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안에서 의자 젖히세요?!

장기비행 조회수 : 10,779
작성일 : 2013-12-27 00:17:08
전 출장이 년중 서너차례 가족여행까지 합치면 거의 두달에 한번꼴로 간다고 보면 되겠네요
가까운 거리면 모르겠는데 열시간 가는 장기비행때는 너무 힘들어서 정말 내 돈 보태서라도 비지니스 타고 싶어요.
기껏해야 의자 조금 젖히고 목이라도 펴고 자는 정도인데 제가 유독 이웃복이 없는지 뒤사람의 불만이 장난이 아니예요
유독 한국사람들이 툴툴거려서 가는내내 스트레스예요. 다른 사람들보면 젖힌 의자 많은데 비행기 안에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왜 만들었겠어요. 젖혀서 가라고 있는건데 왜 젖힌다고 뭐라하죠? 물론 이착륙 식사시간 빨간등 들어올때는 바로 세우지요.
장시간 바로 앉아서 고개도 목펴고 비행 해야하나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하죠?
IP : 180.135.xxx.15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7 12:19 AM (14.32.xxx.4)

    자주다니시니 마일리지로 비지니스타세요

  • 2. ㅇㅇ
    '13.12.27 12:19 AM (218.38.xxx.235)

    최대 각도까지 제가 누릴 수 있는 공간 권리 아닌가요?

  • 3. 저도
    '13.12.27 12:21 AM (101.108.xxx.38)

    저도 안젖혀요.
    장거리는 더 미안해서라도 젖히지 못해요.
    이코노믹 좌석에서 젖히면 짧은 다리인 저도 불편한데 뒷사람은 오죽할까 생각도 들고 더구나 장거리때는 화장실이며 들락날락 많이 하는데 앞자리에서 젖히고 있으면 나가기도 힘들어요

  • 4. ㅋㅋ
    '13.12.27 12:21 AM (211.193.xxx.14)

    그러게요 앞사람 의자 젖히는거 감수하기 싫으면 비지니스 타는거지
    전 예전에 고속버스 탔는데 도착지가 3시간 걸려서 자려고 의자 뒤로 젖혔는데
    뒤에 할머니가 자리 좁다고 의자펴주면 안되겠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사람들 생각만 해도 짜증나네요 진짜 저런사람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못되고 뻔뻔하게 내가 내돈내고 타서 자리 뒤로 젖히는데 싫으면 담부터 비지니스 타던가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 5. T
    '13.12.27 12:21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이코노미에선 좌석 안 건드려요.
    뒤에 사람들 너무 불편한거 아니까.. ㅠㅠ
    한번 비지니스 타니..
    왜 사람들이 그돈 더 들여 비지니스 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슬펐어요. ㅠㅠ

  • 6.
    '13.12.27 12:23 AM (1.232.xxx.40)

    전 다섯시간 이상은 그냥 비지니스 타요 ㅠㅠ 제가 건강이 안좋아서 그러기도 하지만 뒤에서 말로 하는 것도 아니고 손으로 의자 탁탁 치면서 의자 세우라고 하는데...참 기가 막히더라고요 ㅎㅎ 나이 내세우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뉘집 자식인지...그땐 나무 기가 막혀서 대응을 못했지만 그냥 싹 무시할 거 같아요. 또 뭐라고 하면 승무원에게 얘기하고요. 뒷사람이 자꾸 인상 쓰면서 내 의자 친다고요. ㅎㅎ
    5시간 이내 단거리는 그냥 꼿꼿하게 앉아서 가고 중장거리는 편하게 누워서 가요. 가끔 생돈 내고도 타지만 열심히 마일리지 모아요. 드러운 꼴 보기 싫어서요.

  • 7. 뭐 이런 웃기는 뒷사람을 봤나
    '13.12.27 12:25 AM (184.148.xxx.32)

    불켜진 시간은 당연히 의자를 세우지만(안세우면 스튜어디스가 와서 세우라고 하잖아요)
    불꺼지는 시간은 당연히 의자를 눕혀야죠
    기나긴 비행을 어떻게 똑바로 앉아서 가나요?

