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를 피우나봐요. 어떻게 해야하리 정녕 모르겠습니다

고딩아들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3-12-23 18:44:05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핑 도는것이 참으로 우울합니다.

 

집안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없고 아빠도 너무나 성실하고 비록 돈은 별로 없어도

교육에 관심도 많고 아이를 방치한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잘 관리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고등일학년이고 자율고 다니는 아들이- 아마도 학교에 어쩌면 자기네 반에 담배를 피우는 녀석은 이녀석 하나일겁니다.

담배를 피우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지난 여름에 많이 반항하고 할때 라이터가 가방에서 나와서 알았는데 잠시 호기심에 친구들과 피워봤고

라이타는 친구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친구것도 맞았구요. 그래서 돌려주고..다시는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원 왔다갔다 자율학습실 왔다갔다하면서 중학교때 친구를 만나서 일주일에 한 두번 피워봤다고 해서(이건 어떻게 알게되었습니다) 학원도 최소로 다니게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루트를 차단을 한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중간고사 성적이 꽤 올랐어요. 강남 자율고에서 내신 올리기 정말 힘든데 그래도 정신 차렸나보다 했습니다.

기말준비하는 거의3주정도...다시 학교 자율학습실 다니겠다고 하고 혼자서 학원도 다니겠다고 해서 믿고 뒀는데...

지난주 시험본 결과가 너무너무너무 형편없구요.

 

오늘 어쩌다가 핸폰 비번을 눌러봤는데 열리는거에요,...판도라의 상자를 연거지요.

최근 한 친구랑 급속히 친해지는 듯했는데...그 친구랑 같이 나눠 피우는 것 같구요.

그 친구 탓하자는게 아닙니다..도찐개친이더군요.

 

어쩌면 우리 아들이 먼저 피우자고 했을 수도 있구요

 

내용상 보니 기회가 있으면 피우고 안되면 못피우는것 같고.. 며칠전에 하루에 3개피를 피웠다고 하더군요

평소엔 한갑으로 한달 가까이 간다고 말한 문자도 있구요.

친구가  오늘 한개피달라고 하니 크리스마스에 오랜 옛친구(중학교친구말하는것같습ㄴ다)만나서 펴야한다고 못준다는 문자도 있고...

학교 사물함에 넣어뒀다는 내용도 있고..

 

학교에서 알면 징계받을텐데...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화가 나는게 아니라 슬픕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IP : 124.56.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3 6:45 PM (203.226.xxx.59)

    어떻게든 끊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086 시부모님이 집사주셨는데 이런다면? (원글펑했어요) 18 홋.. 2014/01/02 3,559
338085 남자들은 여자 내성적인 성격 싫어하죠? 2 순돌이맘 2014/01/02 4,343
338084 공무원들이 청렴하다고 생각하시나요? 30 우리나라 2014/01/02 2,127
338083 일본 3호기-멜트다운과 지방선거,탈핵에너지전환, 방사능급식조례 .. 1 녹색 2014/01/02 1,196
338082 갑자기 연락두절인 남자 - 마음 다스리기위한 조언과 지혜 나눠주.. 17 마음이 지옥.. 2014/01/02 17,685
338081 혹시 쌍*건설 다니시는분 계신지요.. 3 조심스럽네요.. 2014/01/02 1,697
338080 오늘 손석희 뉴스...문재인 의원님 출현하신답니다. 3 희망.. 2014/01/02 1,551
338079 컴퓨터가 갑자기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도와주세요ㅠ 4 컴퓨터고수님.. 2014/01/02 5,166
338078 JTBC특별대담...웃기는 두명 1 손전등 2014/01/02 1,154
338077 일산에 공증 저럼하게 하는 곳~~ 4 일산... 2014/01/02 1,360
338076 베란다 개조해서 썬텐실 만들겠다는데요 15 찝찝 2014/01/02 3,420
338075 묵은지가 너무 짜요 3 묵은지 2014/01/02 1,242
338074 미국온지 일주일,,, 먹고싶은건,,, 17 s 2014/01/02 3,851
338073 코스트코는 왜 사람이 미어터지는지 44 ㄴㄴ 2014/01/02 14,354
338072 처음 만들어보는 만두.이리 하면 될까요? 9 2014/01/02 1,252
338071 가계부 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4/01/02 1,656
338070 사업자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에 대해서 여쭙니다 5 .. 2014/01/02 4,194
338069 여긴 천안.. 전철운행 어떤가요. 1 전철 2014/01/02 861
338068 일반 or 드럼세탁기 어떤게 더 나은가요? 6 고민 2014/01/02 8,144
338067 어제 jtbc토론 보신분들만 보세요 -유시민- 7 2014/01/02 1,492
338066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사람들 (인간관계) 25 gogoto.. 2014/01/02 18,719
338065 이 시간 난 회사에 있어야 하나? 집에 있어야 하나? 2 이제다시 2014/01/02 800
338064 얼굴당기고 싶어요~ 넘 쳐져서 (낙성대 매선침) ㅠㅠ 2014/01/02 1,397
338063 남자들 술먹고 하는 말은 다 진심이죠? 15 . 2014/01/02 13,244
338062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플라스틱 도마 도마 2014/01/02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