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달장애아를 키우는데요...
1. ㅇㄷ
'13.12.26 11:11 PM (203.152.xxx.219)발달장애인데, 와우 백점을 맞았어요? 정말 대단하네요. 대견하고요.
일반 인문계고 가면, 국영수사과 이 다섯개 과목때문에 아이가 더 힘들수도 있어요.
고등학생 엄마로 보자면 고등학생 점수의 전부가 국영수 (문과사회, 이과 과학) 이거거든요.
저같으면 아이 잘하는것 계발해줄겁니다.
사실 원글님 자녀분이 맞는다는 국영수 다 해봤자 60점도 안된다는 점수..
멀쩡한 아이들도 맞는 점수예요. 공부 안하는 아이들이죠.. 아님 공부를 한다고 잡고있어도
공부가 잘 안되는 공부쪽에 재능없는 아이들일수도 있고요.
공부 안하는 아이들이라고 인생 뭐 잘못사는거 아니잖아요.
사회나가보면 또 그런애들은 그런애들대로 자기길 찾아서 잘 지내는 애들도 있습니다.
원글님이 자녀를 잘 알테니.. 특기가 있으면 특기쪽을 살려주세요. 좋아하고 잘하는 부분으로
방향잡아서 가면, 아이가 성실하니 뭘 해도 성공할듯 합니다.2. ㅇㅇ
'13.12.26 11:14 PM (115.136.xxx.38)같은 입장인데요, 다 내려놨어요.
솔직히 님 아이만큼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힘내자구요~~ 천천히 천천히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길을 찾고, 행복해지길 바랄뿐입니다.3. ...
'13.12.26 11:16 PM (1.241.xxx.158)아이가 거의 모든 것을 못하다 보니 잘하는것을 찾는다는게 불가능했어요.
그냥 보통 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기 위해 공부했다는 말이 맞구요.
그래도 머리에 들어가는게 점점 많아지니 말과 행동이 보통 아이와 비슷해져가는게 느껴져서 둘다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 뭔가 재능을 찾는다는게 어렵고
그리고 사실상 그 재능 발견하기라는게 보통의 아이들에게조차도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예체능계쪽 물어본적도 있는데 그쪽의 재능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가 많다고들..
취미로 배우는것도 사실 뭐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방면이 아니라 제과 제빵 이런것도 생각해봤는데 아이가 그방면은 좋아하지도 않고 제가 자주 하는데도 관심도 보이지 않네요.
체육도 잘 못하구요. ㅠㅠ
정말 난감합니다. ㅠㅠ4. ㅇㄷ
'13.12.26 11:22 PM (203.152.xxx.219)원글님 저도 저위에 댓글단 고3 되는 딸 엄만데요..
저희 아이도 공부도 그럭저럭이고.... 너 좋아하는거 있음 엄마가 밀어주마,
대학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한테 대학4년치 학비 줄테니(그건 원래 아이몫이니)
대학대신 니가 하고 싶은것 있으면 하던지 배우던지 해라 했더니
없다고 하더라고요. 자긴 공부도 그럭저럭이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다고요. 사실 그런애들 많습니다. 저희 아이같이 공부는 그럭저럭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중간에 (근데 중간이나 밑이나 대학가는 수준은 비슷합니다.) 그렇다고 뭔가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난감하긴 발달장애가 아닌 일반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제가 보니 원글님 아이는 국영수는 잘 못해도, 암기과목같은건
성실히 잘 해내는것 같네요. 이걸 좀 잘 이용해서 자격증 같은거 도전해보는건 어떨지 합니다.
예를 들어 공인중개사? 이런것도 제가 보기엔 거의 암기위주에요.. 꼭 그걸 하라는게 아니고
예를 들면 그렇다는것;;5. 뒷북
'13.12.26 11:22 PM (121.131.xxx.128)아이의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친구들과의 관계나...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자립적인지도 궁금하구요.
공부는 어머님의 지대한 노력으로 그만큼 유지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장애인 특례로 대학도 진학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입학해서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런데 무언가 배우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아이일 수록
아이의 10년 후를 생각했을 때 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가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것,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는 법,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소한 생활 기술 같은거요.
