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 둔 학원에서 자꾸 전화가 오는데..

난감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3-12-28 17:01:27
학원 있는 동안 사생활 거의 포기하고 아이들 가르치는데만 집중했어요.
학생들 개인 사정으로 빠지면 제 휴일 포기하고  보충 잡아서 진도 맞춰주고
수업 못따라 오는 학생들 개인적으로 시간 잡아서 보충해 주느라 
한달에 하루 정도나 쉬었을까 말까 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학원 분위기나 다른 강사들의 마인드 등..)
이번에 그만두고 개인적으로 일을 시작했는데요.
학원에서 가르치던 아이들 여러명이 제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학원과의 문제 소지때문에 여러번 고민했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가르쳤던 아이들이었기에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대학 보내야겠다 생각하고 굳게 마음 먹고 수업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네요.
더 이상 대응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계속 전화가 오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IP : 116.37.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8 5:11 PM (180.224.xxx.58)

    이상하신 원장님이시네요.
    님이 억지로 선동해 끌고나간 게 아니고
    아이들이 님을 따라 온 거잖아요.
    그걸 기회로 보다 학원을 개선할 생각을 하시지
    앙심을 품고 계속 전화라?

  • 2. 참2
    '13.12.28 5:13 PM (180.224.xxx.58)

    참고하시라고요,
    저 예전의 학원에서 한 선생이 원장과 싸우고 관뒀는데
    그 선생 나가고 며칠 뒤 한 학생이 그 선생에게
    개인적으로 수업받겠다고 나갔어요.
    그러자 그 원장이 길길이 뛰며
    고발한다 고소한다 난리쳤었는데
    결국 아무 것도 못 했었어요.
    윗분 ddd님 말대로 시점이 중요할 것 같아요.

  • 3. 난감
    '13.12.28 5:16 PM (116.37.xxx.77)

    학원 다니기 3일전쯤부터 그만둔다는 얘기만 했습니다.
    재직 중에 수업 중이든 전화로든 학생 유치와 관계된 행동 전혀 안 했고요.
    워낙 아이들에게 공을 들였고(수업, 친분)
    관계 형성 또한 잘 되어 있어서 학원 입장에선 타격이 좀 있겠다 싶긴 했어요.

  • 4. 다시보니
    '13.12.28 5:17 PM (175.125.xxx.14)

    연락 차단하면되잖아요
    뭐가 문제신지..
    원장 전화받지 마세요

  • 5. 난감
    '13.12.28 5:20 PM (116.37.xxx.77)

    그냥 무시해야겠네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18 선우용여 집공개 윤미라 집공개 김영옥할머니 집공개 08:26:57 111
1746617 지금 오이지 담궈도 괜찮을까요? ㅋㅋ 08:26:08 24
1746616 교육부 장관 후보 “학생 알려면 같이 목욕하고 자취방서 술도 .. .... 08:25:20 133
1746615 윤석열 동기 고석 국방부 고위직과 잇따라 석연찮은 통화 순직해병특검.. 08:23:33 113
1746614 노후 준비 잘하신 분~~ 1 .... 08:16:58 259
1746613 이런상황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4 궁금 08:07:48 398
1746612 공무원, 군무원 행정직 컴활 1급 가산점 폐지 맞나요? 1 07:58:20 477
1746611 모임 좋아하는 남편 나이들어도 안바뀌나요? 11 aa 07:49:05 693
1746610 강아지는 천사네요 4 ㅎㄹㅇㄴ 07:45:43 682
1746609 "막내가 굶다 갔어요.." 오열', 진짜 3대.. ........ 07:27:04 3,614
1746608 대학 입결시 표준편차는 왜 보는 걸까요? 1 입시엉망 07:07:25 652
1746607 왜 공급이 없어서 집값이 오른다고 하죠? 17 ?? 06:46:58 1,930
1746606 광복절 행사 너무 좋았어요 문화강국 06:24:42 628
1746605 정청래가 차기 대선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33 ㅇㅇㅇ 04:46:30 5,096
1746604 야밤에 심심해서 괜히 달걀 삶고 있어요 6 닭알 04:15:46 1,335
1746603 케데헌 - 파랑 호랑이 이름이 있나요? 8 귀여워 03:28:16 1,936
1746602 김건희 재산 현황 10 범죄수익 03:17:45 5,430
1746601 층간소음 아니고 1 ㅇㅇ 03:05:39 907
1746600 김문수, 전광훈 목사 집회에 친필 보내 "자유민주주의 .. 5 ㅇㅇ 03:00:33 1,463
1746599 오늘 광화문 사진 보니 정말..... 억장이 치미네요 20 02:46:20 7,220
1746598 판토텐산 영양제 아시는 분 2 .. 02:38:38 784
1746597 턱관절 보톡스 부작용 오신 분 없나요? 5 .. 02:38:21 1,226
1746596 제가 옷을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덜 사게된 계기 7 02:31:11 4,600
1746595 40~50대 키플링 백팩 3 여르미 02:14:03 1,942
1746594 토비언니 누군지 아시는 분-=> 확인 9 02:10:45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