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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장 하나 받아온 초1

아들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3-12-24 12:39:34

오늘 방학식 했는데,,,

초1 아들이 현관문 들어오면서

엄마, 나 오늘 짱 좋은 날이예요!

하면서 모범어린이상장을 내미네요,,

순간 눈물이ㅠㅠ

3살 위 누나 때는 첫째라고 학교도 자주 가고

공부도 많이 시켜서 줄창 상 받아오고 칭찬 받고

상장이 파일로 몇개나 되는데,,

둘째라고 기본만 하고 통 신경 안썼더니,,,

단 한장의 상장도 못받더군요,,

그동안 내심 속이 많이 상했나 봐요,,

얼마전 경필대회 때 최선으로 예쁘게 썼다면서

경필상을 기대했는데,,,못받아서 풀이 죽었는데,,

오늘 상 준다고 이름 불렸을 때 꿈인줄 알고 볼을 꼬집었더니 아프더래요,,ㅋ

그눔의 상이 뭐라고,,,

그런데 초등 저학년 때는 그 별거 아닌 상장이 애들 자존감을 높여주는 거 같더라구요,,

딸냄은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데,,

울 아들은 그럭저럭 묻히는 애로 1년 보냈네요,,

이래서 엄마들이 그 극성을 떠는가봐요,,

암튼 아들 많이 칭찬해주고 저녁때 맛있는거 먹으러 나가야겠어요,,^^

 

IP : 124.53.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4 12:49 PM (112.170.xxx.82)

    볼꼬집은 애가 귀엽네요 맛있는거 사주세요 ^^

  • 2. 추카추카
    '13.12.24 3:20 PM (118.221.xxx.32)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우리애도 .. 그랬거든요
    초등땐 좀 골고루 나눠 줬으면 좋겠어요
    뭐든 잘하는 아이야 상이 넘치지만... 안 그런아이는 속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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