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들후들 떨리더라구요.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소름이 돋고 몸이 막 떨렸어요. 전율같은 거요.(법정 장면이나 고문...)
고문 장면 너무 무서워요...ㅜㅜ 정말 끔찍하고
고문이라는 것이 어떻게 인간성을 파괴하는지....
정말 너무 잔인하고 잔혹하더라구요.
세상에......
어떻게 국가세금으로 국민에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는지.
지들 정권 유지하려고 무고한 사람들을 저렇게 때리고 괴롭히고 고문해서 거짓자백으로 빨갱이 만들고
정말 저 죄를 다 어찌 갚나 싶은데...
참 전직대통령으로 호의호식하고 국회의원하고 당대표하고...진짜 분노가 치밀어올라요.
거기다 지네 애비때문에 그 시대 젊은이들이 저 고초를 겪었는데
7년간의 청와대생활의 댓가가 너무 잔혹하다느니 하면서 씨부렁거리는 전재국이가 떠올라서 정말 혈압올랐네요.
이러고도 또 박근혜를 뽑은 국민들(아니, 부정선거이니...그렇게 볼 순 없는걸까요?
아무튼 또 이렇게 농락당하는 우리들이....한없이 슬프고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그 변호인의 반의 반의 역할만 했더라면 역사가 이 지경은 안되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 송강호씨 얼굴에 노무현대통령님 얼굴이 겹쳐보여요.....ㅜㅡ(두 사람의 합성 느낌)
그리고 질문이 있습니당.
선배변호사로 나오는 분 있쟎아요..?
약간 체격있으시고 푸근해보이시고 안경끼신..^^;;
그 분이 김광일변호사 역할이라고 보면 되나요?
검사는 최병국인게 드러났는데
그 차동영 역의 경찰은 누구인지는 모르는 거지요?
* 문재인의원은 부림사건은 관여하지 않았다(시기를 보니 사법연수원 졸업 전이네요)고 하는 인터뷰 내용 본 것 같은데
위키백과에는 관련 변호인으로 김광일, 노무현, 문재인...되어 있어서 이건 오류인가봐요, 아마.
강추합니다.
살아계실 때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살아계셔서 이 영화를 보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정말 비범한 분이더라구요.
머리도 천재급인 것 같고...ㅜ.ㅜ
그립습니다. 우리 대통령님.
추신> 정말 찾아내서 하이킥하고 싶어질 것 같으니까 제발 국정원 직원분이나 일베 회원은 답글 절대 달지 말아주세요.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