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맞고 사는 분들도 계세요
그러면서도 이혼안하는 경우도 많아요.
자식때문일지 모르겠지만요
전 신혼초인데도 남편의 폭언때문에 이혼을 했어요
남편혼자만의 일방적 잘못은 아닙니다.싸움은 쌍방이니까요
저도 남편과 똑같이 싸울때 폭언하고 집어던지고 그랬습니다
남편도 절 무시하고 욕을 했구요
저도 남편에게 욕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정말 너무 잘해주다가도 뭔가가 거슬리거나 화가나면 그게 몇시든 어떤 상황이든 집에서 나가라는 말을 했구요
남들이 들으면 웃을정도로 너무 사소한걸 가지고 항상 너무 크게 발전을 해서 새벽까지 싸우다보면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라는 생각과 이럴거면 집에 가고싶다. 라는 생각 그리고 정말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평생을 이렇게 살까 라는 생 각이 많이 들었구요 남편이 평소에 너무 잘해줘도 화나면 완전 딴사람이 되어 미친소처럼 정말 지랄발광을 하는데 (머리 쥐어뜯고 몸 흔들면서 입에 정말 거품물면서 무서울정도로 소리질러요 )
화가면 잠시 멈추고 숨고르고 다시 얘기해서 풀고 싶은데 남편은 혼자 씩씪대며 아 열받아 이러면서 절 끝까지 들들볶고 자는 척을 해도 이불을 걷어버리고 싸움을 겁니다.
결혼식 2주 뒤 간 신혼여행때 처음으로 이혼을 생각했고 너무많이 변해버린모습에 배신감정말 철저하게 느끼고 피눈물을 흘렸지요 리조트에서도 나가라고 해서 캐리어 들고 쫓겨 나 있었는데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우니 그냥 웃더라구요
장난인줄 아는지. 신혼여행가기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선 30분잤어요.밤새 싸우느라.
그때의 심정은 말도 못합니다. 결혼하고 신혼여행왔는데 남편이 저러니 전 오갈데 없는 신세에 고양이 앞에 쥐가 된 기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혼전이엇음 그런행동하지도 않고 만일하면 바로 헤어졌겠죠.
자기가 아픈데 사진이나 찍는단 이유로 해외에서 절 버리고 가버리며 제가 울며 여권이라도 달라고 쫓아가니 니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며 노려보며 빠른걸음으로 절 떼놓으며 가던모습이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증오스럽습니다.
결혼후 자기세상이 되었네요 정말 .
신혼여행때도 하루에 한번 씩 울었구요 결혼도 했지 혼인신고도 했지 신혼여행도 왔지. 이러니 남편에겐 뵈이는게 없나봅니다. 울어도 달래주지도 않고 전 신혼여행때부터 이혼이란 단어를 검색하고 있었어요.
자기의 영어못함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그 사람많은 휴양지에서 절 밀어버려서 우는데 막 끌고가던 그인간.
연애때와 너무나 다른 그 모습에 뒤통수를 너무 세게 맞아서 엄청 큰 상처를 받았어요.
제가 어리석어서 연애때도 그런힌트 충분히 줬는데 못알아본거죠.
그때 이미 금이 갔네요. 여행돌아와서도 새벽까지 싸우는데 나중엔 제가 무서워서 그냥 고분고분 해졌어요
집어던지고 때리려는 시늉하는것도 무섭고 그냥 이 지겹고 무서운시간이 빨리 끝나기만으 바라는 마음에서 그냥 다 잘못했다고 말해버리는 그런 상황들이 너무나 싫은도중에 부모님까지 무시하는 상황이 있어서 집나왓고 이혼중인데요
글 쓰고보니 저도 쉽게 이혼하는거 아 니네요. 다른분들도 저런상황이면 이혼했지 싶습니다.
언어폭력도 폭력이구요. 저도 이부분에 대해선 잘못햇지만 남편행동이 심하긴했네요.
신혼여행만 생각하면 분노가 끓어올라요
폭행만 없엇지 앞으로 맞을것 같아요. 아무렇지 않게 손올리는거 보면.
그떄의 모멸감과 자괴감을 무얼로도 설명할 수 없어요.정말 죽이고싶다는. 그리고 너무 무섭다는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