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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시간 비행기 안에서의 괴로움...

^^ 조회수 : 11,626
작성일 : 2013-12-27 01:03:23

아래 이코노미 좌석에서 등받이 뒤로 젖히는 주제가 나와서 말인데요...

전 여행 자체를 좋아하지만 비행기 탈 시간이 다가오면 막 심장이 떨려요..

그 긴 시간 힘들어서 어쩌누.... 란 생각에요.

비즈니스 타라구요?ㅎㅎ

그러고 싶지만 ... 현실이 ㅜㅜ

저처럼 이코노미 애용(?) 하시면서 5시간 이상 비행 자주 하시는 분들 어떻게 그 긴시간들 인내하며 참으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전 억지로 자는것은 더 몸이 힘들더군요.

정신은 말짱하고 몸은 좁은 공간에서 어찌할바 모르는데 눈을 감고 있자니 이건 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영화

'킬 빌' 에서 관속에 갇힌 우마 서먼 같은 기분이랄까요?ㅎㅎㅎ

 

 

IP : 220.87.xxx.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젠트
    '13.12.27 1:05 AM (42.82.xxx.29)

    네..저도 그게 너무 싫은사람이예요.
    거기다 저는 중이염을 어릴떄 앓았는데 이상하게 비행기만 타면 귀가 아파요.
    그것도 고통이고 좁은공간에 장시간 비행이 이상하게 갑갑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는 비행기에 타서 쭊 가다보면 가스가 차요.
    안먹을수도 없고 먹기만 하면 가스가 차요.
    장이 튼튼한 편이고 하루에 한번씩 꼭 변을 보는데도 그러네요.
    이게 참 멀티로 말한것 모두를 다 겪어요
    그래서 비행기탄다 싶으면 미리 머리가 아파요...

  • 2. 제가
    '13.12.27 1:09 AM (110.47.xxx.109)

    그래서 장거리여행 가는거 싫어한다는...

  • 3. 힘들죠
    '13.12.27 1:09 AM (121.145.xxx.180)

    30시간 타면 죽음이에요. ^^;;;

    만석이 아니기만을 빕니다.
    만석 아니고 옆자리 비면 아주 만세 부르고 싶죠. ^^;;;
    만석으로 10시간 이상 타는건 정말 끔찍해요.

  • 4. ^^
    '13.12.27 1:13 AM (220.87.xxx.64)

    그래요... 다들 그랬군요...
    위에 비행기 타시면 배에 가스 찬다는 분,,,
    저도 그래요..;;;;;

  • 5. ....
    '13.12.27 1:23 AM (184.148.xxx.32)

    장거리 여행하게 되면 몸을 편하게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로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은 당연하게 오는거 같아요ㅠㅠㅠ

    그걸 줄이려고 저는 최대한 편한 복장과 자세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짧아야 13시간 길면 30시간까지 비행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예의 찾으면서 의자를 안젖히는게 예의라는 말을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여행을 해 보신 분이라면 의자 젖히는게 서로가 편한 여행이고
    그걸 수용하는게 남을 위하고 나를 위하는 거라는 걸 아실겁니다

  • 6.
    '13.12.27 1:31 AM (218.155.xxx.190)

    두달후생애 첫 장시간 비행으로 여행가요;
    직항 인기노선인데 그나마 유학생들 왔다갔다하는 시기는 피하는데 부디 만석아니길 ㅠㅠ
    종사자가 해당노선은 거의 만석이라고 하긴했으나 일말의 기대를 품어보네요ㅋㅋㅋㅋㅋ

  • 7. 배에 가스차는 여자2
    '13.12.27 1:31 AM (112.150.xxx.131)

    저 일년에 두세번 13시간 비행기타고 미국가는데요
    비행기탈 때는 반드시 헐렁한 늘려지는 원피스입어요.
    배에 가스가 차서 바지는 못 입어요..
    비행기탈 때마다 아가씨들 청바지입은거보면
    똥배가 없어 가스 안 차서 바지입었나싶어요 ..

