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너는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이 제일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3-12-24 12:15:41

말 그대로 내가 힘든일이 있을때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봐라 저 사람이 너보다 더 힘들다

니가 힘든건 힘든축에도 안 낀다..

라면서 질책하는 소리 듣는게 제일 싫어요

내가 질질 짜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 혼자 묵묵히 그 힘든거 참고 견디고 있는데

왜 타인의 불행하고 내 불행을 자꾸 비교하는지 모르겠어요

알아요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힘들고 어떤 사람은 건강이 안좋아져서 힘들고

어떤 사람은 사기 당해서 힘들고 등등..

그런데 그 사람들 보면서 내 불행은 별게 아니니 난 행운이다.

이런 생각 안든다고요 지금 당장은요

그리고 그건 그 사람들한테도 실례인거 같고요

그런 사람들도 잘 견디는데 너는 왜 힘들어 하냐고 물어도

어떡하라고요

죽지 못해 견디는 거겠죠

살아야 되니까

그러니까 이 시간은 그냥 견디도록 냅두면 안되나요

너보다 더 힘든사람 많은데 너는 왜 견디지를 못하냐

라고 하면서 병신 취급좀 하지 말라고요

하.........그냥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IP : 220.78.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3.12.24 12:30 PM (61.85.xxx.176)

    누가 불행하데요 원글님이 물어보신 것도 아닐테고 나보다 못한처지에 있다고 불행할꺼라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세요 얼마나 나약한지를요 아래를 보라는건 나보다 힘든상황 속에서도 희마믈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는거 아니겠어요 남의 단점을 보고 위안을 얻으라는건 원글님 마음이 그런거죠 내 마음밭이 그렇다고 다 똑같이 세상을 봐라보지는 않아요

  • 2. 원글
    '13.12.24 2:03 PM (220.78.xxx.223)

    아뇨
    제가 말하는건 제가 안좋은 일이 있는걸 어디서 듣고 와서는 위로 해주는것도 아니고
    질책하듯이 말해서 불쾌하다는 거에요
    위로와 질책은 다르죠
    타인이 너보다 더 불행하다 그런데 너는 겨우 그런거 가지고 힘들어 하냐
    이런거요
    말투부터가 가뜩이나 힘든사람 더 힘들게 하는 사람들 유형이 있어요
    그리고 마음먹기에 극복할수 있고 없고는 제 스스로 판단 하는 거죠
    글에는 제가 묵묵히 견뎌 나간다고 썼잖아요
    그리고 내 아픔이 솔직히 상대의 아픔보다 작다 해도 내 손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픈거 아닌가요?
    그 타인이 내 가족 지인 친척도 아닌데
    그 사람의 슬픔과 내 슬픔을 비교해가면서 저울질 할 인간이 어딨나요
    내가 성인도 아니고

    윗님
    님이 정말 힘든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옆사람이 내가 더 힘들다
    니 일보다 내가 더 힘들어 이러면
    아..그렇기 내가 힘들어 죽어 나갈꺼 같은 상황이지만 저 사람의 슬픔도 생각해야지
    나만 잘살면 안되지
    ...이렇게 생각 하시면서 매일 매 순간을 사시나요?

    타인의 아픔과 고통보다는 내 손가락 가시가 더 아픈 저로써는
    다른 분들의 글이 이해가 좀 안되네요

  • 3. ㅁㅇㅁ
    '13.12.24 3:18 PM (116.124.xxx.239)

    그냥 원글님 말투보니까 한탄이든 뭐든 짜증날거 같음...
    완전 자기 중심적인 여자애스타일.

    남이 위로를 해도 그건 내가 원하는 위로의 방식이 아니라며 징징,
    주변사람들은 딴에는 위로 해 주려다 실패.

    주변사람들이 입다물고 있으면 계속 징징징. 설령 말안한다해도 울상이라
    다른사람들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기운 풀풀 풍김.

    보다 못한 다른 사람이 충고한마디 하면 되려 지금 니가 하는건 위로가 아니라 질책이야
    이렇게 상처입은 나에게 어쩜 니가 그럴 수 있어~! 하며 엉엉.

    니가 덜 힘드니까 니가 참아라가 아니라 모든 인생에는 고통이 있고, 너는 좀 덜한 케이스다 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해도 못알아 먹고 자기 손에 가시만 집중. 완전 유아적이라 세상을
    이해하려거나 제대로 보려는 의지도 없음. 글만 봐도 왠지 불편하고 정떨어지는 타입...

    부모가 오냐오냐 키우면 애가 이렇게 됌. 세상사람들이 자기 비위못맞춘다고 징징징...

  • 4. --
    '13.12.24 6:43 PM (175.208.xxx.86)

    그런 말도 원글님에게 애정과 관심이 있으니까 하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153 밥을 먹는 것이 미안하다 6 통증 2014/04/21 1,262
372152 세월호... 풀리지 않는 의문 4 anycoo.. 2014/04/21 1,696
372151 ‘아해’, 프랑스 시골마을 통채로 구입 6 특종인가 실.. 2014/04/21 5,929
372150 저도 왜 오지어잡이배를 쓰지 않는지 이상했어요. 5 조명탄 생쇼.. 2014/04/21 2,978
372149 오늘도 구조활동을 안 하는거예요????? ... 2014/04/21 1,135
372148 죄송해요 시금치요 입안이 허는데요 2014/04/21 940
372147 글 삭제햇습니다 6 ..... 2014/04/21 1,300
372146 아홉시뉴스서 의도절으로7시부터8시50분지적 1 jtbc뉴스.. 2014/04/21 1,721
372145 잠시만요...우리 궁금한것은 틀린거잖아요. 42 잠시만요.... 2014/04/21 5,605
372144 강남 한복판에 있는 학교에서 저런 일이 발생했다면? 19 zzz 2014/04/21 3,839
372143 저 야스민먹고 살 쪘어요, 혹시 약사/의사 이신 분들.. 이럴 .. 3 야옹야옹깽 2014/04/21 3,888
372142 현장방송 '세월호 침몰현장' 팩트TV/고발뉴스 합동방송 2 lowsim.. 2014/04/21 1,319
372141 잊지 맙시다 ㅠㅠ 1 건너 마을 .. 2014/04/21 759
372140 밤이 지나 아침이 오는게 두렵네요. 3 2014/04/21 1,312
372139 4월22일 김용민의 그림마당 4 나도 종북할.. 2014/04/21 1,535
372138 저는 이 전문가분의 얘기에 가장신뢰가 가네요. .. 2014/04/21 1,881
372137 저는 오늘 jtbc9시뉴스가 좀 아쉽네요 22 하늘도울고땅.. 2014/04/21 5,486
372136 세모라는 회사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13 ,, 2014/04/21 5,402
372135 불고기를 200인분이면 얼마나 해야할까요 9 만남 2014/04/21 2,920
372134 민주당이 현 집권여당이였다면 새누리는 대통령 탄핵하자 4 하늘 2014/04/21 1,326
372133 실종자 가족 옆에서 라면먹던 장관, 의료장비 제끼고 식탁차렸던 .. 19 2014/04/21 4,031
372132 jtbc도 삼성에서,, 53 ... 2014/04/21 12,735
372131 그런데 82에는 날치기 법안 통과 얘기는 없네요 ㅜㅠ 5 멘붕 2014/04/21 1,263
372130 다이빙벨. 해저다큐에서 여러번 본 거네요. 2 ㅇㅇㅇ 2014/04/21 1,866
372129 손아나운서님이 낚이신건 아니겠죠? 28 2014/04/21 1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