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가 초6인데요.
집에 오면 도통 나가지를 않아요.
친구들하고 카톡, 문자 이런것도 별로 없는 듯하고
얼마 전까진 학교 끝나기 무섭게 가방 내동댕이치고 놀고 오던가
아님 아예 친구들이랑 놀고 6시정도에 들어오곤 했거든요.
근데 요근래 갑자기 방콕이네요.
요즘 아이들이 원래 같이 안노는 건지.. 추워서 그런건지.. 혹시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아이가 모든걸 좌지우지 하려고 하고 지배하려는 성격이 강해서 학기 초에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학교에서 전화도 오고..
친구들이랑 편지 쓰고 해서 풀고 잘 지내는듯 싶었는데 또 그런거 아닌가 해서요.
이제 중학교 가는데 이상태로 갔다가 왕따나 이런거 당하면 어떻하죠..
저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나, 이브날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고 놀러가고 그랬던거 같은데
하루종일 방구석에 처박혀서 있네요.
큰아이 (중2 남아) 는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던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