  • 8. 탄젠트
    '13.12.27 1:34 AM (42.82.xxx.29)

    저 똥배없는 대학생일떄도 그랬어요.
    가스가 차는데 비행기 화장실에서는 변이 안나와요 ㅠㅠㅠㅠㅠㅠ
    13시간 넘게 가는데 미치고 환장할 지경..
    끼니는 다 먹었는데...거기다 와인한잔 하면 완전 정신줄 놓아요.세상에 그렇게 험난한 비행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 9. ^^
    '13.12.27 1:37 AM (220.87.xxx.64)

    윗님~
    의상선택 정~~~말 중요하죠!!!!
    첫 장시간 비행때는 멋도 모르고 뽐낸다고 멋부리고 비행기 탔다가 그 갑갑한 옷때문에 영혼이 안드로메다로 갈뻔했던 중요한 경험이후로 비행기 타기전 전 벙벙한 윗옷에 아래는 레깅스 같은 옷들 입으면 그나마 아조 쪼금 편안한 비행시간이 될 수 있죠~^^

  • 10. 원피스
    '13.12.27 1:42 AM (101.108.xxx.38)

    저도 비행기 탈때면 편한 좀 긴 원피스 입어요.
    청바지 입고 탔던 악몽이 있어서...
    그래도 최악의 악몽은 출장으로 유럽 가야하는데 항공편이 없어서 타이항공으로 대만 방콕 거쳐 유럽가는데 긴 비행 시간도 죽겠는데 암내가 심한 사람이 바로 옆자리에 팔 올리고 자는데 정말 죽을뻔 했어요. 만석이라 바꿀 좌석도 없고 속은 부글부글 울렁거리고 결국은 기내식은 아예 손도 못 대고 두번 토하고 갔네요. ㅠ.ㅠ

  • 11. ...
    '13.12.27 2:46 AM (74.76.xxx.95)

    저도 해보진 않았는데요.
    (전 그냥 자는 스타일...영화도 한개밖에 못봐요.)
    대신 가스차고 잘못자면 몸이 더 힘들죠.

    미국애들은 수면제 가볍게 처방해서 먹고 자는 사람 많아요.

  • 12. 2223
    '13.12.27 3:31 AM (189.124.xxx.108)

    비행기 뜰때 정신줄 놓고 잠들어야 해요 ㅜ.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서 기절하듯 잠드는거 아시죠)
    복장은 긴 원피스가 제일 편하고 발도 부으니까 헐렁한 운동화. 맨발은 발시려워서 꼭 양말신고요.
    스카프 두르고 타면 어깨나 무릎에 덮던지 (주는 담요 정전기 싫어서 ㅜ.ㅜ) 코랑 입 가리고 있움 덜 건조하고요. (전 사람들 자면 마스크 씁니다만..)
    장시간 비행전에 변비 꼭 해결하고 비행기 타고요
    원래 밥 먹는 시간이 아니면 기내식 안먹어요 ㅜ.ㅜ
    물은 챙겨먹을 수 있을 만큼 꼭꼭 챙겨 마시고요.
    두 사람이 일행일경우 웹체크인할때 3열 가운데 비우고 체크인해요. 가운데 비면 발이라도 좀 뻗고 편하잖아요.

    근데 장시간 앉아있다보면 이코노미석 뒤로 젖히지 않는편이 허리가 덜 아프던데요.

