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종철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ㅎㄷㄷㄷ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3-12-24 06:51:40
중학생들 8~10명을 자신의 일본도로 목을 쳐서 죽였습니다. 
한 학생은 살려 친구들의 머리를 줄로 묶어 내려오게 했습니다. 
이유는 ‘빨갱이 자식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현직 국토부장관의 아비인 모양입니다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148&table=byple_news

‘서종철’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그는 일제말기에 일본군대에 입대해서 일본군 장교가 되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대한민국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 1기로 입대하여 장교생활을 했습니다.
 이 시절에 지금의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인근 야산에 중학생들 8~10명을 모아놓고
 자신이 차고 있던 일본도로 직접 학생들의 목을 쳐서 죽였습니다.

그 중에 한 학생은 살려서 친구들의 떨어진 머리들을 줄로 묶어서 등에 지고 내려오게 했습니다.

 학생들을 죽인 이유는 ‘빨갱이 자식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로 몰아서 죽이던 시절이었습니다.

1961년에 박정희가 5.16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서종철은 박정희의 육사(전 국방경비대)1기 선배로 당시 6관구 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쿠데타에 참여… 했습니다.

이후 1969년~72년까지 육군참모총장을 지냅니다.

 당시에 전두환, 노태우를 부관으로 두기도 하였고 영남출신 장교들의 대부라고 불렸으며 

‘하나회’의 적극 후원자가 됩니다.

또 1973년~77년까지 국방부장관을 역임하던 시기에는 지금은 무죄로 확정된 

‘인혁당재건위’사건 당사자들에게 18시간 만에 사형을 집행했고 거기에 최종 사인을 했습니다.

(1975년 4월9일)

이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한국반공연맹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0년 사망하고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

‘서종철’의 아들 중에 4남인 ‘서승환’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냐고요? 지금 국토부 장관을 하고 있죠. 

친일파의 2세가 대한민국의 장관을 하는 나라!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장관이 정치만 잘하면 되지, 지나간 일을 왜 자꾸 들추냐구요? 

‘그 애비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승환 국토부장관은 114년 역사의 철도를 분할, 

민영화해서 재벌과 외국자본에 팔아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70% 가까이 철도민영화를 반대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그 아비가 매국과 독재로 한 평생을 살았듯이 그 아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IP : 211.220.xxx.2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랙
    '13.12.24 7:01 AM (218.148.xxx.153)

    그럼 이자가 서지영 할애비쯤돼나봅니다?

  • 2. 친일세상이군요.
    '13.12.24 7:06 AM (178.191.xxx.85)

    이러니 이지아도 떡하니 주연 꿰차고.

  • 3. 자수정
    '13.12.24 7:14 AM (211.212.xxx.144)

    끔찍한 역사네요.
    대를 이어서....

  • 4. 샾의
    '13.12.24 7:16 AM (175.212.xxx.39)

    서지영 집안이네요.

  • 5. 사람
    '13.12.24 7:19 AM (74.101.xxx.136)

    원래 매국자는 회색이고 카멜레온처럼 변신이 탁월합니다.
    친일했다 친미했다 그러지요.
    실상 나라나 동포는 안중에 없습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세력있는 곳으로 붙지요.
    그리고 그 반대자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게 되지요
    출세해야 하니까
    친일할 땐 독립군과 백성을
    친미할 땐 빨갱이라는 이름을 들어....
    죽었으면 어디 갔을라나
    내생을 믿는 나는 원글님이 서술한 정도의 죄라면 꽁꽁 언 땅이나 아니면 뜨겁고 마른 먹을 거 없는 땅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한다.

  • 6. //
    '13.12.24 7:20 AM (211.220.xxx.221)

    웃긴건 우리 언론에서
    북한의 김정은 외할아버지가 친일인사였다는
    일본언론 뉴스를 계속 보도하고 있네요.

  • 7. 사람
    '13.12.24 7:21 AM (74.101.xxx.136)

    엄마가 재일동포잖아요.

    실상 남한이나 북한이
    하는 짓을 보면 비슷해요.

  • 8. 나라
    '13.12.24 7:25 AM (74.101.xxx.136)

    문인 모윤숙이 친일할 때 그 때가 미국하고 전쟁 중이었는데
    미국을 막 비난했지요
    그러다 독립하고 나서는 욕했던 미국을 막 환영하고 찬양해야 했지요
    얼마나 낯 뜨거웠을까
    약한 나라의 비극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좀 그렇지요.
    출세는 저런 종류들이 하니까요.

