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변호인 다시 재관람하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이유^^;;

후회중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3-12-28 14:50:43

평일 조조로 봤었는데요.

좀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라 ..조용한 주말 오후에 써봐요.

영화 내용 이야기야 ..뭐 보실 분들이 아직 더 많기에...생락하고.

저희 집은 아침 일찍 먹는 한 상 제대로 먹는 스타일인데,

영화 보러 간다니 좀 설레더라구요. 그래서 밥 먹고 옅게 커피 한 잔.

그런데 문제는,

극장 들어가기 전에 무심코........극장 내 커피 전문점에서 한 잔 더.

처음엔 따뜻하고 참 좋았어요.

운이 좋아서인지..그 사람 많은 가운데에서도

무식하게 팝콘 바스락거리거나 떠드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데..문제는.

 

엉뚱하게도 제 오줌보..ㅠㅠ

영화 후반 슬슬 신호가 오더니

왜...그......비....아...진짜..^^;;; 왜 결정적인 순간에 비가 오나요..ㅠㅠㅠ

 

아실려나?

화장실 가고 싶은데...비 소리 물 소리 들으면 거의 미춰~~버리는 기분.

눈물 흘리고 난리치는 가운데.

참..어처구니없게도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그거 하고 싶은 욕망이.....꿀렁.

 

같이 간 동네 언니는

그 마지막 장면 좋다고 계속 앉아서는

벌떡 얼어나는 저를 의아하게 쳐다보고.

다리 꼬고 기다리다 기다리다......살짝 언니..저 좀 급해서요..

하고 뛰어 나왓다는..슬픈..이야기

 

그래서요.

요즘 디테일 찾기...이런 관련 글 읽으면

정신이 아득해요.

분명하게 기억나는 장면도 있지만..있.....었었나?^^;; 하는게 ..종종 있어서요.

 

꼭~! 꼭..재관람 할껀데요.

그땐 정말...결단코 커피, 특히 아침이라면 커피 안 마시고 갈꺼에요.

진심임.

아으...제발 2월까지 롱런~~~하길..제발~~~!!!!! 

IP : 182.209.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8 2:51 PM (211.202.xxx.177)

    꼭 다시 보세요^^

  • 2. 커피마시고바로 화장실직행
    '13.12.28 4:27 PM (122.37.xxx.51)

    하는 체질이라 저도 중요한일앞두곤 안마셔요 극장서 화장실출입해야된다면 많이 불편하시고 주변인도
    안좋아할거에요
    한번더 보신다니 그리하셔요
    천만 고...고....

  • 3. ㅎㅎ
    '13.12.28 4:33 PM (125.177.xxx.190)

    멀쩡히 다 본 저도 한번 더 봤으니까 편히 생각하고 다시 보세요.
    그리고 커피.. 저도 아침 식후 커피 꼭 마시는 습관이라
    조조로 볼때는 집 나서며 캔커피같은거 챙겨서 지하철 안에서 마셔요.
    그리고 영화관 들어가기전 화장실 들르구요.
    영화직전이나 영화보면서 커피마시면 정말.. 참을수가 없죠.ㅎㅎ

  • 4.
    '13.12.28 5:30 PM (121.161.xxx.115)

    이틀만에 가족들이랑 또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92 레이디 퍼스트 좋아하시나요? 남자가 문열어주고.... 여성을 찻.. 24 루나틱 2014/01/11 2,852
340191 자격지심 있고 열등감 심하고. 7 소심. 2014/01/11 3,124
340190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 포장지는 1 궁금 2014/01/11 790
340189 혹시 부침가루 동반 입국 ㅋㅋ 2 중국 방문시.. 2014/01/11 1,094
340188 속상 ㅜ 2 치치맘90 2014/01/11 549
340187 해외직구 도사님들.. 좀알려주세요~~~ 5 날쟈 2014/01/11 1,911
340186 남편이 보너스 받는데 150안에서 사고 싶은거 사라는데 5 사과 2014/01/11 2,369
340185 천만 예약 ' 변호인', 세상 빛 못볼 뻔한 이유 1 순수한열정 2014/01/11 1,249
340184 해피콜 후라이팬 테팔보다 더 오래 쓸까요? 3 .. 2014/01/11 2,750
340183 12년전 다이아반지..수선 맡길데..감정서 없어도 괜찮나요 4 .... 2014/01/11 3,088
340182 400만원으로 갈만한 여행지 어디있을까요? 4 정 인 2014/01/11 1,601
340181 말로설명하기 복잡한 사정이란 무엇일까요? 1 mb는 왜?.. 2014/01/11 1,309
340180 몸살같이 매일 1달 이상 아파요..수면장애에..ㅠㅠ 단순 스트레.. 21 몸이너무아파.. 2014/01/11 8,963
340179 신경치료하고 임시로 떼운게 떨어졌어요. 1 치과 2014/01/11 1,507
340178 트와일라잇, 책으로 읽으신분? 4 궁금 2014/01/11 1,293
340177 아울렛 갔는데 패딩이 만원 3 ㅇㅇ 2014/01/11 2,671
340176 하이브랜드vs마리오vs여주프리미엄 2 다가보신님~.. 2014/01/11 1,625
340175 세입자 80%가 전세금 떼여요(영상) 경매시 2014/01/11 1,579
340174 22년 동안 사과요구, 외면하는 일본 ! dbrud 2014/01/11 428
340173 홈스타 '~부탁해' 시리즈 써보신분 2 2014/01/11 1,339
340172 생협 이용하시분 4 2014/01/11 1,525
340171 아파트 보일러 설정온도보다 실내온도가 높은 건 왜 그런 거예요?.. 4 지역난방 2014/01/11 3,589
340170 생중계-'민주화세대'집회, 민주주의를 구하라! 가두행진 lowsim.. 2014/01/11 506
340169 한수원 간부에 준해서 처벌을... 1 농협 2014/01/11 482
340168 다들 붙박이장 있어도 장롱?쓰시나요 1 살림정리 2014/01/11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