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변호인 영화를 싫어하는 일베스런 쪽과
진짜 차동영으로 착각하고 욕을 하는 사람들 양쪽에서 욕 먹고 있다네요,
.............................
곽도원 @kwakbyoungkuy 16분
ㅋㅋㅋㅋ 저 아무래도 영화 변호인땜에 수명이 연장 될 듯 하네요 하두 욕을먹어서ㅋㅋ ~~~
저 오래살게 해주신 모든분들 땡큐베리캄쏴~~~~~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변호인 영화를 싫어하는 일베스런 쪽과
진짜 차동영으로 착각하고 욕을 하는 사람들 양쪽에서 욕 먹고 있다네요,
.............................
곽도원 @kwakbyoungkuy 16분
ㅋㅋㅋㅋ 저 아무래도 영화 변호인땜에 수명이 연장 될 듯 하네요 하두 욕을먹어서ㅋㅋ ~~~
저 오래살게 해주신 모든분들 땡큐베리캄쏴~~~~~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배우라서 쿨하시군요...
근데 정말 밉더라구요.ㅋ
그분 영화를 압도하는 힘이 있던데요..
아 놔 이근안이랑 면대면으로 얼굴 본 적 있는 사람으로서
곽도원 만나면 저도 확마 주차삐까 싶긴 했습니다.
너무 사실적이라서요.
연기를 잘해서 살떨리게 미웠죠 ㅎㅎ
실제로 검경중에 저런 '신념'을 가진 사람들도 많고.
나쁘고 독한 검사,경찰 역할에 제격인듯
전 무대인사에서 뵙고는...참.. 캐릭터의 힘이란 뭐인가싶었네요.
그냥 연기를 잘한거일뿐.. 본인의 개인적인 사상과 맞지않는 영화라면 아예 하지를 않았겠지요.
물론 캐릭터내에서도
니네들이 발뻗고 자는거엔
우리의 노력이 있어서다..라고 믿고있는 순진하면서도 올곧은 그 성격이 한편으론
안쓰럽기도했지요
결국 시대의 피해자아니겠어요
빨갱이라하면 속끓는 6.25의 피해자는 있는거니까요.
그걸 이용하는 정부만이 역겨울뿐.
가장 좋아하는 배우랍니다.^^ 굿닥터 보고 뿅 갔지요.
에잇 나쁜넘!!!
참 연기 잘하더라구요.
그냥 악역이 아니였어요. 눈동자가 흔들리는 장면을 잊지못하겠어요.
자베르 같았달까?
믿기위해서 믿는
네..진심 한대 갈기고 싶더군요..ㅡㅡ'
맞아요. 119님 의견 동의해요. 눈동자 흔들리는 장면...저도 잊지 못할거 같아요ㅜㅜ
그 사람...자기가 애국하는것이라고 자기를 속이는것 맞죠?
남을 고문하는것이 어떻게 범죄가 아니고 애국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어요..
진짜 그렇다면..정신병자겠지요..
아..그리고.. 저분..진짜.. 보기만 해도 그장면이 떠올라..진짜 꼴도보기싫고..화가 치밀더라구요..
역활이라는게 그렇게 무서운거겠죠..
마지막 군의관 증언장면에서 나갔다 들어와서 검사를 향해 손 까딱거리며 부르던 장면은
아마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순간의 곽도원은 영화 전체에서 송강호를 능가하는 힘을 보여줬어요.
악역이 그 정도되면 정말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올 듯...
현실의 저것들도 그만큼 강력하고 흔들리지 않는 벽일 겁니다.
이 이야기를 안하고 갈수가 없네요
변호인을 다섯번을 본 사람으로써,
곽도원씨의 법정씬은 확실히 NG가 맞습니다.
왜 그걸 감독이 그냥 썼느냐.. 생각해보건데,
1. 송강호씨의 연기가 너무 정점을 치는 바람에.
-법정씬은 촬영하기도전에 리허설면 몇번을 했다고하죠.