  • 9. 쓸개코
    '13.12.24 8:17 AM (122.36.xxx.111)

    이글 제가 가는 지역카페에도 퍼갈게요.

  • 10. ...
    '13.12.24 8:23 AM (1.228.xxx.47)

    진짜 슬프고 분하네요...

  • 11.
    '13.12.24 8:52 AM (175.113.xxx.9)

    이거 여기저기 퍼날랐으면 좋겠어요,
    정말 분하네요,,

    불의는 참을 수 있는데 불편은 참을 수 없는 적지않은 사람들이 좀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제발,,,,

  • 12. 꽈기
    '13.12.24 8:55 AM (222.120.xxx.148)

    이런글 정말 감사합니다

  • 13. 자끄라깡
    '13.12.24 9:06 AM (119.192.xxx.32)

    입을 못 다물고 읽었네요.
    기가 막혀요.

    빨갱이면 재판도 없이 막 죽여도 되나요? 빨갱이는 사람이 아닌가?
    허, 정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어떻게 생각을 저렇게 행동으로 할 수 있죠?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이해가 안되네요. 비상식적이고 ......너무 놀라서 .....

  • 14. 서종철 그인간이엇구나
    '13.12.24 9:29 AM (118.35.xxx.21)

    우리 젊은시절 서종철 육군참모총장 하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그인간이 그인간이라니 그애비에 그아들 참 기가차네요. 그러니까 박정희때 엮인인연으로 그자리에 기 들어갑구만 .박끄네 참 알만하다.알만해

  • 15. ..
    '13.12.24 9:45 AM (218.149.xxx.189)

    정말 감사합니다.

    진실의 길에 좋은 글 많이 있군요.

    51.6%에 도달하려는 처절한 노력에 대한 글도 다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 16. ..
    '13.12.24 10:09 AM (112.148.xxx.168)

    정권 바뀌면 이런 인간들 일대기 영화로 보고 싶네요
    아님 일일연속극으로...
    사람들 뇌리에 똭 박히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980 건강검진시 가져갈 서류 있잖아요? 4 씽씽 2013/12/24 868
333979 얄미운 초딩조카,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28 조카 2013/12/24 9,336
333978 어제 조조로 변호인 보고 왔어요. 꼭 보세요...꼭. 3 꼭 보세요 2013/12/24 1,063
333977 건강검진할때 뭐 가지고 가야 하나요? 2 씽씽 2013/12/24 943
333976 리솜 스파캐슬 VS 리솜 포레스트 6 스파 2013/12/24 4,730
333975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5 영어 2013/12/24 726
333974 이 제품이꼭 갖고 싶어요 1 둘리 2013/12/24 1,071
333973 경찰 커피믹스 체포설. 해외토픽감 6 빛나는무지개.. 2013/12/24 2,601
333972 서종철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16 ㅎㄷㄷㄷ 2013/12/24 2,597
333971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워요 5 ... 2013/12/24 1,797
333970 제이티비씨 뉴스 전도연 인터뷰 14 앵커의품위 2013/12/24 5,499
333969 헤어진 남친 잊는 데 효과보신 방법 좀 ㅠㅠ너무 힘들어요.. 13 ㅠㅠ 2013/12/24 4,899
333968 변호인 누적 관객수 202만명(12.23 현재) 5 202만명 2013/12/24 2,125
333967 영화배우로 힐링보니 2013/12/24 903
333966 의사협회, 1월11 전국의사 총파업 5 ㅇ.ㅇ 2013/12/24 1,546
333965 대자보 찢고 비하 댓글 일베 20대 형사입건 7 ㅋㅋㅋ 2013/12/24 1,558
333964 순대와 튀김은 어떻게 데우나요? 7 순대 2013/12/24 3,774
333963 공안정치..공안검사할때 공안이 어떤 의미인가요? 3 ㅂㅂ 2013/12/24 2,847
333962 크리스마스선물 뭐 받고싶으세요? 18 .. 2013/12/24 2,741
333961 중1인데 영어과외를 그만 시켜야할지 고민되네요 6 ㅠㅠ 2013/12/24 2,372
333960 코슷코 스파게티면이요, 10 코슷코 2013/12/24 1,557
333959 자식일이 안풀리면 커서도 엄마 힘들게 한다는데 13 속상해요 2013/12/24 4,052
333958 인간이 무섭다! 3 동물 2013/12/24 1,358
333957 아기출산준비할 돈을 시댁에서 빌려갔어요ㅠㅠ 22 배불뚝이 2013/12/24 10,985
333956 아파트 생활이 싫어요ㅠ 12 손님 2013/12/24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