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학술단체들 "박근혜 정권 퇴진 위한 전면전 선포"

아시나요~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3-12-25 08:51:33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 철도 민영화로 가는 ‘고속열차’ 티켓”

전국교수노조를 비롯한 교수학술단체는 24일 철도노조 파업 주동자 체포를 위해 경찰이 민주노총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모든 힘을 모아, 박근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의 교수학술단체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앞에서 ‘민주노총 공권력 침탈 항의 및 철도파업 지지 교수 학술단체 긴급 기자회견’에서 “폭력적인 박근혜 정권에게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맡길 수가 없다. 이제는 그들의 퇴진을 요구할 때가 되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민주노총 공권력 투입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1995년 설립된 민주노총을 침탈했다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그것도 민주노총이 경찰에게 체포 대상자가 건물 내 없다고 여러 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이를 강행한 것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그야 말로 빈집털이범과 무엇이 다르나”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87년 이후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인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침탈은 노동운동 자체를 말살하겠다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겠다는 독재적 폭거”라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 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며 철도파업에 대해 강경대응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정면대결을 다시 선언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철도노조 파업의 원인인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주장대로 수서발KTX자회사 설립이 민영화가 아니라면, 국회에서 입법화를 거부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민영화가 현실에서 문제가 많다는 것은 이미 다 드러났다. 그래서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말하는 수서발KTX주식회사 설립목적이 부채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것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미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수서발KTX자회사 설립은 철도공사의 적자만 더 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장관이 나서서 국민들을 거짓말로 현혹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들은 “정부는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며 정관에 민간 매각 금지 조항을 넣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다음 정부 때부터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수서발KTX 설립은 철도 운영 자유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민영화로 가는 ‘고속열차’ 티켓”이라고 말했다.






IP : 58.228.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echmount
    '13.12.25 9:42 AM (83.147.xxx.41)

    격하게 지지합니다

  • 2. 겨울
    '13.12.25 10:22 AM (180.227.xxx.92)

    적극 지지합니다

  • 3. ..
    '13.12.28 1:13 AM (118.222.xxx.112)

    적극지지합니다

  • 4. 비트
    '13.12.28 7:32 AM (121.173.xxx.149)

    격하게 지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11 과고는 모든수업 영어로 진행... 5 고딩엄마~~.. 2013/12/25 2,887
334510 성공회 신부들, 조계사 방문 “힘내라, 적극 도울것”…‘인증샷’.. 9 철도노조 면.. 2013/12/25 1,966
334509 용의자 보고 왔어요.(스포 없어요) 6 ㅠㅠ 2013/12/25 1,724
334508 필라신발박스없음 환불 안되는거에요? 5 땅지맘 2013/12/25 1,204
334507 유인나 얼굴에 뭐했나요 25 .. 2013/12/25 21,784
334506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2 변호인 2013/12/25 1,070
334505 '철도노조 은신' 조계사에 사복경찰 잠입했다가 들통나 쫓겨나 4 어쩌나 2013/12/25 1,316
334504 유치원생 장거리비행 안되겠죠? 7 쭈앤찌 2013/12/25 1,008
334503 프린스턴 가나 2013/12/25 1,003
334502 혹시 서울에 말린 시래기 파는 곳 있나요? 3 이작 2013/12/25 1,732
334501 성공회 신부들, 조계사서 철도노조 지도부 면담 긴급기자회견.. 2013/12/25 1,213
334500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정부와 대화 후 자수하겠다 5 주지스님 기.. 2013/12/25 1,382
334499 너무 자주 울어요. 문제가 있는건지... 7 마흔둘 2013/12/25 1,924
334498 귀에서 피가 두스푼 정도 나왔다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7 ㅠ.ㅠ 2013/12/25 2,710
334497 레이저치료 회의적이네요. 12 지긋지긋 2013/12/25 5,868
334496 조계사, 철도노조 지도부 안전하게 보호하겠다 3 ㅇㅇ 2013/12/25 1,577
334495 상속남 드라마가 시크릿가든만큼 8 그런데 2013/12/25 1,951
334494 프란체스코 교황님... 4 vina 2013/12/25 1,475
334493 미코 김연주하고 손태영하고 많이 닮은듯 1 ... 2013/12/25 2,359
334492 변호인 그양반 일대기, 송강호씨가 청와대에서 그를 만난적이 있군.. 2 우리는 2013/12/25 2,317
334491 중대부고,개포고 문의드려요~ 2 마모스 2013/12/25 1,481
334490 제가 혼자 개를 산책 못 시키는 이유 6 2013/12/25 2,078
334489 보풀나는 가디건 방법이 없을까요? ... 2013/12/25 784
334488 긴급생중계 - 철도노조 지도부가 있는 조계사 현장 7 lowsim.. 2013/12/25 1,624
334487 변호인 엔딩에서 14 .. 2013/12/25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