촬영은 컷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섯번인가를 더찍었다고 하구요.
롱테이크로 찍는데도 몇십번을 더 찍었다는건 감독, 그리고 배우 모두 욕심이 났다는걸 반증하는거죠
2. 곽도원씨가 몇번을 다시 찍더라도 그 이상의 연기가 나올수 없었기때문에.
-사실, 곽도원씨는 눈시울이 붉어져서도, 눈물을 흘려서도 안돼는 캐릭터였어요
다섯번을 다시봐도 눈에는 눈물이 있더군요.
심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시대에대한 울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연기라하여도 안울수가 없는 씬이었지요..
저도 눈물이 메마른 사람인데도 그씬에서만 이상하리만큼 울컥하더군요.
곽도원씨는 캐릭터에 몰입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그 상황에선 울컥하셨더군요.
그 울음을 삼키고 눈에 힘을주고있는 그 장면을 저도 아직 잊지못합니다.
차라리 박모씨가 그것을 연기했다면 희미한 미소라도 보일수있었을텐데. 아쉽더군요.
마음이 결국 연기를 뛰어넘지못하는,
그 울듯말듯한 그 표정이 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완전히 따로따로 촬영을 했으면 뱀같은 눈빛, 하나도 뉘우침없는 교활한 눈빛을 연기할수 있었을지도..
어쨌든 곽도원님..
연기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변호인 다시 보시는 분들은 눈여겨 한번 봐보세요..
차동영이 증인섰을때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때의 곽도원씨의 모습을 자세히보세요
저도 그 장면... 차동영 눈에 눈물이 고여서... 의미가 뭘까? 한참 생각했어요...
클로이님 말씀에 저도 생각나요.
그 때 곽도원씨 묘습.
글쎄요
전 차동영이 울컥하는것은 우리가 울컥하는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차동영이 울컥하고 눈물이 고인것도 나름 설득력이 있었어요
송우석이 차동영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차동영이 자기 삶에서 절대적 신념이라고 믿고 있던 국가관과 자기가 애국이라는 믿음하에
실행하고 있는 과업?을
깔아뭉개고 당신이 하는 일이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내용의 대사를 하죠
6.25때 학살당했다는 아버지때문에 갖게된 맹목적인 반공의식과
자신은 철저히 조국을 위해 몸바치고 있다는 명예를
송두리째 엎어버리고 밟아버린순간이었어요
이 국가에서 너가 하는 일은 너의 사상은 절대적 악이라고...
내가 믿고있는 신념이 철저히 착각이라니..
차동영 입장에서 울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영화의 메세지와 같은 선에서 울컥한 눈물이 절대 아니죠
같은 생각입니다.
그건님의 말도 일리가 있다 생각하지만 극중 차동영은 그런 말따위에도 흔들리면 안되는 캐릭이었죠..
오히려 그전에 국밥집씬처럼
송변처럼 비웃듯이 세상이그렇게 말랑하냐라는
태도를 취했어야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 신념도 없이 어떻게 그런일을 하겠어요
작금의 시대엔 그 반대편에 있었어도
현실에 기생하며 사는사람도 있는데요 ㅋ
연기 참 잘하는 듯.....