  • 8. ㅇㅇ
    '13.12.27 12:27 AM (218.38.xxx.235)

    전에 어디선가 비행기 에티켓을 본 적 있는데...등받이 젖혀지는건 무리 없다고 읽었거든요...
    보통 내가 자고 싶을 땐 뒷 분들도 주무시던데..-..-

  • 9. 저도
    '13.12.27 12:36 AM (95.166.xxx.81)

    10시간, 12시간 장거리 비행 좀 하는 편인데요.
    양 옆에 앉은 뚱뚱한 아랍 아저씨들 어깨 배개?도 해 준적 있어요ㅠ 제 옆으로 곯아 떨어져서ㅜ
    전 암튼 뒷 사람에게 양해정도 구하고 젖혀요. 제 앞사람도 대부분 그냥 눈인사로 허락을 구하고요. 다들 이코노미 좁게 타고 가는데, 그정도는 서로가 이해하며 타야지요..하지만 뒷 좌석에 아이들이 타서 발로 쿵쿵 거리고, 울고 웃고 좌석 잡아 당기면서 나가고 돌아다니는 건 정말 못참겠더라구요..부모들이 조심 좀 시켜줬으면....

  • 10. 오십평생
    '13.12.27 12:38 AM (223.62.xxx.109)

    기차, 비행기 자주 탑니다. 뒤가 비어있지 않는 한 뒤로 젖히지 않습니다. 모두 자는 시간에도 마찬가지. 특히 비행기 이코노미>ktx>새마을기차>우등고속버스 순으로 뒤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폭이 좁고 장거리라 뒷사람이 괴로울거라 생각해서요.
    이번에 유럽에서 오는데 앞의 남자 젊은이가 내내 젖히고 오더군요. 물론 아주 힘들었는데 한국인이었어요. 왜 이렇게 무례할까 의아했는데 이걸 권리로 생각하는 분이 많군요! ㅠㅠ

  • 11. 젖혀요...
    '13.12.27 12:38 AM (121.135.xxx.185)

    젖혀도 된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랑 비행기 타면 스트레스 받아요.
    사실 저는 젖힌다고 더 편하지 않기 때문에 안 젖히거나 반정도 젖히는데..
    제 친구는 앞사람이 젖히면 막 성질내요.. ㅠ.ㅠ
    저는 젖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12. 레인아
    '13.12.27 12:39 AM (175.223.xxx.191)

    전 안젖히는데요
    예전에 어떤 남자분이 의자 좀 뒤로 젖혀도 되겠냐고 물어서 그런 경우 처음이라 첨엔 못알아들었다가
    바로 그러시라 했어요
    중년의 외국인이었는데 어찌나 멋져보이던지요
    그 후 저도 의자 젖힐 일 있으면 그리 해야지 했는데 입이 안떨어져서 그냥 똑바로 앉고 말아요

  • 13.
    '13.12.27 12:43 AM (211.200.xxx.231) - 삭제된댓글

    진정 비행기 많이 타본분들인가요?
    5시간 넘어가는 비행에서 젖히지않는사람 거의 본적이 없는데요 무례하다니;;;;
    젖혀도 되니까 젖힐수있게 나온거에요
    서로가 다 뒤로 젖히면 오히려 불편하지 않아요

  • 14.
    '13.12.27 12:44 AM (175.197.xxx.187)

    어느 정도까진 괜찮아요.. 앞사람이 뒤로 젖히는건, 그 사람의 권리이기도 하고 또 그러라고 의자도 젖혀지는 기능이 있는거니깐요.
    하지만 언제가 유럽갈때 완전 확....뒤로 젖히고 자는 할아버지 뒤에 탄 적 있었는데요,
    정말 불편했어요. 제 자리를 옆에서 보면 한 45도쯤 앞좌석이 뒤로 쳐진 상태랄까요?
    어쩔 수 없이 저도 평소보다 뒤로 많이 젖힐 수 밖에 없었구요. 그럼 뒷자리 분도 또 도미노처럼 뒤로 젖히셨겠죠. 밤 비행기가 아닌한 자는 사람도 있지만 책읽거나 영화보는 사람도 많은데...너무 자기만 생각하면 다수가 불편해져요. 자기 권리와 남들의 불편함을 적당히 조율하는 센스와 매너가 아쉽더라구요

  • 15. 저. . .
    '13.12.27 12:44 AM (218.237.xxx.10)

    근데 앞사람이 젖혀서 공간 좁아지면 자기도 양해구하고 젖히면 되는 거 아니에요?