  • 13. 음냐
    '13.12.27 4:54 AM (211.246.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그래서 저는 부자의 기준이 달라요
    맘껏 비행기 좌석 업그레이드 해서 타느냐 못타느냐 그걸로 부의 기준을 생각할 정도
    젊을 때야 고작 몇시간 참으면 될거 그 비싼 비지니스 왜 타냐 했는데
    요즘은 비싼 돈 내고 비싼 좌석 타는게 이해가 된다죠
    한번은 미국 갈때 퍼스트 탄적 있는데
    정말 깜놀했어요
    10시간 넘는 비행이 조금도 안피곤하더군요
    뻥 살짝 보태면 정말 우리집 안방 보다 더 안락하더라는..
    습도 온도 조절이 예술이던데요
    그때 이후로..아 부자들은 이러고 사는구나 싶었네요
    여튼 나이 드니까 장시간 이코노미 여행은 너무 힘들어요

  • 14. 전날밤 꼴딱새거나
    '13.12.27 6:27 AM (175.223.xxx.26)

    며칠 2,3시간만 자다가 기절해서 자는거 추천. 힘든거 따질 틈도없이 어떤 좌석에서든 잘잘 수 있음

  • 15. 문열고
    '13.12.27 8:05 AM (183.100.xxx.240)

    뛰어내리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어요.
    살이 1킬로 이상 빠지는듯해요.

  • 16. 의외로
    '13.12.27 8:18 AM (110.70.xxx.242)

    이코노미타고유럽갔는데 갈만해요 엄청예민한데도불구하고 밤비행기여서그런가 자고먹고자고먹고
    물론다시타라면비지니스타고싶긴하지요
    그전에 보라카이가면서타던 세부퍼시픽이너무최악이라그런지 5시간인가4시간만탔는디도죽을것같더군요

  • 17.
    '13.12.27 8:28 AM (117.111.xxx.64)

    비행기 특유의 건조함이 너무 힘들어서 마스크를 준비하구요 신벗고 두툼한 양말을 신고 있지요 담요 덥고 목베게 하고 영화 몇편보고 푹자고 ㅎ
    배에 가스차는건 기압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탄산음료나 가스가 찰만한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요

  • 18. 안대요.
    '13.12.27 9:04 AM (210.105.xxx.253)

    잘 때 쓰는 수면안대 있잖아요.
    요즘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잘 때 하는 거...

    그거 쓰면 그나마 잠이 좀 와요.
    잘 때 빛이 방해하는 거 꽤 영향 있으니까요.

  • 19. 기내식 패스
    '13.12.27 9:50 AM (223.62.xxx.34)

    가만히 앉아서 먹고 안움직이니 가스가 차서 저는 간헐적 단식이 되도록 13시간 정도는 음료만 마셔요. 가스 안차고 너무 편해요

  • 20. ..
    '13.12.27 10:43 AM (220.78.xxx.99)

    제 동생은 약처방 받아서 먹고 잔대요

  • 21. 기내식
    '13.12.27 12:33 PM (222.233.xxx.184)

    진짜 기내식 맛있다고 환장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요.
    그 좁은데서 먹는것도 불편하고 맛도 없고.....

  • 22. 이기대
    '13.12.27 12:37 PM (183.103.xxx.130)

    전 비염 축농증 천식 환자라 힘들어서 좀 외국 안 나갈려고 하는 편입니다. 건조하고 만석이고 중이염도 잇어서 정말 힘들어요. 추석 전 싱가포르 출장가는데 만석이라 7좌석중 중간좌석 완전 힘들더군요. 올때는 자리 텅 비어 좋았습니다.

  • 23.
    '13.12.27 2:01 PM (180.224.xxx.87)

    허리까지 안좋아서 가는내내 미쳐버려요. 잠들면 더 힘들어서 아예 뜬눈으로 새우는데 그것도 정말 힘들구요. 장거리 비행 정말 싫어요. 관에 갇힌거같은 기분.. 딱이에요. 나이드니 폐쇄공포증도 생겨서 더 힘든거같아요. 여행은가고싶은데 비행기 못타서 못갈거같아요 ㅠㅠ

  • 24. ...
    '13.12.27 8:14 PM (58.120.xxx.232)

    갈아타고 대기하는 시간까지 32시간도 타고
    호주까지 10시간도 타고 기내식도 팍팍 챙겨먹고
    의자도 뒤로 안젖히고 청바지 입고 타요.
    근데 나이 먹으니 힘들어집니다.