정말 나쁜놈같이 ㅎㅎㅎ
저 역시 그건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극중 그 부분에서 자베르경감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우리가 봤을때 차동영은 절대 악이지만
차동영입장에서는 또 자기 나름의 사상에 순수?하게 몰입한 사람인거죠
자기의 삶과 신념을 재판장이라는 곳에서
까뒤집듯 공격받는 상황이에요
국밥집에서 송변은 뭐가 옳고 그른것은 알지만
해봤자 안되..하며 발빼던 입장과는 다른거죠
캐릭터가 반대입장에 공감되 눈물이 맺히는 NG를
그냥 상영한다는건 말이 안돼요
82분들 지나치게 감성적인듯 ㅎ
차동영은 사람을 패는 중간에도 애국가가 울리면 경례를 하는 인물이에요. 진심 자기가 진정한 애국자라고 믿고 있어요ㅡ이 부분이 소름끼치는 부분이죠 ㅡ 그런 자기와 정반대의 인물과의 설전에서 울컥하는것은 자기 신념을 부정하는 것에 대한 울분이죠.. 배우 본인을 넘보시는건 너무 나가시는듯 ^^ 연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들은 프로
송변 패대기 치다 애국가 울릴 때 손 얹는 장면,,,
뭔가 자폐? 광기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왜곡된 애국심에 갇혀 소통이 전혀 안되는 무시무시한 바위,,,벽,,,
곽도원이 서늘하면서도 광기어린 악역을 잘 하더군요,,
차동영의 절대적인 국가관과 가치관이 있는거죠.
그걸 송변으로부터 부정당했을때 그 감정을 표현한 것일테고
한 쪽으로 보면 철두철미한 애국자인것이고.
그걸 국가가 아닌 정부가 이용해 먹는것이고..
참말 안타깝게 나쁜 놈이죠.
절대선만 순수한건 아니죠.
어린 아이들이 순수하게(백퍼센트) 착하고 악하듯이, 그걸 생각하면 될거 같고요.
순수한건 잔인하기도 해요.
곽도원씨 정말 연기 잘하더라구요.
전체주의자, 국가주의자로서 울컥한 겁니다.
나찌즘을 보면 굉장히 감상적이죠. 원래 국가주의자들이
비장미나 웅대한 거 좋아합니다. 거기서 가슴을 울리는 정서를 쫓는 사람들이죠.
그런 면에서 차동영 눈에 눈물이 맺혀 있던 건 상당히 잘 된 연기와 연출이었어요.
정말 저 사람은 스스로의 애국심에 울컥해서 눈물이 고이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했거든요.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우러러 나오는 눈물과 애국심..
그래서 공포스러운 캐릭터였습니다.
다들 기가 막힌 평을 해주시네요. 모두의 표현에 다 공감할 수 있어요.
곽도원씨 같은 연기 파트너들의 연기력 때문에 송강호의 연기가 더 빛이 났던 것 같아요. 송강호씨도 그렇게 밝힌 바와 같이요. 다들 연기 정말 잘했어요.
드라마를 좀체 안 보고 TV와 친하지 않아서 유령에서 곽도원씨를 처음 보았는데,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
저 또한 그건님의 말씀에 동의해요
철저한 캐릭터 분석에 의한.. 감독님의 연출, 곽도원씨의 몰입된 연기였다는 생각입니다
곽도원씨 연기 잘하는 배우예요. 정말 밉고 원망스럽더라구요..영화 끝나고도 한참...
///님 분석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처음 볼 때는 내용에 집중.
두 번째 볼 때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어쩜 군더더기 하나 없이.
연기자분들 열연도 길이 남을 듯..
차동영이 반공주의에 완벽히 사로잡힌 인물 같았고, 송변 만나서 사람치다 말고 애국가 울린다고 일어서라고 소리치고 가슴에 손올리는 것도 진짜 자기가 옳다고 믿는구나 싶었죠.
증인출석 장면에서 눈물도 송강호의 연기에 감화되서라기 보다 자기 자신의 국가관을 모욕하고 국가를 모욕한다고 여긴데서 온 분노, 울분으로 보였어요.
그 장면에서 차동영이 계속 느긋하고 송변의 말에 별 반응이 없었다면 그렇게 인상깊지 않았을거 같아요.
제가 봤을때도
차동영은 자신의 신념이 공격당하는 게
분해서 울컥한걸로 보였어요
배우 곽도원씨가 몰입했다고
느껴졌고요
하지만 클로이님처럼 볼 수도 있을거같아요
여튼 뜨거운 영화였어요
배우들한테도 그 뜨거움이 보여서
더욱 그런 해석도 가능한거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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