    저는 혹시 뒷사람이 놀랄까봐 양해를 구하고 젖히긴 했지만
    해도 되는 지의 여부를 물은 건 아니었어요.

  • 16. ....
    '13.12.27 12:49 AM (222.165.xxx.182)

    불꺼졌을땐 젖혀도 상관없지만
    대신 불 켜지면 제발!!! 원상태로 했으면 좋겠어요.

  • 17. ......
    '13.12.27 12:52 AM (184.148.xxx.32)

    한국에 가려면 직항은 13시간
    경유하는 걸 타면 20시간 이상을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의자를 안 젖힌다???????????


    남을 생각해서 의자를 안 젖혀야 한다는 분들은 그게 남을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걸까요 과연????????

    나와 남의 여행을 생각한다면 서로의 불편을 조금은 감수하고라도 서로가 편하게 가야하는거 아닐까요???

    도대체 뭐가 나와 남을 생각하는 걸까요???????????

  • 18. ...
    '13.12.27 12:53 AM (74.76.xxx.95)

    바로 장거리 여행에 최대치로 젖히는거는 좀 그런데요.
    특히 불 들어와 있을때요. 그런 경우는 흔치 않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전혀 안젖히면 허리가 힘들어서,
    살짝 젖혀요. 약 3도 정도.
    잘때 (불꺼졌을때)는 뒷분이 젖히신거 같으면 저도 같이 젖히고 자요.

    앞에 분이 양해구하면 당연히 오케이 했구요.
    앞에분이 너무 많이 젖혀서 불편하면 저도 약간 더 젖혀서 공간확보하구요.

  • 19. 타이밍
    '13.12.27 12:54 AM (211.200.xxx.231) - 삭제된댓글

    이 안맞는게 아니죠
    취침을 하든 안하든 취침시간은 정해져있어요

    정말 답답한분들 맞네요

  • 20. ???
    '13.12.27 12:59 AM (121.145.xxx.180)

    그럼 의자는 왜 젖혀지게 만든거죠?

    아예 장애인석을 분리하고 젖히지 않도록 만들어야죠.

    취침시간엔 당연히 젖혀도 된다고 봅니다.
    이동이 불편하면 양해를 구하면 되고요.
    장거리 이동에서 어떻게 열시간을 꼿꼿하게 앉아서 가나요?

    서로 젖혀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고,
    양해하고 이해해줄건 이해해주면 되는거죠.

  • 21. 오십평생
    '13.12.27 12:59 AM (223.62.xxx.109)

    흥미로운 논란거리라 생각되어서 구글링을 좀 해봤더니 거기도 논란이 많네요. 의자 젖히는 행위의 요건과 절차가 비행기 에티켓에 설명되어 있고, 어떤 경우는 서구문명의 몰락이라고까지 화내는 경우도 있고... 비행관계자분들은 더 잘 아실거 같은데....

  • 22. 나참
    '13.12.27 1:02 AM (173.64.xxx.29)

    비행기나 타보고 댓글 다는지.
    죄다들 젖힌다!

  • 23. 211.197님동의
    '13.12.27 1:10 AM (211.200.xxx.231) - 삭제된댓글

    극단적으로 몰아가는건211.246님이죠
    장시간비행 열번이상 타보셨음 무조건적인 권리주장이라는 댓글은 못달꺼에요

  • 24. ㅋㅋㅋ
    '13.12.27 1:19 AM (173.64.xxx.29)

    211264
    고작 비행기 10번이래. ㅋㅋㅋㅋㅋㅋ
    국내선만 탄 거 아뉴? 아니면 서울랜드 비행기?
    댓글 다는거 보니 에버랜드는 못 가봤을거 같고.

  • 25. 혹시
    '13.12.27 1:24 AM (173.64.xxx.29)

    211.246은 임성한인가?

  • 26. 오십평생
    '13.12.27 1:31 AM (223.62.xxx.109)

    미국도 이게 계속 논란거리인듯. ABC뉴스에서 올해 5월 보도한 걸 보면, 앞자리 승객이 의자를 젖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직접 뭐라고 항의한다 55.4%, 승무원을 불러 어떻게 해보라고 한다 22%, 가만히 있는다 15%, 모르겠다 7%
    제가 핸폰이라 url복사가 안되네요.
    에구, 재미있어서 잠 다 깼네. 낼 새벽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지금 일해야겠네요. 아쉬워..

