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댁에 숙모님께...
음...제가 화장품 한번 바꿔 보자 싶어서..
마트표로...
정품만 한 열몇개 주는걸로... 9만원돈으로...
사서 한 5일 썼는데..
얼굴에 좁쌀이 돋으면서 뭐가 나더라구요..(그 화장품이 상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것이 아니고..제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얼마전부터 쓰던 화장품 아니면 뭐가 돋더라구요..근데 이 쓰던 화장품이 백화점 표라서..부담 되서 한번 바꿔 봤는데..역시나.이렇네요..같은 계열사 화장품으로 바꿨는데요...)
그래서 못 쓰고..
있었는데..
시댁 숙모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화장품 이야기가 나와서..
숙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화장품 뭐 써서 난 적 없다고..하시길래 혹시나 이러 이러 한데..
쓰실래요 하니..
그럼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드렸는데..(그때 스킨 로션 크림 정도 좀 썼구요..)
정말 드릴때 저는 아무런거 없이 드렸는데..
근데 자꾸 그때 화장품 값이라고..자꾸 주실려고 하세요...
그것도 그 화장품 가격 그대로요..
그래서 제가 절대 안 받는다고..
이렇게 제가 돈 숙모님께 받을꺼였으면..
제가 절대 안 드렸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래도 자꾸..
돈 주실라고 하세요...엉엉...
정말요...
저는..시댁 숙모님이랑 이제 결혼 10년 정도되고..
평소에도 시댁 행사때문에 자주 뵙고하니..
그래서 편하게.. 숙모님하고..지내고..하거든요...
근데... 괜히 새 화장품도 아니고..
이러 이러 해서..드렸는데..
안 드린것 보다..못하게 되었어요..
이럴때 어찌 해야 할까요...
담에 화장품값 주신다고..(이번에 시댁에 일이 있어서 뵈었는데 깜빡 했다고..담에 만날때 주시겠다고...)
안 받는다고 하는데도..자꾸 주실려고 하세요..흑흑..
어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