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고 어제 밤까지 두번째에요.
집 난방을 넉넉히 하는 편이고 옷도 보온내복입고 지내는데.
어제 밤에는 침실 들어가기 전 까지 털조끼 까지 걸치고도 아 춥다 춥다 하다가
잘 때 조끼는 벗고 양말은 신고 누웠어요 그러다 잠결에 발이 답답해서 양말을 벗은 모양인데..
그러고 한시간 여나 잤을까.. 문득 손발이 너무너무 차고 시려서 깼어요.
이불 속으로 손도 다 집어넣고 양말도 다시 찾아 신고 발바닥 막 부비면서 아 추워추워 하다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어보니 아주 따뜻한 상태고..
제가 이제 곧 마흔인데. 이거 나이탓일까요.
특별히 몸이 안좋거나 영양식을 못 먹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참 이상한 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