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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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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_야구장에서 나정이 대사...

... 조회수 : 4,528
작성일 : 2013-12-29 04:05:00
잔인하지 않나요...
애를 낳으면 TV에 나오는 저 유명한 사람이 엄마를 좋아했다.. 이 대사 말이에요

이렇게까지 바닥에 떨어뜨려야 했는지 묻고 싶어요.

그리고, 7년의 짝사랑을 접은 남자에게 치킨배달, 직업운동선수에게 수술을 소재로 옥신각신, 라면 끓여내오기, 형 이라 부르도록 종용하기... 이런 에피가 저만 재미없었나요.

한번도 응답받지 못한 그 사랑을 너무 가볍게 날린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여러분은 공감하시나요?
IP : 121.138.xxx.2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66
    '13.12.29 4:18 AM (154.20.xxx.253)

    쓰레기 팬들은 아주 마무리가 잘 그려졌다 보일거구
    칠봉 팬들은 지금 멘붕이고 그렇죠.

    지금까지 칠봉이의 짝사랑이 무게없이 가볍게 그려진게 아닌데
    어찌 그리 마지막에 가볍게 나정이의 시선으로 휙 처리해 버리는지..
    칠봉이가 첨부터 서브남주 였다면 그렇게 가슴속을 다 파헤치며
    보여줄 필요는 없었을 듯한데 왜 그랬는지 묻고 싶네요.
    시청자들에게 칠봉이 마음 다들 공감하게 끌어당겨 놓고(스토커라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냥 한순간 확 끊어버리는 고무줄을 만들었어요.
    서서히 빠져나오게 그려줄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러다 보니 쓰레기 나정이 재결합 하는 마음도 이해가 안갑니다.

  • 2. 이해안가요.
    '13.12.29 5:44 AM (125.132.xxx.17)

    나정이랑 쓰레기 그리 절절한지도 모르겠고
    정말 아이에게 말한다는건 초잔인.
    그냥 가슴 속에 뭍어주길 바랄텐데

    칠봉이가 유명인이 아니라도
    자길 그리 좋아해준 사람을 떠벌리고 다니는건
    예의가 아니죠.

    제작진수준이 예능이라 그래요
    그저 끝까지 낚으려고.

  • 3. ****
    '13.12.29 7:38 AM (180.111.xxx.189)

    그것도 투수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마운드 위에서 그 짓을....
    아주 역대급 우주최고 호구 캐릭터 탄생하셨어요.....헐.....

  • 4. 드라마보고
    '13.12.29 8:26 AM (1.227.xxx.38)

    이렇게 정신적 충격 받는것도 첨이네요
    개연성 개연성 노래를 부르더니
    칠봉이가 쓰레기 한테 준 공의 사연을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것도
    너무 괘씸하고,연적이었던 애 집에 할인 받아 전세들어오는
    그 부부도 이해불가...
    칠봉이한테 작가들이 왜 이런걸까요?

  • 5. 작가가
    '13.12.29 8:36 AM (113.216.xxx.112)

    쿨함을 강요하는듯해요 ㅡㅡ솔직히 칠봉이 응원 안했다가도 나정이 때문에 열받았어요 그 애매모호함은 뭔지ㅡㅡ
    희망을 자꾸 줬잖아요 연기자가 대사전달 눈빛전달을 잘못 했는지 모르겠는데 분명 그랬으니 두번째 고백까지 한거고
    극 초반까지 사소한거 윤진이한테 의논다하는 성격이었는데 갑자기 연애에 성숙해진 캐릭터라 쳐도 칠봉이한테는 끝까지 왜 그런건지...나정이 은근 욕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는걸 보면 여튼 차라리 첫고백만 하고 나정커플은 잘 사귀고 칠봉이도 좀 쿨하게 만들어주고 하지ㅜㅜ 끝까지 호구를 만들었어요

  • 6. 잔인한거 맞아요
    '13.12.29 8:59 AM (125.142.xxx.233)

    나정이 캐릭터 무개념 제대롭니다.