  • 27. 저도
    '13.12.27 1:36 AM (101.108.xxx.38)

    위에 절대 안 젖힌다고 썼는데 미국행이랑 호주행 비행기에서 너무 젖힌다고 싸우는 외국인을 봐서인지 외국 사람들도 젖히는게 당연한건 아닌거 같던데요. 식사 시간이나 이착륙때 아니고 불이 꺼진 상황인데 둘이 다툼이 나더니 티격 거리는것도 봤고 승무원한테 항의하는것도 봤어요.

  • 28. 오십평생
    '13.12.27 1:53 AM (223.62.xxx.109)

    구글링 해보시면 금방 나와요. 핸펀이라 북마킹을 했는데도 못붙이겠네요. 씻 리클라이닝, 비행기 에티켓 이런 키워드로 찾았어요. abc뉴스는 금방 보입니다. 님이 붙여주..

  • 29. 오십이
    '13.12.27 1:56 AM (223.62.xxx.109)

    두 유 해브 푸어 에어플레인 에티켓? 이게 기사제목이네요. abc뉴스.

  • 30. 오십평생
    '13.12.27 2:09 AM (223.62.xxx.109)

    네.여러 의견이 많습니다. 제가 저 위에도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즈 편집에도 관여한다는 어떤 기자는 반대의견을 신랄하게 쓰기도 했고, 젖히는걸 막으면 나중엔 젖히는 좌석에 촤지할거라는 찬성의견도 있어요.
    abc의 작년 기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통계치로 보여줘서 저는 대개의 미국인은 실례라고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속으로 무례하다고 생각하지만 님의 생각처럼 승객의 딱한 사정이 있을수 있기때문에 항의하지는 않고 참습니다. 근데 젊고 건강한 사람이 내내 젖히고 있으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마음이 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너무 많이 썼네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 31. .....
    '13.12.27 2:25 AM (184.148.xxx.32)

    기사 제목이 Nine in ten passengers say reclining seats on short-haul flights should be banned 이네요

    기사에서도 단거리 여행이라도 나왔잖아요
    short-haul flights 는 3시간에서 6시간을 말한다네요
    이 기사에 기준 한다면 한국내에서의 모든 여행은 의자를 젖히지 않는게 예의네요

  • 32. ..
    '13.12.27 3:21 AM (112.169.xxx.71)

    재밌네요.
    나라마다 문화 차이가 있어서 그런거지 다들 100% 틀린 의견은 없다고 봐요.

    저 같은 경우는
    장거리 비행은 최대 가용범위의 1/3
    단거리 비행, 고속버스 1/5 정도 쯤 기울여요.

    여튼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개인이 판단하고 넘어갈 문제 아니겠어요?

  • 33. 미미
    '13.12.27 6:36 AM (175.211.xxx.191)

    여행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질문 올라왔었는데
    거기 승무원분들 답변은.. 좌석 젖혀지는 곳까지는 원칙적으로 그 좌석에 앉은 사람의 공간이다 였습니다.
    이착륙시, 식사시 등 좌석을 꼭 세워야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고요 그 외의 시간에는 좌속을 젖히는건 그 자리에 앉은 승객의 당연한 권리예요. 뒷사람 생각해서 양해를 구하고 젖히거나 안젖히고 참는분도 있지만, 걍 다 젖혔다 해도 뒷사람이 뭐라할수 없어요. 원칙이 그래요. 기내에서 분쟁 나도 이 원칙에 따라 승무원들은 안내합니다.

  • 34.
    '13.12.27 8:07 AM (39.7.xxx.19)

    전 유럽 출장 자주 다녔는데 앞사람 복이 없는지 항상 최대치로 젖혀요...전 뒷분불편할까 그런적이 없는데 ㅜㅜ

  • 35. ...
    '13.12.27 8:20 AM (203.229.xxx.123)

    제주갈때 일본갈땐 안젖혀요.
    그 외에는 젖혀요. 젖히라고 있는 의자잖아요.
    확 제끼면 뒤엣분이 놀라실까 의자 좀 제끼겠습니다 얘기하고 제끼는데 허락받는 차원은 아니구요.
    식사때 이착륙시 흔들릴때 등 제끼지 말아야 할때가 아니라면 늘 제껴도 된다고 생각해요.
    앞엣분이 제끼시는 것도 언제나 오케이구요.