  • 25. 한동안
    '13.12.27 8:33 PM (118.91.xxx.35)

    기내식도 전혀 안먹고 갔었어요. 먹는것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젊을땐 멋모르고 10시간 넘는 시간도 여행이라고 좋아했었는데, 이젠 그 자체가 고된 훈련같아요.
    그나마 가까운 동남아 정도는 참고 갈수있어요. 내년에 단체로 유럽여행갈지도 모른다는데,
    벌써부터 무슨 핑계를 대고 빠질까?? 고민하고 있어요. 돈도 많이 들고요. ㅠ.ㅠ

  • 26. 조지아맥스
    '13.12.27 8:35 PM (121.140.xxx.77)

    전에 TV에선가 전문가 나와서 말하던데...
    기내식은 원래 안먹는게 좋데요.

    비행기 안에서는 될 수 있으면 안먹는걸로....

    몸 자체가 힘들어진데요.....비행기에서 먹으면...

    비지니스까지 갈것도 없이,,
    이코노미에 앉아서 나오는 기내식 다 싹싹 비벼먹고...
    거기에 추가로 뭐 더 먹을거 없나 더 시키고....
    최대한 뽕을 뽑고 비행기를 타야 탄거 같은 느낌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 27.
    '13.12.27 8:39 PM (175.113.xxx.237)

    물론 장거리를 많이 타는 사람은 아니에요.
    뱅기도 거의 2~3년에 한번 탈까 말까.
    그래도 한번도 불편했던 적은 없네요.

    전 비행기 타고 가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요.
    대부분 여행이거나 공부거나 해서 탄거라 그런지요.
    열 몇시간씩 타도 불편한거 모르겠더라구요.
    청바지는 좀 그렇고.. 허리 고무줄 바지 입어요.
    기내식 먹고, 영화보고 하는거 재미있어요.

    올해는 5시간 거리를 저가항공을 타고 갔어요. 일행은 9명.
    일반 항공사보다 더 힘든거 아시죠?
    저만 즐거워 하고 다들 힘들어 하더라구요.

  • 28. ...
    '13.12.27 11:16 PM (119.149.xxx.239)

    저는 비행기에서 절대로 못자는 사람이라 장거리여행이 거의 고문인 사람인데요.

    이번 유럽여행은 좀 쉽게 다녀온게요.
    무지무지 재미있다고 소문난 로맨스소설을 아이패드에 다운받아서 갔거든요.
    소설 두 편 읽고 밥 두 번 먹고 간식 한 번 먹으니 도착했더라구요.

    야하고 흥미있는 책을 읽다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몰라서
    그동안 다녔던 여행 중에 제일 편안한 여행이었네요.

  • 29. 소설이름
    '13.12.27 11:49 PM (211.108.xxx.132)

    윗님~~ 그 재미나서 소문났다는 소설 이름이 뭐예요????
    저도, 다음주 10시간 비행기 타야하는데, 미리 걱정이거든요.
    좀 알려주세요~~~~~저도 젤 편안한 여행 되고 싶어서요...

  • 30. 토옹
    '13.12.28 12:04 AM (125.146.xxx.110)

    저도 그 책 궁금...

  • 31. ^^
    '13.12.28 1:02 AM (175.209.xxx.20)

    영화 두편보고..추리소설 한권보고..사이 사이 밥 먹고
    와인 한잔 마시고 자고...어영부영 노닥대다보면
    13~14시간까지는 버틸만 하던데요.

    맨날 시간에 쫓기며사니까 기내에서의 무료함이
    저는 좋다고 느낄때도 있어요.
    물론 시간대가 잘맞아야하기는 하지만 ㅠ

  • 32. 그책, 아마
    '13.12.28 4:10 AM (31.214.xxx.14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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