  • 7. 알랑가몰러
    '13.12.29 9:22 AM (175.116.xxx.121)

    넌 내게 너무 과분하다는것도 아니고

    너같이 멋진남자가 날좋아해서 내가괜찮은 사람인걸 알앗데ㅡ.ㅡ

    결혼해서도 부자친구집에 전세살면서 오천이나 깍아달래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예의가 없어요
    자기도 오랜 짝사랑해본사람이 넘 잔인해요

    칠년동안 봉노릇 한다고
    칠봉이래요

    쓰레기랑 커플되는건 첨부터 예상했지만
    마무리에 칠봉이를 끝까지 호구로 만들어서
    칠봉이땜시 맘이 많이 아팠어요

  • 8. yj66
    '13.12.29 9:55 AM (154.20.xxx.253)

    예고에서 마운드 포옹씬이 이별씬은 아닐거라고 다들 예상 했었죠.
    마운드가 집보다 익숙하고 인생자체인 사람에게
    그런 트라우마를 줄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하는게
    많은 사람의 의견이었죠.
    그런데 제작진은 개연성이고 뭐고 풀 생각 없이
    그냥 칠봉이 하나를 완전히 희생시킴으로서 해결책을 찾았나 보네요.
    그동안 복선이며 뭐며 참 생각 많이 해서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본 내 자신이 한심해 집니다.
    칠봉이를 민 사람들을 칠줌이니 뭐니 욕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그들이 드라마를 분석해 놓은 몇개의 글들을 보면
    작가 보다도 나은거 같아요.
    그래도 작가가 그들 보다는 더 낫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이건 뭐....
    참 말이 안나옵니다.

  • 9. 무개념 성나정
    '13.12.29 10:00 AM (39.7.xxx.46)

    다른 곳에선 나정이가 칠봉이를 본 적이 없고 온리 쓰레기라고
    역대급 단호박 여주라고들하던데 개뿔,,,,,,,
    버스정류장에서 고백 이후에도 칠봉이의 진정을 알았다면
    선을 그어야했었고 그 이후로도 그렇죠
    저게 어장 관리가 아니면 뭔가요.
    원래 칠봉이를 쓰레기 나정이 각성제로 그냥 가볍게 쓸 작정이었는데 어라??? 반응 좋은데??? 그럼 더 선덕거리게 써 볼까?하다가 칠봉이 캐릭 수습도 못 하고 상호구에 중간엔 스토커 소리까지 듣게하고 마지막엔 수습 불가로 가위로 고무줄 자르듯뚝!!
    쓰레기도 나정이랑 다시 연결되더니 형이라 부르라며 능글맞게 강요하는데 상처에 소금 촤!! 뿌리는거 보고 남편이랑
    쟤 좀 보라고 지는 가졌다고 염장지르는것 좀 보라고 막 그랬네요.
    칠봉이 와이프가 남편 첫사랑에게 전세금을 5천이나 싸게 주고 자주 어울려 노는데 아직도 마음이 있는걸까요??라는
    글이 82에 올라오면 베스트에 갈거란 생각까지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8888888
    '13.12.29 10:15 AM (180.111.xxx.189)

    이 드라마 명품인줄 알았는데, 짝퉁이였어요.....

  • 11. 행복한 집
    '13.12.29 10:48 AM (125.184.xxx.28)

    작가가 사랑의 대한 예의라는걸 모르는거죠.
    그냥 우정이란이름으로 사랑을 덮는 무례한 방법입니다.
    사랑에 대란 예의와 선을 그어야하는거죠.

  • 12. ..
    '13.12.29 11:25 AM (218.39.xxx.196)

    저도 하이킥 날렸어요. 미친거 아냐 하고.. 전 나정이가 칠봉이한테 네 맘 못 받아줘서 미안하다.. 할 줄 알았는데 무슨 내가 잘 난 것 같았다.. 최악이더군요. 그 후로 쓰레기랑 키스에 침대에 우웩- 이렇게 여주인공 재수 없기는 꽃보다 남자 구혜선 이후로 첨이었네요. 게다가 전세 오천 싸게 칠봉이네 집이라니.. 첫사랑에 대한 예의도 없나 진짜 칠봉이네 안방에 쓰레기랑 눕고 싶나 에휴 작가가 완전 뭘 착각한 듯. 게다가 새로 만나는 여자도 나정이랑 똑같음 성격이라니ㅠㅠ 최악의 마무리였어요. 저한테는.

  • 13. 정현사랑
    '13.12.29 2:05 PM (182.215.xxx.134)

    끝까지 칠봉이 호구로 만들고 뭐가 좋다고...마지막회라 봤지 짜증 짜증이...나름 쿨하게 드라마 본다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는 끝나고 더 찜찜하고 화나네요.칠봉이 왜 끌렸나 봤더니 우리 남편과 이름이 똑 같더라구요 ㅎㅎㅎ 어쨌든 유연석은 화이팅 이네요.

