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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 송강호..

송강호에게 반한 ..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3-12-26 22:06:58

전 토요일 가까운곳에서 출연자 무대인사가 있다고 하길래 변호인 세번째 관람을 갑니다.

첫번째는 혼자보고 싶어 개봉다음날 갔었고 두번째는 지인들과, 세번째는 다시 혼자 관람합니다.

남편은 관람시간이 맞지않아 큰아이와 보게 했는데 마지막장면에서 울었다고 하더군요..

 

변호인의 내용은 두말 할것도 없이 좋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송강호씨에게 흠뻑 빠졌네요.

송강호의 매력은 색을 갖고 잊지 않다는것 같아요. 작품을 할때마다 그 인물이 되버리는..

얼마전 보았던 관상에서도 송강호는 관장쟁이 그 자체더군요. 누군가 이야기 했듯 송강호는 관상쟁이 였고 조정석은 연기를 잘하는것처럼 느껴졌다고...

앞으로도 송강호영화는 그냥 믿고 볼 것 같아요.명품배우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더..

이번 변호인에서 알았어요. 송강호씨가 키가 무척 컸다는것을.. 프로필을 찾아보니 키가 180센티네요..

프로필사진도 참 잘 나왔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김윤석,이성민,송강호씨같은 아저씨 필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취향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변호인을 보면서 왜 그리 송강호씨가 섹시하던지.. 참 뜬금없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82에서나 고백해요ㅎㅎ

변호인에서 양복입은 모습이 왜 그리 멋있던지.. 세번보러 가는 이유는 당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내용이어서 이지만 송강호 수트빨 보러 가는 이유도 만만찮습니다. 특히 김영애가 사무실앞 계단에 쭈그려앉아 있을때 그 계단을 올라가며 머리한번 슬쩍 흔들며 올라가는 모습은....배도 하나도 안나오고.. 텔레토비 남편배만 보다 봐서 그런가...ㅎㅎ

여러모로 송강호의 재발견인 영화입니다^^

IP : 122.37.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송변이
    '13.12.26 10:28 PM (58.143.xxx.49)

    퇴근해 부인에게 던져준 봉투가
    푸근하게 느껴지더군요.
    당연한지만 부인에게도 참 진솔한 분이였겠다
    느꼈어요.

  • 2. ㄴㄴㄴ
    '13.12.26 10:34 PM (116.127.xxx.206)

    저도 여지껏 못생겼지만 연기는 잘하는 배우,,,,,,로 알았는데,,,어찌 그리 수트빨이 잘 어울리고 멋지신지,,,변호사역이라 그런가...했는데,,,,,,,,,,,,,키도 엄청 크시고 진짜 뭐랄까...훈남스탈이시더라구요...완전 팬됐음

  • 3. 원글
    '13.12.26 10:45 PM (122.37.xxx.141)

    또 누군가 송강호홍보글 정도로 매도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같은 느낌의 분들이 계셔서 기쁘네요..
    박력과 따뜻함을 공유한 남자.. 송강호의 변호인.. 노무현 전대통령의 모습이었겠죠? 어쨰요.. 넘 멋져요..

  • 4. 설국
    '13.12.26 10:49 PM (121.162.xxx.100)

    설국열차에서 늠 멋졌었어요 변호인에선 송변이었고요 ㅎ

  • 5. 맞아요
    '13.12.26 10:52 PM (125.177.xxx.190)

    무대인사 동영상 보니까 코트 잘어울리는 훈남이네요.
    키가 180이나 되는줄은 정말 몰랐어요. 얼굴도 화면보다 작고..ㅎㅎ
    살인의 추억부터 해서 그냥 동네 아저씨 이미지로만 생각했는데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송강호씨 섹시하게 느껴졌어요.ㅋㅋ

  • 6. ..
    '13.12.26 11:06 PM (175.125.xxx.14)

    살뺴고 몸매관리한거같아요
    그전에는 좀 배가 나왔었는데

  • 7. ㄱㄱ
    '13.12.26 11:23 PM (182.216.xxx.250)

    그게 왜 뜬금없어요? 송강호 실물 죽이는 거 아는 사람들은 아는데. 일반인들 옆에 서면 넘사벽이라는 글 몇번 봤어요 화면에 완벽한 비유로 나오는 얼굴 작고 마른 남배우들은 실제로 보면 빈약하고 눈에 안 띄는데, 송강호, 황정민, 하정우 같은 배우들이 실제 모습이 장난 아니라던데요.

  • 8. ..
    '13.12.27 12:26 AM (110.70.xxx.118)

    송배우 원래 옛날 옛적부터 섹시, 수트발 죽이시는데..이제 아셨네요 ㅎㅎ
    배우는 어쨌든 외모. 거기서 나오는 아우라가 젤로 우선, 첫째라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훌쩍 큰 키와 거기서 나오는 간지..연기는 물론이고 최고 배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ㅎㅎ

  • 9.
    '13.12.27 12:58 AM (121.188.xxx.144)

    섹시한거 요번에야 첨으로 느낌

  • 10. 맨끝무렵
    '13.12.27 2:11 AM (121.161.xxx.115)

    재판장에서입었던 하얀수의의 됫태에 정말 울컥했습니다
    속에서 뜨거운게 막치밀어올라서~~;;

  • 11. 뜬금없지만
    '13.12.27 9:09 AM (122.37.xxx.51)

    티비출연은 안할까요
    김윤석 이정재등 왠만한 배우들 티비드라마출연도 겸하던데;

  • 12. 저도
    '13.12.27 10:16 AM (203.142.xxx.231)

    원래부터 송강호씨 팬이었는데.. 그렇다고 비주얼팬은 아니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잘생기지 않은게 송강호씨가 배우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된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호인에서의 송강호씨는 너무너무너무 멋있고 섹쉬해요. 진짜. 나이가 들수록 이리 멋져지다니..
    거기다가 무대인사 사진보면. 바바리도 잘어울리고.. 슬림하고. 완전 비주얼 팬되겠어요... 아..송강호씨 와이프는 너무 좋겠죠?? 아닌가? 불안할까요??

  • 13. 길을묻다
    '13.12.27 9:35 PM (1.232.xxx.126)

    영화' 의형제' 무대인사 때 강동원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송강호님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
    실물이 백만배 멋져요. 키도 크고...아무튼 요즘 제일 섹시한 배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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