  • 36.
    '13.12.27 8:46 AM (117.111.xxx.64)

    식사할때는 다시 세워주는 등의 기본적인 사항만 지켜주면 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대로 하는건 정말 공간이 없어지니 그건 조심해야할꺼 같구요 너무 눕히면 지나갈수가 없어서 화장실도 못가요 어느정도일땐 무리없고
    어차피 장거리 취침시간엔 앞뒤 모두 뒤로 눕히니 불편하지 않죠

  • 37. mm
    '13.12.27 8:51 AM (108.27.xxx.129)

    며칠 전 뉴욕타임즈 기사에 의하자면, 미국의 한 저가 항공사는 뒤로 젖혀지지 않는 좌석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은 공간에 한 자리라도 더 구겨 넣기 위한 거지요. 또 다른 저가 항공사는 모든 좌석을 3인치 뒤로 젖혀진 채로 고정시키기도 했구요. (이걸 "미리 젖혀 놓은 (pre-reclined) 좌석"이라고 부른다고...) 이건 결국 우리가 지불하는 항공료에 좌석을 뒤로 젖힐 권리도 포함되어 있다는 얘깁니다.

    좌석을 뒤로 젖히는 문제에 대해서 외국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좌석을 뒤로 젖힐 권리가 항공료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은 맞아요. 항공사들도 그렇게 보고 있구요.

  • 38. ..
    '13.12.27 8:56 AM (118.221.xxx.32)

    어느 정도는 다 젖히지 않나요
    식사때 빼고는
    장시간 가는데 정 자세로 어찌 가나요
    서로이해해야죠
    앞에서 자꾸움직이거나 뒤에서 발로 차지만 않음 괜찮던대요
    아 젤 싫은경우 - 뒷자리에서 자기 편하자고 내 팔걸이쪽으로 발 올려서 내밀때였어요
    기막혀서 슬쩍 건드리니 뺐다가 다시 또 내밀고..

  • 39. 연말
    '13.12.27 12:59 PM (27.35.xxx.43)

    젖히는게 맞으니까 의자도 그렇게 생겼겠지만 가뜩이나 좁은 공간에서 뒤사람 더 좁아질까봐 안 젖힙니다. 다른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늘 궁금했어요^^

  • 40. .....
    '13.12.27 3:53 PM (142.179.xxx.79)

    저도 13시간 비행해도 대부분의 시간은 안 젖히고 갑니다. 앞사람.좌석이 젖혀지면 자리가 너무 좁아져서 뒷사람도 젖히고 그럼 계속 의자를 젖히죠. 맨 뒤사람은 어떻게하나 싶던데요..

  • 41. ...
    '13.12.27 5:25 PM (218.49.xxx.178) - 삭제된댓글

    열시간 넘는 비행기 타면서 비행기 좌석 안 젖힌다는 분들도 있군요.

    저 윗님 말씀처럼 애들이 비행기 좌석을 계속 발로 찬다던지 하는거 아니면 나머지는 그냥 다 참을만하지 않나요?

  • 42. .......
    '13.12.27 5:26 PM (218.159.xxx.155)

    살짝 뒤로하는건 몰라도 그냥 막 뒤로 제끼는 사람은 매너 없는거죠..

    그냥 상식선에서 생각해야지.. 왜이렇게 사람들이 이기적인지..

    뒷사람도 좀 생각하자구요.

  • 43.
    '13.12.27 5:28 PM (118.44.xxx.111)

    장거리에서 뒤로 안 제끼면 어찌 다니시려고;;

  • 44. 저가항공사
    '13.12.27 6:03 PM (203.142.xxx.106)

    비행기 자주 이용했는데 앞에서 별다른 양해 없이 확 젖히면 짜증이 살짝 나더군요.
    이해는 하지만요.

    그런 제 기분을 느껴봤기에 제가 젖힐 경우엔 항상 뒷좌석에 앉은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서 양해를 구하고 젖힙니다.

