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래도 이 결혼 축복할 수 없다.
나정이 신랑이 칠봉이가 아니고 쓰레기라니...응사는 마무리가 파이다.
첫째, 쓰레기는성동일, 이일화의 죽은 아들의 친구다. 죽은 아들 대신에아들로 인정하여 산 것아니냐. 그래서 처음 둘이 사귄다고 했을 때에 성동일이 씁슬해 했던 거다. 만일 그 결혼이 불행하기라도 하면 성동일은 아들을 두번이나 잃게되는 거다. 리스크가높은 결혼은 불안하다. 난 이 결혼에 반댈세.
둘째, 칠봉이와살아야 나정이가 더 행복하다. 여자는 고래로부터 사랑받는 결혼해야 잘 산다. 사랑하는 결혼도 좋지만 하나를 선택한다면 전자가 더 잘살아...남자는사랑하면서도 한 눈 파는 법이다. 사랑이 모질라면 한 눈 파는 건 순식간이다. 쓰레기도 나정일 사랑한다지만 칠봉이만 못하다. 나정아, 너 한 번 더 생각했어야지. 칠봉이가 정답이었다. 넌 오답찍었다.
세째, 여자마음을헤아리는 남자하고 살아야 잘산다. 쓰레기를 봐라. 그 선물고른것 좀 봐라. 나정이에게 메이크업장비를 선물한다. 별 쓸모가없는 거... 칠봉이는 당시 향수가 귀한 시절에 샤넬 no.5를선물한다. 나정이, 나정이엄마 쓰러졌다. 마릴린몬로가 아무것 걸치지않고 그것만 칠하고 잔다는 샤넬향수...여자맘을알아주는 남자라야 여자 행복하게 해주는데 그점에서 나정이는 칠봉이를 택해야 했다.
넷째, 세상돌아가는것만 봐도 칠봉이가 더 낫다. 전문직 세상은 이미 지났다. 의사, 변호사, 교수 다 옛날에 좋던 직업이다. 벌이도 사회적 지위도 옛날만 많이 못하다. 배우, 프로선수 요즘 잘 나간다. 돈벌이도 좋고 세상시선도 많이 달라졌다. 의사사모님 별거 없다...
나정아, 왜그랬니.. 칠봉이가 많이 아깝다. 이 언니는.
(DramaChatting.com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