기고 피부도 축 처지고, 사십대보다 더 나이들어보여요. 정신이 피페해지니 몸도 늙는 것 같아요. 가끔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낙에 살았는데 이젠 내장도 다 썩었는지 술 마시면 몸이 아파요. 아침에 눈 뜨기 싫어요. 눈 뜨지 말고 이대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27. 가슴뛰게하는
    '13.12.30 2:57 AM (121.180.xxx.118)

    음악 영화 책

  • 28. 자아실현
    '13.12.30 6:31 AM (81.66.xxx.58)

    저는 딱히 다른 취미에서 낙을 얻기보다는 일할때.. 성취감을 느낄떄 참 행복해요.
    저도 인간관계에서 회의가 있는 타입이라 사내 정치 이런건 절대 못하고요,
    내가 세워놓은 목표에 가까워 갈때 순수히 즐겁더라고요.
    매일 밥하고 청소하는거 말고, 이 일에는 내가 꼭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
    월급 따박따박 받을때도 보람차고요.
    지인들중에는 가르치는 일이 제일 보람찬 일이라고 봉사활동나가서 아기들 가르치고 돌보는 거에서 낙을 얻는 분도 있고요.
    일하는거 말고는 까다로울것 같은 레서피보고 요리했는데 그럴듯한 맛이 날 때.
    그 요리 혼자서 이쁜 그릇에 담아 먹을때 그것도 낙이고요

  • 29. 에스프레소
    '13.12.30 7:23 AM (129.89.xxx.79)

    전 제가 뭔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란 느낌을 받을 때, 맛있는 거 먹을 때 ^^,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낼 때.
    원글님 힘내세요.
    삶이 언제나 즐거울 순 없는 듯 해요.
    굴곡이 있어야 그 즐거움이 찾아왔을 때 더 감사하고 즐길 수 있을 듯 해요.

  • 30. ..
    '13.12.30 8:41 AM (116.41.xxx.35)

    봉지커피 마시기, 개콘 보기, 요리책 모아둔거 꺼내보기, 아이허브 쇼핑하기. 정도네요...

  • 31. .....
    '13.12.30 11:48 AM (112.218.xxx.218)

    자려고 누웠을때가 젤좋아요..

  • 32. 뒤늦게 쇼퍼홀릭
    '13.12.30 12:54 PM (125.177.xxx.172)

    생활비 최대한 아껴 돈 만들어서 철에 한두벌 비싼 옷 사입어요...젊을땐 궁상떨고 단벌로 살다가 나이들어 이뻐보이지도 않는데 이러고 있네요...요즘 사는 낙 이거 하나에요

  • 33. 극한 직업
    '13.12.30 2:18 PM (211.171.xxx.129)

    EBS 극한직업 좀 보시고 다시 논하죠

  • 34. ...
    '13.12.30 2:32 PM (115.90.xxx.155)

    잠자는거요.정말 힘드네요.

  • 35. 아하~
    '13.12.30 2:44 PM (125.138.xxx.176)

    막 샤워하려 일어나려다 클릭했는데 참 재밌네요
    원글님..지우지 마세요
    쫌이따
    다시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 36. ...
    '13.12.30 3:03 PM (119.148.xxx.181)

    윗님..남편 출근할 때 문여는 마트는 어디인가요?
    저도 아침 8시쯤 장보고 싶은데.

  • 37. rmsid
    '13.12.30 3:08 PM (125.189.xxx.14)

    저도 사는 낙이 없어요 ㅠ
    유일한 낙은 막내까지 유치원 다 보내고 봉다리 커피 한 잔 하는 그 십분이 젤 좋아요...
    가슴 뛰는 일도,하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일도 없구요..
    중딩 딸이 너~~~~무 공부하는걸 싫어해서 좀 힘들고 그래요...
    주위 아는 사람 남편들 아는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는것도 부럽고
    공부 잘 하는 자식 둔 사람들도 부럽고
    가족 단위로 여행이든 뭐든 같이 하는 사람들도 부러워요

    제 남편 칼 퇴근이고 자상하고 좋은 사람인데,,,친구들 안 만나고 그러는거 보면
    나중에 삼식이 될까 걱정되구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중딩 딸 보믄 걔 인생도 참 ~ 너무하다 싶고
    짧고 가는 제 인간관계 돌아보며 인생 헛 살 았다 싶고
    유일한 낙은 울 막둥이 보는 게 낙~~

    그래도 요즘은 이런 생각은 해요
    이럴때도 저럴때도 있다고, 사는 걱정 않고 건강한것도 큰 복이구요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돌아 갈 날도 꼭 올거라구요...