  • 14. 아 진짜
    '13.12.29 2:56 PM (117.111.xxx.58)

    칠봉이는 착해서 망한게 아니라 여자보는 눈이 없어서 망한거에요
    나정이 닮은 사투리 쓰는 터프한 여자라니 ㅠㅠ
    그냥 짝사랑도 아니고 이십대 대부분을 바쳐서
    가슴앓이 한 사람을 놓고
    참 쿨해지기쉽네요 잉

  • 15. 유명한 리뷰를 보니..
    '13.12.29 3:11 PM (154.20.xxx.253)

    드라마 리뷰를 읽기는 첨인데요.
    내가 본 드라마랑 같은건가 싶게 써 있더라구요.

    나정이는 칠봉이를 한번도 남자로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선을 그을 필요 조차도 못느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장관리 한게 아니고 칠봉이 혼자 들이댄거다... 그런 설명이에요.

    유연석이 너무 멋있어서 감정 이입이 되어, 버려진 칠봉이가 불쌍한것도 있지만
    전혀 멋있지 않은 현실의 친구가 내게 고백해도 선을 그어주는게 친구간의 도리 아닌가요?
    칠봉이가 손을 떨며 고백을 해도 웃고 있고... 며칠 더 힘을내야지 해도 웃고 있고..
    이게 어장관리가 아니래.

    감독이 현재가 중요하다고 현재씬을 잘 보라고 인터뷰까지 했더만
    현재씬을 순수히 보고 쓰레기가 남편이라고 볼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쓰레기를 민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렇게 흘러가는 내용이었다고 하는데
    모든 드라마가 그렇게 흘러가는 내용대로만 가는건가요?
    새로움을 기대하고 판타지 없는 현실적 스토리를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주변 다른 인물들은 감정이나 사랑문제도 이해가 가게 잘 그려주더만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예쁜 장면을 많이 뽑아낸
    칠봉이는 그따구로 마무리를 하는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읍니다.

    거기다 끝에 딸딸이를 찾는 경상도 여자라...
    칠봉이는 집도 전세로 내줘.. 여자도 나정이 스타일만 눈이가..
    쓰레기 한테 형 형 부르며 신촌 하숙에 끼어 앉아 있는 칠봉이가
    너무나 불쌍하드만요.
    차라리 18.19회때 칠봉이를 몰빵해서 보여주지 않았다면
    나름 현재에 다들 모여 있는 씬이 훈훈하게 보였을꺼구
    나정이를 향한 첫사랑은 정말 첫사랑으로 순수하게 보였을건데
    그렇게 무겁고 아프게 그려놓고 2년뒤 월드컵 응원에 결혼 들러리..
    거기다 10년뒤 전세 주고..
    에휴.. 빨리 잊어야지.. 드라마 보다 화나긴 첨이네요.
    왠만한 막장도 세상사 그럴수도 있다면 이해하는 편이었는데... ㅜㅜㅜ

  • 16. 암튼
    '13.12.29 3:43 PM (1.227.xxx.38)

    드라마 따위에 상처 받은 내가 병신이네요
    빨리 잊어야 하는데 생각이 계속 나고 화나고
    밀레니엄, 19회 운전면허, 고백씬 그런거 왜 만든건가요?? 왜???
    트라우마 생겨서 앞으론 한국 드라마는 피하려구요

  • 17. 작가
    '13.12.29 3:51 PM (121.168.xxx.121)

    여러명이 머리 모아 쓴게 저정도라니...
    칠봉이마저 미워질려고 하대요.
    감정적으로 당한걸로도 모자라
    5000싸게 전세라니 ...최소한 나레기
    커플한테 집팔았나보다 했더니만...
    뻔뻔한 나레기한테 학을 뗍니다

  • 18. yj66
    '13.12.29 4:36 PM (154.20.xxx.253)

    진짜 저도 5000싸게 그 부분에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전세 연장하게 되면 친구 아니라도 5000정도 시세보다 싸게
    놓을때도 있잖아요.
    5억도 아니고 5000. ㅜㅜㅜ
    그걸또 칠봉이는 내년까지는 버틸수 있는데 그 뒤로는 장담 못한대. ㅜㅜㅜ
    전세계약을 1년씩 했나봐요.
    진짜 다른 드라마 최종회 보는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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