    오히려 제가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흔쾌히, 기분좋게 그러라고 하시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외국인들을 겪었어요.

  • 45. 정말
    '13.12.27 6:25 PM (64.79.xxx.224)

    재밌네요 올해 영국도 다녀오고 11월에 미국에 와서 지금 미국에 있는데,,,
    장거리 비행기탈때 안젖히시는 분 본적이 없었던 듯 해요 시간이 갈수록 모두 젖히시던데,, 10시간 이상을 어떻게 꼿꼿이 가요? 허리둘 안아프신가,,다만 그건 있던데요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은 빈자리가 2-3개 붙어 있으면 아예 눕던데,, 외국인들은 눕는 사람은 없었어요

  • 46. 저도 비행기 자주 타는데
    '13.12.27 6:36 PM (1.215.xxx.166)

    전 항상 꼿꼿이 세우고 가요
    너무 비행기, 차 자주 타니 목이 안좋아서 오히려 세우는게 척추에 좋다고해서..
    저도 자주 타니 오히려 세우는게 목이 더 낫던데요
    단 목쿠션은 꼭 써요.

    그리고 매너상, 뒤로 젖히는거 뒷분이 싫어하시면 안젖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뒷분이 상관없으시면 젖혀도 상관없구요

  • 47. ..
    '13.12.27 8:31 PM (114.207.xxx.43)

    나도 젖히고 뒷사람도 젖히고 그러면 되지 왠..
    이착육 할때나 식사시간 외엔 미안함 없이 젖힙니다.

  • 48. 저는 안젖히는 사람이지만
    '13.12.27 8:54 PM (211.36.xxx.16)

    어느정도는 젖혀도 된다고 생각은해요.
    갑자기 확 앞좌석에서 최대치로 젖히는 바람에
    무릎이 부딫혀서 몇달 물리치료 받으며 고생한적이있어요
    ㅜㅜ
    천천히 조금씩 젖히시거나
    뒷좌석에 양해를 구한다거나 하면 더 매너있고 좋아보일거같아요

  • 49. 시각적으로
    '13.12.27 8:55 PM (61.76.xxx.120)

    적당히 젖히면 되는데 많이 젖히면 폐쇄 공포증 올려고 해요.
    뒷자리 앉은 입장에서요.

  • 50. 이상타
    '13.12.27 11:06 PM (222.255.xxx.169)

    확제끼고있는사람은 아주 가끔, 거의가는 조금씩은 제끼고들 있던데..소등하고 자는시간에 내내 꼿꼿이 계시는분들도 많군요?@@

  • 51. 내마음의새벽
    '13.12.27 11:50 PM (211.206.xxx.116)

    댓글들 읽으며 제가 다른세상에서 온건가 싶네요

    최대치로 뒤로 젖힌다고요??

    고속버스 좌석버스에서도 최대치로 젖히면
    뒷사람은 아예 좌석에서 일어서서 발을 디딜 공간이 없습니다

    그나마 좌석이 큰 고속버스도 이런데
    비행기에서 최대치로 좌석을 젖힌다라;;;;
    당황스럽네요

    조금 젖히는거면 괜찮겠는데
    확 제끼는 사람을 앞사람으로 만나면 울렁증와요
    비행기 이코노미 그 좁은 공간에 확 젖혀버리면
    화장실도 가기 힘들고
    테이블 내려서 음료를 마시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옴짝달짝을 못해서 엄청 불편해요

    제가 비행기를 아주 자주 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여행가니라 여러번 비행기를 탔었는데
    확 제끼는 사람 못본듯해요

  • 52. 에티켓?
    '13.12.28 1:44 AM (152.179.xxx.146)

    의자를 젖히는건 승객의 권리입니다. 젖히면 안된다면 그렇게 만들지도 않겠지요.
    단지 뒤에 앉은 승객이 음료는 마시는 중인지, 테이블 펼쳐놓고 뭘 하는지 정도는 확인하고 천천히 의자 눕힙니다.
    어릴적부터 가족들과 해외체류가 잦았고 지금도 10년 넘게 해외체류중인데
    정말 단 한번! 국적기 타고가면서 의자 젖혔더니 뒤에 앉은 젊은 여자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계속 짜증을 내서 어이없었던 적이 있어요.

