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 하나 키워요.
아이는 둘 이상 되어야 한다고 맨날 노래를 부르는 친정 엄마땜에 미추어 버리겠네요. 시어머니도 가만히 계신데..
전 진짜 그럴때마다 한마디 하고 싶거든요.
내가 엄마가 나랑 오빠 남동생 차별하는거 지긋지긋해서 난 절대 한명이상 안 낳을거라고..
라고 외치고 싶지만.. 꾹 참죠.. 해봤자 엄마는 차별한 적 한번도 없고 나만 성격나쁜 딸 되는 걸 알기에..
전 사실 경제력이고 뭐고 다 떠나서 차별 받는게 너무 싫어서, 나도 혹시라도 그렇게 될까봐 딱 하나만 낳을려고 결혼전에도 결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세상에 둘 낳으라고 하시는 분들 너무 많으셔서.. 세상에 차별받아 서러운 사람은 별로 없나보다 싶다가도 또 게시판이나 그런데 보면 그리 드문 일도 아닌것 같고...
저만 민감한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