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교육비,양육비 너무 과하지 않나요?
제가 학생시절 때 기억해 보면...부모님 일나가시고 항상 누나랑 동네에서 땅따먹기나 공기놀이, 팽이~~
뭐 요런 놀이로 시간을 보냈던거 같구....여행이나 체험학습은 거의(아니 완전히) 없었던 거 같은데...
주변 같은 동네 살던 또래 친구들도 비슷한 환경, 가정형편이었구요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한방칸에서 살았던 기억이 나는데....가끔 잘사는 친구들이 있었긴 하지만...
그런데...요금 애들키우는 거 보면...가정형편에 왠만큼 어렵지 않은 이상....주말마다 부모님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외식하고, 학원도 많이 다니구 하네요
또한, 자녀도 거의 1명 내외라....아이들에 대한 교육열도 상당하구요
사촌중에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400만원 내외 빠듯하게 버는데도....월 60~70만원 들어가는 사립초등학교 보내네요
요즘 왠만한 집의 아이들에게 투입되는 교육비+양육비+생활비 (태어나서부터~대학졸업시까지)
금액이 상당할거 같은데....
요즘 취업 일자리 시장 기준으로 본인에게 대학졸업전까지 들어갔던 돈을
졸업후부터 명퇴당할때까지 벌 수 있는 아이가 20%나 될라나 모르겠네요
1. ///
'13.12.27 1:42 AM (42.82.xxx.29)사립초등학교보낸다는건 그사람이 그걸 선택한거구요
보ㅗ통은 일반 공립초에 다 보냅니다.
형편안되면 안보내요.
말씀하신게 양육비 교육비로 뭉퉁그려 그렇다라고 말하기가 좀 이상한 부분이 있구요.
그런건 돈없음 안하니깐여.
각자 자기들이 버는돈 내에서 애들 데리고 놀러 나가는거구요
돈없어서 안나가는 집도 많아요
애 데리고 나가면 그자체가 그냥 돈이 완전 다 꺠지는데 이게 양육비로 국한할 부분이 아니죠
물가를 생각해야죠
물가가 너무 올라서 애 데리고 나가면 돈이 많이 나가는거죠.
투표를 엄한데 해서 지금 몇년째 물가가 얼마나 올랐나요?
그렇게 따지면 학원비는 뭐 오른축에도 안드네요.비싼 학원은 없는사람은 보내지도 못하는거구요.
그건 돈 낼 형편되는 사람이 가는거구요.
전반적으로 애 밑에 드는돈은 물가 오른게 제일 영향이 크죠.2. 왠만하면
'13.12.27 1:50 AM (222.108.xxx.228)우연만하다면의 준말
웬만하면
으로 사용하심이 어떠하시오.3. 참
'13.12.27 2:23 AM (223.62.xxx.14)벌이가 적은편도 아닌데 아이둘 사교육에 하나는 미국대학 하나는 교환학생 둘다 대학원가겠다고 합니다.
결혼도 기껏 잘가르켰는데 제대로해서 보내고 싶습니다.
아들은 소형아파트 패물은 생략하더라도 해줘야되고
잘난 딸은 기죽지말라고 혼수 빵빵해주고 싶습니다.
우선 내가 가진걸로 이건 해줄수 있네요.
다만 노후대책이ᆢ4. ...
'13.12.27 8:36 AM (118.221.xxx.32)우리도 연봉이 높다 하는데도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집 장만하고 애 하나 키우면서 부모형제 봉양하다 이제 내 노후 대책도 좀 하다보면 허덕여요
특별히 뭐 하나 사기 어렵지요
중딩 아이에게도 영어 국어 만 시키는데도 70 이고요
다 인강으로 지가 하면 좋지만 쉽지 않네요
자기 형편에 맞게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겠지요5. 산업
'13.12.27 8:39 AM (180.224.xxx.109)지금은 교육산업이 정말 다양하게 구석구석... 없는게 없이 잘 발달했구요. 특히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은 별의별게 다 있어요.
전업주부들의 친목모임도 대체로 그런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 그렇게 돈을 써대지 않으면..사실 전업주부들이 친구 사귀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죠.
좀 친해지면 애들 모아서 같이 뭐 시키자.. 이게 거의 정해진 수순이거든요.
또 요즘엔 사회성이다 통합교과다 창의력이다 뭐다해서..예전처럼 독서실에서 책만 파는 교육방식을 낮춰보기도 하기도 해요. 교과서 자체가.. 남 앞에서 발표하고 애들과 어울려서 같이 작업하고 이런 식으로 흘러 갑니다. 학교 결석하고 여행가는걸 학교에서도 적극 장려하는 지경이거든요.
영어를 강조하다보니 영어과목 하나만 해도 한달에 수십만원을 차지하고요. 거기에 예체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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