남들은 저절로 습득하지만 내 아이는 가르치지 않으면 혼자서 못해내는 것
이런게 없다면 경계선급이라해도 공부 좀 못하는거 말고는 아무 문제 없는 아이니
걱정하실 일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공부를 조금 더 잘 하고 못하는 것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니까요.6. 소질을 찾아야죠
'13.12.26 11:23 PM (118.37.xxx.118)일반애들도 타고난 재주는 뒤로 한 채 공부만 올인 하다가 좌절하고 심지어 목숨도 끊고.....
미술 100점 맞았다면 그 방면으로 가능성 있는 거 아닌가요?
학원 가서 이런저런 상대 해보고 얼른 하세요!!
두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도 간호사 출신 어머니의 피눈물나는 뒷받침으로 이뤄진거잖아요
다큐에서 보니까,,,사춘기 와서 대들고 하니까 나중엔 애를 질질 끌고가서 피아노 앞에 앉히더군요
예능은 권태기 올때 부모가 잘 잡아줘야 성공을 거두더군요
공부를 가르쳐 보니까 수학적인 뇌가 전혀 없는 거 같아서...그러면 운동이라도 되라고 피아노건반을
두드리게 한거랬어요7. .......
'13.12.26 11:25 PM (175.182.xxx.34) - 삭제된댓글대학 같이 먼 훗날은 생각하지 마시고요.
모든걸 내려놓으시고,아무런 기대를 하지 마시고
현재에만 집중하세요.
아이가 공부를 재밌게 한다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함께 공부하시고요.
남들이야 달리던 열걸음씩 앞서 나가던 그런건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의 한발짝씩에게만 집중하세요.
미술을 물어보셨었다니,
아이가 좋아하면 그냥 취미로 하게 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 부담갖지 말고 즐기면서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길을 찾아 가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실거예요.
아이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집중하면서
내일 계획을 세우지 않고
현재에 집중해서 충실한 삶이 최선이더군요.
진로는 학교 진로 담당선생님과 교육청의 특수교육 담당전문부서에 상담해보시고요.8. 오타에요
'13.12.26 11:27 PM (118.37.xxx.118)상대 해보고 --------상담해보고
9. 존경
'13.12.26 11:51 PM (182.216.xxx.5)저도 애들이 다 장애가 있어요.
심하진않지만요.
일단 노력하시는모습 존경스럽고 본받고싶네요
가끔 체념, 단념,.... 그런생각 드는데
다시 용기내세됩니다. 감사해요
근데 제가 아시는분이 아이가 정상이고 좋은대학도 나왔는데도 자기가 좋아하는게 없다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힘내세요^^
저도....10. 음...
'13.12.26 11:56 PM (112.152.xxx.151)제 동생이 청각 장애에요
초3까지는 덧셈뺄셈이라 학교수업 따라갔는데
4학년부터는 못따라가니 그냥저냥 졸업하고는
장애인 중고교 나왔어요
듣보잡 대학 장애인 전형으로 들어가
제과제빵 배웠는데
실기는 눈치껏 하지만
자격증을 못땄어요
뭐..저 혼자 공부하는데 무슨수로 자격증 시험을 맞추겠냐 싶긴 하더군요
그래도 배운 기술은 있으니
동네 빵집에라도 무급으로 데리고있어주길 부탁했지만
다들 일언지하에 거절...거절...
빨리빨리 일해야하는데 걸리적거린다구요
저희 집에서 보기엔
눈치로 버텨온 애라 빠릿빠릿하고
자기 일을 하겠다는 의욕도 넘치는 애라 뭐든 시켜만 주면 잘할것 같은데
벽이 너무 높더군요
어찌어찌해서
지금은 공장에서 일해요
장애인 고용하면 회사에 혜택이 있나보더라고요
월급은 적게 줘도 되고
남들 2/3이상은 일하고
회사에 세금 혜택도 있으니
회사로서는 아쉬울게 없겠죠
꼬박꼬박 월급 받아오니 나름 저금도 하고 사고싶은것 사대기도 하고
최신폰 갤럭시 노트,기어 갖고다녀요
눈높이를 맞추시면
굳이 돈들여 대학 안가도
길은 많아요
어차피 공부로는 상위 몇%아니면
별의미 없어요
멀쩡한 대졸애들도 취업 못해 노는 시대에
사회성이나 길러주시는게 아이를 위해서는 더 바람직할 것 같아요
눈치도 없고 다른사람과 잘 못어울리는 사람은
공장에서도 일 못하더라고요11. 메이
'13.12.27 12:33 AM (61.85.xxx.176)발달장애라는 것은 아이에게 발달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 있다는거잖아요. 지금껏 끼고 가르쳤는데 아이에게 변화가 없다면 그 장애가 다른 곳에 있지 않고 엄마에게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아이만의 방식이 있는데 지금껏 엄마 방식대로 가르치다 보니 그것이 아이에게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거에요. 내 방식이 옳다라는 기준을 내려놓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라보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리고 미술을 시켜보세요. 해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말 듣고 어떻게 알아요.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세상을 봐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아이가 지금껏 보통의 사람들 방식대로 따라가려니 잘 안되고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12. 메이라는 댓글..
