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변호인 다시 재관람하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이유^^;;

후회중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3-12-28 14:50:43

평일 조조로 봤었는데요.

좀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라 ..조용한 주말 오후에 써봐요.

영화 내용 이야기야 ..뭐 보실 분들이 아직 더 많기에...생락하고.

저희 집은 아침 일찍 먹는 한 상 제대로 먹는 스타일인데,

영화 보러 간다니 좀 설레더라구요. 그래서 밥 먹고 옅게 커피 한 잔.

그런데 문제는,

극장 들어가기 전에 무심코........극장 내 커피 전문점에서 한 잔 더.

처음엔 따뜻하고 참 좋았어요.

운이 좋아서인지..그 사람 많은 가운데에서도

무식하게 팝콘 바스락거리거나 떠드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데..문제는.

 

엉뚱하게도 제 오줌보..ㅠㅠ

영화 후반 슬슬 신호가 오더니

왜...그......비....아...진짜..^^;;; 왜 결정적인 순간에 비가 오나요..ㅠㅠㅠ

 

아실려나?

화장실 가고 싶은데...비 소리 물 소리 들으면 거의 미춰~~버리는 기분.

눈물 흘리고 난리치는 가운데.

참..어처구니없게도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그거 하고 싶은 욕망이.....꿀렁.

 

같이 간 동네 언니는

그 마지막 장면 좋다고 계속 앉아서는

벌떡 얼어나는 저를 의아하게 쳐다보고.

다리 꼬고 기다리다 기다리다......살짝 언니..저 좀 급해서요..

하고 뛰어 나왓다는..슬픈..이야기

 

그래서요.

요즘 디테일 찾기...이런 관련 글 읽으면

정신이 아득해요.

분명하게 기억나는 장면도 있지만..있.....었었나?^^;; 하는게 ..종종 있어서요.

 

꼭~! 꼭..재관람 할껀데요.

그땐 정말...결단코 커피, 특히 아침이라면 커피 안 마시고 갈꺼에요.

진심임.

아으...제발 2월까지 롱런~~~하길..제발~~~!!!!! 

IP : 182.209.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8 2:51 PM (211.202.xxx.177)

    꼭 다시 보세요^^

  • 2. 커피마시고바로 화장실직행
    '13.12.28 4:27 PM (122.37.xxx.51)

    하는 체질이라 저도 중요한일앞두곤 안마셔요 극장서 화장실출입해야된다면 많이 불편하시고 주변인도
    안좋아할거에요
    한번더 보신다니 그리하셔요
    천만 고...고....

  • 3. ㅎㅎ
    '13.12.28 4:33 PM (125.177.xxx.190)

    멀쩡히 다 본 저도 한번 더 봤으니까 편히 생각하고 다시 보세요.
    그리고 커피.. 저도 아침 식후 커피 꼭 마시는 습관이라
    조조로 볼때는 집 나서며 캔커피같은거 챙겨서 지하철 안에서 마셔요.
    그리고 영화관 들어가기전 화장실 들르구요.
    영화직전이나 영화보면서 커피마시면 정말.. 참을수가 없죠.ㅎㅎ

  • 4.
    '13.12.28 5:30 PM (121.161.xxx.115)

    이틀만에 가족들이랑 또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588 익지 않은것들 간 어떻게 보세요? 3 ㅇㅇ 2013/12/28 807
335587 시청 집회 링크 좀 올려 주세요 2 죄송한데 2013/12/28 863
335586 경찰이장애인밀어부상입었는데 몇시간 방이해놨어요 딸부자엄마 2013/12/28 845
335585 깃발의 힘이 대단하네요. 3 가고싶다 2013/12/28 2,527
335584 뉴스에서 말하길 2만명 모였다는데.. 4 ㄷㄷ 2013/12/28 2,293
335583 중학생이 텝스 배우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돼야 하나요 3 텝스 2013/12/28 1,861
335582 본사에서 지방지사로 옮겨지는 경우는 좌천인가요? 1 ... 2013/12/28 952
335581 민영화이슈에 부정선거가 묻혔네요 5 . 2013/12/28 991
335580 파이낸스센터앞 뚫려있어요 1 ᆞᆞ 2013/12/28 1,102
335579 시청 오신 분들 아래글 링크 가셔서 저에게 쪽지보내주세요 4 Leonor.. 2013/12/28 958
335578 지긋지긋한 공무원 댓글 알바들 1 개인적 일탈.. 2013/12/28 769
335577 특별생중계 - 경찰과 대치 중인 촛불집회 인파들 lowsim.. 2013/12/28 985
335576 지금 집회 나갑니다. 어디로 가나요? 2 어디로 가나.. 2013/12/28 1,247
335575 수영 배운지 3년이 훨씬 지났는데 실력이 너무 안늘어요 3 보통 2013/12/28 2,376
335574 알바들 오늘 제대로 풀었네요 3 ㅇㅇ 2013/12/28 775
335573 추신수 부인 하원미(31) 돈방석에 앉았네요 5 호박덩쿨 2013/12/28 11,654
335572 예비 여대생에게 사줄만한 신발은...? 9 ,,, 2013/12/28 1,069
335571 몇몇 남자들의 결혼하는 이유 7 ... 2013/12/28 3,012
335570 후원계좌가 안돼요. 다른 번호는 없나요 6 .. 2013/12/28 784
335569 서울광장 ...추위를 물리친 10만 인파 24 손전등 2013/12/28 4,598
335568 서울시청 길 노조놈들이 완전 점거해서 32 반민주세력 2013/12/28 2,490
335567 오리털 패딩에서 퀘퀘한 냄새가나요ㅠㅜ 2 냄새 2013/12/28 2,549
335566 [이명박특검]60년대 미국 하버드 졸업생의 연설 3 이명박특검 2013/12/28 842
335565 유연석 오늘 명동에서 프리허그 행사했다는데 11 참나 2013/12/28 4,284
335564 뉴질랜드에 2년동안 지내게될 친언니에게 무슨선물할까요? 4 춥네요 2013/12/28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