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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조조로 변호인 보고 왔어요. 꼭 보세요...꼭.

꼭 보세요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3-12-24 07:46:36

좋다 ...안 좋다, 잘 만들었다, 별로다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좋고 싫음을 떠나

지.금.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더군요.

 

왜냐구요?

그 시절에 대한 원망이나 회한,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차원이 아닙니다.

 

그 젊은이들 보면서 저랑 옆에 있던 언니는

정말 똑같이 지금 우리 아이들 생각했다고 끝나고 이야기 했어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상황이 오지 않게 만들 자신 있나,

물리적 고문이 아니더라도 더 악랄한 고문의 형태로 압박할 텐데.

지금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나?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 건가. ..우리 아이들은??

 

돌아가신 분 그리움도 크지만

당장 아침밥 먹고 방학식 하러 웃으며 학교 가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영화 꼭 보세요.

꼭.....!!!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생각만 해도 눈물이 또르르 납니다.

참, 조조인데도 진짜 많이들 오셨더군요. 울면서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랬습니다.

IP : 182.209.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3.12.24 8:37 AM (122.36.xxx.111)

    저도 오늘 예매했어요.
    잠실 롯데 시네마에 예매했는데 그동네 분들은 별로 안보시나봐요^^;
    잔여석이 각 상영관마다 100개씩은 남네요.. 그래서 수월하게 예매했어요.

  • 2. 눈사람
    '13.12.24 9:24 AM (14.40.xxx.1)

    저도 대학교 1학년 딸과 함께 보았는데 임시완 역할이 바로 우리 딸 또래잖아요.. 정말 나도 모르게 곽도원에게 욕을 하고 말았어요... 더이상 조작된 사건에 휘둘리는 사람이 되지 않고 진실을 볼 줄 아는 대학생이 되야 한다고 딸과 이야기 하고 왔어요...
    아마 저 1번 더 볼 거 같아요... 2일째 인터넷 변호인 관련 글만 읽는 폐인 되었어요...

  • 3. 쓸개코
    '13.12.24 11:14 AM (122.36.xxx.111)

    눈사람님/ 저는 조회수 올리려고 마구 클릭해줘요 ㅎㅎ
    단점이 내용일부를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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