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딸아이와 변호인 조조 보고 왔어요

변호인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3-12-29 11:24:18

돌쟁이 둘째딸은 남편더러 보라고 하고 딸아이와 딸아이친구랑 그엄마랑 기어이 보고 왔어요

집에서 여섯시에 일어나서 옆집식구들 태워서 극장왔는데

강남cgv 조조라서인지 썩 많지는 않았어요

 

초등저학년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서도 감행한 변호인...

내내 눈물이 흐르는 가운데...저사람들 나쁘다는 말을 계속하는 딸아이의 이해도 도우며

그렇게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인간 노무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변호인 송강호만이 보이더군요...아니...연기자 송강호가 곧 인간 노무현이었습니다

그만큼 연기를 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송강호의 연기속에 녹아있는 그분 노무현을 보고 왔습니다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서...또한 지금의 현실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딸아이왈...정말 답이 없네란 말에 가슴이 더 답답해지대요

영화도 잘보고 왔지만 그분도 만나뵙고 온듯한 착각이 들어요

 

IP : 59.10.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9 11:33 AM (218.38.xxx.235)

    송강호씨 연기의 신.

  • 2. 1학년
    '13.12.29 11:47 AM (125.186.xxx.25)

    1학년도 볼 수 있는영화였어요?

    아닐텐데. .

  • 3. ...
    '13.12.29 12:35 PM (118.221.xxx.32)

    아빠에게 맡기고 엄마들끼리 보시지..

  • 4. 꼬마버스타요
    '13.12.29 1:39 PM (1.241.xxx.6)

    변호인 저도 봤는데, 1학년 아이와 같이 본건 관람규정을 어긴거네요. 어린아이한테 꼭 보여줄 필요는 없었을 것 같아요. 아이한텐 폭력이고 잔인한 내용인데요. 무슨 야길해주시려고 규범까지 어기면서 감행하셨어요?
    나중에 아이 5~6학년쯤에 DVD로 보여주셔도 충분할텐데요...

  • 5. **
    '13.12.29 1:53 PM (119.67.xxx.75)

    1학년 아이한테 일부러 보여 줄 영화는 아닌데....

  • 6. 1학년이 보기엔
    '13.12.29 2:09 PM (175.209.xxx.88)

    넘 어렵지 않았을까요?
    저도 고딩중딩 딸아들이랑 남편이랑 어제 봤는데요.
    중딩3학년 아들이 마지막 종철군 추도회에 대해서 묻더라구요.설명해주니 이해가 된다는.
    정말 그그옛날 암울했구나 싶어요.저도 88학번.
    데모 많이 했거든요.

  • 7. 1학년
    '13.12.29 2:17 PM (122.38.xxx.28)

    변호인은 1학년 아이가 볼 내용이 아닌데 왜 데리고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나이제한이 괜히 있나요? 고문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 이런 분들 보면 짜증납니다. 되도록이면 지킬건 좀 지키자구요.

  • 8. @@@
    '13.12.29 2:57 PM (223.62.xxx.111)

    좋은 영화라고 1학년 어.린.이. 에게도 좋은 건 아니예요.
    다 적당한 때가 있는 겁니다.
    잘 못 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93 제가 이혼을 쉽게 하는걸까요 26 ... 2013/12/29 12,752
335792 수서KTX 결국 쥐박이네요. 당연하지만 4 교활한쥐박 2013/12/29 2,128
335791 "고급스럽다, 화려하다, 우아하다, 귀족적이다,세련되다.. 3 ,,, 2013/12/29 5,190
335790 아파트 가계약 철회하려면.. 3 ... 2013/12/29 2,065
335789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죽은 친구를 지킨 개 2 뭉클 2013/12/29 1,408
335788 아파트에 대해서 문의 좀 드려요~~ 1 fdhdhf.. 2013/12/29 719
335787 출산후에 어느정도때부터 다이어트 해야하나요? 6 뚱이 2013/12/29 1,547
335786 고추장 수제비에 계란 풀까요?말까요? 2 칼칼 2013/12/29 1,704
335785 미혼이신분들 31일날 다들 뭐하시나요? 6 비타민 2013/12/29 1,717
335784 전남편이 돈을 저한테 덮어씌울까봐 걱정이 되요 8 ... 2013/12/29 4,072
335783 송파에서 출발해 즐기고 올만한 코스 추천해주세요^^ 3 sos 2013/12/29 709
335782 1월의 통영여행 5 인샬라 2013/12/29 1,442
335781 남편 도박빚이 엄청나요 46 델리만쥬 2013/12/29 22,982
335780 대형마트 생필품, 원가 내려도 판매가는 '고공행진' 2 ㅅㅅ 2013/12/29 603
335779 경비아저씨가 휘파람을 부시는데 자제시키고 싶어요. 10 휘파람 2013/12/29 2,585
335778 군밤 만들기 ㅠㅠ 1 호호맘 2013/12/29 1,907
335777 천주교에선.. .. 2013/12/29 1,194
335776 비난조의 말투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무대책 2013/12/29 1,115
335775 공기업 다니는 사람이 이직 가능한 곳이 어딜까요? 2 .. 2013/12/29 1,566
335774 불질러 시어머니 죽이고 며느리 집행유예라니, 말세다..사람목숨.. 4 .... 2013/12/29 2,112
335773 분노에 찬 십만 시위대, 끓어오르다 2 light7.. 2013/12/29 1,287
335772 권영국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에 거침없는 돌직구... 2 대통령 민영.. 2013/12/29 2,085
335771 고구마 변비 12 고구마 2013/12/29 3,456
335770 귤을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쓴맛이 나는데요 2013/12/29 1,320
335769 남의 소비성향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맙시다 2 ... 2013/12/29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