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사는데 마음이 약해지고 지칠때

익익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3-12-28 00:03:09

대학교 3학년입니다. 사는때에 경쟁이 두려워지고

지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단순히 여행가라, 좀 쉬어라 이런거 말구요.. 쉬는 데도 마음이 불안하고 , 쉬어도 다시 돌아오면 할것들이 많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게 불안한 마음이 계속되요

나름 명문대에 왔는데 동기 애들이 같은과목을 듣고 공부를 해도 저보다 잘하고 영어실력도 뛰어나서 쳐지는 생각이 듭니다. 제 절대적인 능력치에 대해서 회의감도 들구요..

이럴때일수록 덤덤히 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고 현명하겠죠? 머리로는 이게 맞는 거라고 드는 생각인데 마음이 불안하고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게다가 하고 싶은것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IP : 218.237.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8 12:12 AM (182.222.xxx.141)

    답을 알고 있네요. 제 딸이랑 비슷해서 답글 달아봅니다. 그냥 조금 늦게 성과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실력을 쌓고 있는 중일거에요. 우리 아이가 항상 그래서 본인이 좀 힘들어 했어요.
    지금 아주 잘 나갑니다. 물론 요즘도 가끔 징징대긴 하지만요. 그냥 내 길을 간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세요.

  • 2. 삽..
    '13.12.28 12:25 AM (61.79.xxx.113)

    저의 얘기 해드릴께요~ 저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에 가니...저보다 잘하는 애들이 엄청 많은 거예요. 저는 통학 약 두시간씩 왕복 4시간에 근로 장학생까지...힘들게 다녔기는 하지만, 전공을 B이하로 깔고 그랬는데, 그애들은 A인거였죠...발표도 어찌나 잘하는지...저는 힘들게 통학하니까 졸업하는 것만도 대단한거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버텼어요. 그랬더니, 진짜 졸업때까지 교양빼고 다 B였죠.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요. 안하는 것보다 하는게 낫다는 거예요. 강한 애들이 모인 집단이예요. 거기서 살아남으려면~~~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세요~ 저처럼 이유대고 빠지지 마시고요~ 불안한거 상쇄할정도로 공부열심히 하는게 좋을것같음요.

  • 3. ㄱㅇㅇ
    '13.12.28 2:24 AM (182.213.xxx.98)

    가벼운 우울감이 있으니까
    일단 햇빛 날 때 좀 산책도 하시고
    맛있는거 잘 먹고
    그리고 마음 다시 추스리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좋은 결과 나와서 자신감도 생길겁니다
    홧팅하세요 젊은이......

  • 4. 감사
    '13.12.28 3:07 AM (218.237.xxx.129)

    정말 고마워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ㅠㅠ힘낼게요

  • 5. ...
    '13.12.28 4:16 AM (24.60.xxx.191)

    기계적으로 사는 사람들에서 벗어나 쉬면서 좋은 책을 읽어보세요.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면 좀 더 느긋해지고 불구덩이를 향해 달려가는 어리석음을 피해가시길... 조금 늦게 가도 별 차이없어요. 나이 40에도 아직 인생을 헤매는 거 보면 20대면 좁게 보지 마시고 넓게 보세요. 저는 소설보다는 사회과학서적이 제 좁은 한계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

  • 6. ...
    '13.12.28 4:24 AM (218.150.xxx.165)

    사회과학서적이란. 예를들면 어떤책인가요?

  • 7. 수납
    '13.12.28 10:44 AM (211.109.xxx.72)

    책 제대로 살아야하는 이유 를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끝없는 쳇바퀴속에서 경쟁속에서 지치고 내몰릴지라도 지금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숙해지고 성장해야하는 나의 숙제에 대한 많은 생각과 도움을 받게 됩니다.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임상심리학자가 현장에서 만난 생생한 사례들이라서 더 좋았고, 제가 50을 바라보면서 인생에서 깨달은 것들을 책 속 여기저기서 마주치게 되어 더 고개숙이며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01 이젠 공항철도!! 2 참맛 2014/02/13 911
350100 필요한 글을 저장할 때는. 1 글 저장 2014/02/13 377
350099 뉴욕이나..뉴욕 근처 찜질방 2 찜질방 2014/02/13 1,013
350098 60대엄마의 바지를 사드려야하는데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호시탐탐 2014/02/13 929
350097 홈패션에서 백팩, 가방같은것도 알려주나요? 붕붕카 2014/02/13 403
350096 딸아이 남친 걱정되서요 11 딸가진 맘 2014/02/13 4,826
350095 바닐라 딜라이트 마실까요 말까요. 2 ㅇㅇ 2014/02/13 948
350094 목동하이페리온 사야할지 강남에 분양 받을지 고민이에요 12 고민중 2014/02/13 3,351
350093 구로 애경 여성의류복 매장 너무 싸가지 없어요 ㅠㅠㅠ 5 구로 2014/02/13 1,586
350092 홍삼제품 선물 받으면 어떠세요? 6 선물 2014/02/13 1,133
350091 음식재료 손질 잘못하면 독이 되는 경우가 엄청 많은 것 같아요... 13 관리 2014/02/13 4,179
350090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릴수있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3 귀마개 2014/02/13 1,384
350089 조리원에 와 있는데요... 29 행복2 2014/02/13 4,483
350088 중딩들 대부분 텝스점수 2 2014/02/13 1,521
350087 제주 하얏트 vs 씨에스 호텔 어디가 괜찮을까요? 7 제주학회 2014/02/13 2,767
350086 이거 보고 웃다가.. .. 2014/02/13 565
350085 한방다이어트 3 요즈음 2014/02/13 1,145
350084 복직대비 옷 쇼핑해야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3 막막해 2014/02/13 1,249
350083 카사블랑카나, 피아노 같은 영화 보려면 어느 싸이트를 2 도움부탁.... 2014/02/13 797
350082 성유리 힐캠 회당 출연료는 얼마쯤 될까요? 7 .. 2014/02/13 4,009
350081 위궤양도 조직검사하나요? 1 위궤양 2014/02/13 8,002
350080 혹시 학교 영어 회화 전문강사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2 2014/02/13 1,537
350079 카드 정보유출 소송해서 보상금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3 사랑 2014/02/13 1,435
350078 [감동] 절반의 몸으로 두배의 인생을 사는 여자 2 구걸할 힘만.. 2014/02/13 1,240
350077 이혜훈 ”박원순 빚 3조 줄인 건 내년 돈 앞당긴 것뿐” 4 세우실 2014/02/1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