'13.12.27 1:41 AM (223.62.xxx.100)참 그렇네요.
아이만의 방식이 있는데 엄마만의 방식으로 아이를 가르쳐서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라는 거는 무슨 망발이래요?
발달장애라는 거 엄마가 잘못 가르쳐서 그렇게 쉽게 오는 건지 아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는 뜬구름잡는 이야기는 초딩도 하겠네요. 힘든 자식 어떻게해서든 조금 더 나아지게하려고 고민을 하는 글에 이건 아예 댓글을 왜 달지 싶은..13. //////
'13.12.27 3:17 AM (61.80.xxx.226)현직 중학교 교사입니다.
미술쪽 재능이 그나마 보인다면 그걸 응용해 할 수 있는 작은 기술들을 찾아보세요.
꼭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정상 아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야 사회에서 미술로 '먹고 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지극히 머리가 정상적인 아이도
엄마가 하란대로 공부 하는 애가 사춘기에는 별로 없고
반항적으로 나오면 님 아이보다 더 엉망인 점수가 나오는 애도 많아요.
엄마가 하란다고 하는 것도 분명 재능이고 성품이 좋다는 증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도 학기초에는 경계성지능아이가 나중에 세상에서 뭘 먹고 사나. 어떻게 사나.
쓸데없는 연민을 가진 적이 있는데
1년 가르쳐보고 (물론 저는 너무나 햇병아리지만)많은 아이들과 비교하며 느낀 결과
아, 머리 좋답시고 매사 삐딱하고 반항적이고 부정적인 성품나쁜 애들보다는
좀 느리더라도 성품좋고 성실한 저 아이가 훨씬 잘살겠다 싶습니다.
얼마든지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잘 클 수 있을거에요.
일단은 흥미를 공예쪽으로 한 번 제시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저희 반에도 경계성지능 친구가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진로쪽으로 흥미가 있어하시는 분야가 있어서 몇 가지 생각해보시라고 적어볼게요.
POP(예쁜손글씨), 리본공예, 폼아트(스티로폼공예), 알공예(타조알이나 계란껍질공예),수예나 자수(뜨개질이나 십자수), 네일아트, 우쿨렐레 쪽도 있고요.
그리고 단순 노동이 반복되지만 성실하고 청결해야 하는 프랜차이즈점같은데서 일할 수도 있어요.
맥도널드같은 햄버거가게같은데요.
아니면 우리 반 아이 어머니께서는 집이 좀 부유하셔서
나중에 토스트가게나 주먹밥가게 등을 차려주거나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게 해서(물론 운영이나 세심한 관리부분은 부모님의 보조가 있어야겠지만요.)
같이 가게를 운영할 생각도 있으시더라고요.
우리 학교 제가 담당하는 반에 경계성지능 아이가 총 세 명인데
그 중 한 명은 아기들을 좋아해서 나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쪽도 되고 싶어하는데
성실하고 저보다 밝고 성품이 좋고 ^^; 끈기가 있어서
(애들 징징대는걸 사실 제가 못참거든요;; 걔는 나이차 많은 동생 짜증도 잘 안낸다더군요.)
유아교육과에 들어 갈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입시는 저도 초임이라 아직 잘 모르지만^^;
물론 일반 기업체에 장애인특별전형 취직도 많고요.
그래서 이제 저는 경계성지능 아이 걱정은 거의 안하고
하루하루를 반에서 즐겁게 살게 하는데 제 목표를 두고 있어요.
사회성을 길러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하도록
과잉행동이나 눈치나 배려없는 말같은걸 하지 않도록 제가 잘 지켜보고
그때그때 중재하거나 하니 2학기는 정말 나아졌어요. 고정적인 친구도 생기고요.