    아, 그리고 얼마전에 한국 귀국편 비행기에 뒤로 젖히면 자꾸만 다시 일어서는 고장난 좌석에 앉았었어요. 지나가는 말로 의자가 이상하다 했는데 14시간 가까이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 몇명이 음식서비스 할때마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고, 내릴때 문앞에서도 또 사과하고, 이틀후에 이메일로 사과메일도 왔고, 돌아가는 항공편 티켓카운터에서 또 그 얘기해서 되려 마음이 불편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배려를 논한다면
    기내식 먹는데 막 후루룩 짭짭 대시는 분들,
    이륙한다고 휴대폰, 전자기기 꺼달라고 하는데도 무시하는 사람들,
    화장실 싱크에 물 범벅해놓고 나온다던가, 심지어는 싱크에 물 배수시키지도 않고 나오는 사람들,
    발을 앞자리 팔걸이 걸쳐놓는 사람들,
    캐리온 주렁주렁 들고 타서 자기 자리 위에 자리 없다고 남의 자리에 먼저 집어넣는 사람들,
    착륙하고 게이트로 이동중 안전벨트 싸인 꺼지지도 않았는데 꾸역꾸역 일어서서 짐 빼고 복도로 빠져나오는 사람들,
    앞에 사람들 나가지도 않았는데 자기 짐으로 앞자리 승객들 툭툭 치면서 무조건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배려없는 사람들이지요.

  • 53. .......
    '13.12.29 3:05 AM (221.150.xxx.212)

    권리는 무슨... 그럼 길거리 담배피는 것도 제제없으니 권리라 하겠네요.

    그렇게 할수 있다고 권리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안가게 하는게 매너고 에티켓인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031 대학생 딸이 기숙사에서 사용할건데요 5 기숙사 2013/12/27 1,421
335030 지에스샵거위털이불 3 이불 2013/12/27 1,370
335029 4인가족 스키 1박 2일 다녀오려면 경비가 얼마나 들까요? 6 은이맘 2013/12/27 3,406
335028 코싹이 처방전이 필요하대요 ㅠㅠ 7 약사님 헬프.. 2013/12/27 3,546
335027 내일 광화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30 깍뚜기 2013/12/27 2,160
335026 내일 많이 나가야겠어요. 4 시절이 수상.. 2013/12/27 764
335025 구운 김 밀봉해서 파는 곳 아세요?(외국에 가져가려구요) 10 슈르르까 2013/12/27 1,584
335024 스켈링후 잇몸이 심하게 붓는게 가능한가요? 7 도와주세요 2013/12/27 6,688
335023 난 정말 드라마가 재미있다... 1 해물라면 2013/12/27 1,047
335022 [이명박특검]더 무서운놈이 온다.. TPP를 아시나요? 4 이명박특검 2013/12/27 979
335021 ... 24 어이없어서 2013/12/27 3,472
335020 내 입장을 얘기하니 좋아요. 1 곰곰 2013/12/27 914
335019 ‘아리랑 금지곡’, 국제적 망신 8 light7.. 2013/12/27 1,168
335018 집행유예 1 갱스브르 2013/12/27 436
335017 고아라 브라 괜찮나요? 브라 2013/12/27 848
335016 오늘도 쇼핑 가서 오버 했다 4 k 2013/12/27 1,267
335015 ”한심한 대통령”..'극보수' 지만원이 박근혜 연일 맹비난, 왜.. 6 세우실 2013/12/27 1,531
335014 타임즈 표지사진 무섭네요 15 ㄷㄷ 2013/12/27 3,653
335013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저.. 아들 잘 키울 수 있을까요? 4 .. 2013/12/27 1,074
335012 베이비시터분께 얼마를 더 드려야 할까요? 2 .. 2013/12/27 927
335011 교회는 왜, 철도노조 피난처가 되지 못했나? 16 호박덩쿨 2013/12/27 1,382
335010 가구나 벽지에 배인 하수구냄새는 어찌 해결을 해야할까요? 1 ... 2013/12/27 863
335009 윕시(wppsi)검사-유아심리,지능검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윕시 2013/12/27 4,785
335008 시아버지 어디까지 참아야 되는건가요 17 갈등 2013/12/27 4,783
335007 방송보면 방청객이 추임새 넣는거.. 4 시끄러.. 2013/12/27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