  • 38. 첼로 사랑
    '13.12.30 4:09 PM (27.1.xxx.25)

    저같은 경우는 사는게 심드렁할때 광화문교보문고가서 하루종일
    이책저책 보면서 한두권사고 책구경하면 좋고요.
    또 한가지는 동대문 시장 둘러본후 광장시장가서 이것저것
    군것질하고오면 기분이 좀 나아지던데요.
    재미꺼리를 스스로가 찾아야해요~~

  • 39. 그러게요
    '13.12.30 4:28 PM (61.82.xxx.136)

    적당히 숨찰 정도로 개운하게 운동하고 샤워
    꼬물꼬물 딸래미 살 맞대며 부비부비
    평일 오후 잠깐 여유내서 까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에 맛있는 샌드위치

    아주 가끔씩 하는 일 월매출이 좋아 나한테 선심쓰듯 나만을 위한 물건 하나씩 살 때...

    저는 지금 여행이 정말 너무너무 고파요 ㅠ.ㅠ
    일주일 정도만 짬내서 혼자서 유럽 가고파요... 가방이고 옷이고 비싼 밥이고 다 필요 없어요.

  • 40. adell
    '13.12.30 4:31 PM (119.198.xxx.64)

    나이는 들어가지만
    그에비해 주름이 별로 안생기고 안늙어 보여서 행복합니다

  • 41. 돈 모으는재미
    '13.12.30 4:41 PM (211.199.xxx.71)

    그 한가지죠.
    그러나 아직은 모은 돈 별로없어요.

  • 42. ㅎㅎ
    '13.12.30 4:55 PM (223.33.xxx.102)

    혼자만의 시간갖고 컴앞에 먹을거 갖다놓고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컴터하는거요!!
    가족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것도 행복인거같아요ㅎ
    그리고 로또 당첨되는 상상ㅋㅋ

  • 43. cointo
    '13.12.30 5:23 PM (211.187.xxx.48)

    자기멋에 사는거죠.. 내눈에만 좋아보여도 모든게 행복함

  • 44. 마음가짐..
    '13.12.30 5:24 PM (112.145.xxx.2)

    결혼하기전까지 월세 단칸방에 네식구가 살아왔어서 그런걸까요.
    지금은
    작지만 내집도 생겼고.. 남편과 아기와 오손도손 살고
    아픈데 없고 건강하고
    하루하루 마트에서 장보고..
    아직 수험생 신분이지만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신앙의 힘도 크네요. 살고 싶지만 살지 못했던 이들이 많은데..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는 것..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힘드니까 살아가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 45. 사는낙..
    '13.12.30 5:44 PM (115.93.xxx.122)

    사는 낙..
    찾으면 있고
    그 있음에 감사해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크게 고통받는 것 없이 살아있음에 감사하네요 !!!

  • 46. 저는
    '13.12.30 6:56 PM (119.149.xxx.212)

    성질내는맛ㅋ
    착한여자그만두고솔직녀로
    재탄생
    표현무지하고삽니다


    아메리카노마시는맛
    향에취하고
    맛에취하고
    분위기에취하는맛

    탁구치는맛
    어깨가아파도
    웃고떠들고소리지르며
    치는맛에삽니다

  • 47. 흠..
    '13.12.30 7:16 PM (1.231.xxx.158)

    일하는거 마감하는 맛..
    일하다가 82와서 농땡이 피우는 맛..

    일 마치고 통장에 돈 입금되는 맛,
    그리고
    선심쓰듯 가욋돈으로 엄마 용돈주는 맛,

    최근에 참 이래서 사는구나 싶었던,
    함께 일하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맛..

    요 맛이, 요즘 절 살게 하네요.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요!!

  • 48. ..
    '13.12.30 7:42 PM (39.118.xxx.47)

    향이 좋은 초, 비누, 바디워시 사서
    집안일 마치고 욕실 문닫고 촛불켜고
    목욕하고 샤워하는 맛이요.

  • 49. 윗님
    '13.12.30 8:27 PM (113.216.xxx.45)

    향 좋은 바디워시 추천 좀 해주세요 ㅎㅎ

    저는 운동하는 맛에 요즘 즐거웠는데..금액이 좀 비싸서 운동을 더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이 글 읽고 저를 생각해보니 돈 들어도 다녀야겠다..싶네요. 감사해요!

  • 50. 저두
    '13.12.30 9:09 PM (211.36.xxx.129)

    늦둥이 유치원 스쿨버스 태워보내고 동네 한바퀴를 걸어요. 라디오를 이어폰 꽂아 들으며. 햣빛쬐면서 음악과 소소한 일상의 소개글 들으며 한시간간가량 걷다보면 하루를 살 에너지 충전되지요.

  • 51. 바디워시
    '14.3.12 3:36 PM (39.118.xxx.47)

    113님. 죄송. 바디워시 늦게 봤네요. 무난한 거로 바X샵 모링가 샤워젤, 핑크그레이프 프루트 샤워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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