어머니께서도 힘내셨으면 합니다. 잘 살 수 있을거에요.14. 토닥
'13.12.27 8:04 AM (203.170.xxx.94)얼마나 힘들지 알아요. 너무 장하세요. 엄마덕분에 아이가 흡수가 빨라진듯
15. 미술쪽은
'13.12.27 8:32 AM (183.100.xxx.240)자립이 힘들어서 권하지 않는거예요.
돈 많은 사람들도 서서히 말아먹는게 예능쪽이라서요.
디자인 관련쪽도 응용력이나 사회성이 필요하구요.
대학이나 공부쪽으로 생각을 접으라는건 아니지만
좀 더 현실적이고 안정적인쪽으로 생각해 보세요.16. 교사
'13.12.27 8:55 AM (116.39.xxx.34)아이가 그렇게 까지 한 건 매우 잘한 겁니다. 어머니의 노고도 크시구요. 근데 아무래도 학습에 대한 한계는 있습니다. 기본기없는 일반아이들은 더 공불 못하는것처럼요. 대체적으로 아이가 잘하는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뭔지 시간을 두고 찾아보세요.
중3이니 고등학교진학할텐데 특수학급이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으면 합니다 직업교육을 여러가지로 받을 수있습니다. 기왕이면 특성화고가 더 좋구요. 대학진학을 생각하시면 장애특례입학을 할수있고. 자격증취득해서 전문대나 4년제도 가능할겁니다.
인근 여러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진학상담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단지 기준치를 높게 가지면 학생이나 부모님이 실망감이 클까 염려됩니다.17. 메이
'13.12.27 9:14 AM (61.85.xxx.176)발달장애아를 키우면서 가장 마음 아픈게 뭔줄 알아요? 뭐.. 장애아니까 어쩔 수 없잖아 내려놓고 그에 맞게 키워... 라는 사람들의 편견어린 단정적인 말이에요. 희망은 커녕 고통스러울 만큼 절망적이죠. 차라리.. 부모가 돌을 맞더라도 아이에게 희망이 되는 것이라면 차라리 돌을 맞는 쪽을 선택하는게 부모인거에요.
전 발달장애아를 키워 봤고 극복도 했고.. 그래서 감히 드릴 수 있는 조언인거에요. 전 그 아이가 충분히 발달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어요. 아니 있어요. 원글님은 그 길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고 지금까지 찾으려 하지도 않았을 뿐인거죠. 세상의 기준과 잣대 수많은 사람들의 편견에 사로잡혀서 말이죠.18. 엄마
'13.12.27 10:24 AM (116.123.xxx.181) - 삭제된댓글경계성 초등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힘드신데 죄송하지만 초등때는 어땠나요? 저희 아이는 언어가 조금 어눌해서 발표시간에 말을 하면 친구들이 웃는데요
친구도 있긴하지만 고학년 되면 왕따같은건 당하지 않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아이만 정상으로 자라준다면 소원이 없겠어요19. 엄마
'13.12.27 10:27 AM (116.123.xxx.181)하루하루 가슴에 돌을 올려놓고 사는 기분이예요 주위에 경계성이신분이 있는데 부모의 정보력과 인맥으로 대기업 생산직에 취업해서 밥벌이도 하더군요
20. 엄마
'13.12.27 10:31 AM (116.123.xxx.181)중학교교사님~
반아이중 경계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걸 어찌 아셨나요?
교우관계등 궁금합니다21. ㅣㅣㅣ
'13.12.27 11:45 AM (211.36.xxx.38)제 딸.. 일반학교 다니다 힘들어 대안학교로 옮겼고
거기서도 힘들어 경계선 아이들 대안학교 보내기로 결심했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아이랑 .사이가 괜찮은거같아
참 부러워요.
저는 일반학교 다닐때 아이와 학습 문제로
서로 너무 사이가 나빴고 저도 한까칠 하는
너무 부족한 엄미라 지금도 아이와 별로 사이가
좋질않아요.
아이는 따돌림도 당하고...
이래저래 아이는 아이대로 저는 저대로...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예요..22. ㅣㅣㅣ
'13.12.27 11:47 AM (211.36.xxx.38)어젯밤도 자다 깨서 딸아이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으로 계속 뒤척이다...
넋두리한번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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