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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경찰 민주노총 강제집행, 사후에 알았다

방하남 “안타깝다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3-12-23 12:46:13

노동부 장관 “경찰 민주노총 강제집행, 사후에 알았다”

방하남 “안타깝다…경찰 실질 액션은 상의 않는 게 관례”

뉴스1  |  kukmin2013@gmail.com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전날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간부들에 대한 검거를 시도한 데 대해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가 일어나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노사가 대화로 풀도록 저희가 주선했음에도 여기까지 (상황이) 진전된 데 대해 안타깝다"며 "어제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투입돼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가 일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정부의 강경 일변도 대응으로는 철도파업이 중단될 수가 없다'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노조 간부를) 구속해서 중단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다"며 "(노조와 정부가) 대승적으로 대화자리에 앉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어쨌든 물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시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노동부가) 타진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방 장관은 전날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진입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전날 사태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는 신계륜 환노위원장(민주당)의 질의에 "(체포영장 발부는) 알고는 있었지만 (강제 영장집행은 언론을 통해) 사후에 알았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영장 집행과정이기 때문에 집행과정에서 어떤 시점에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경찰이) 관계부처와 상의하진 않아왔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이 답변에 신 위원장이 '민노총에 군사작전 같은 경찰 병력이 동원돼 쑥대밭이 됐는데 관계부처가 관여를 못하느냐'고 지적하자 방 장관은 "(파업에 대해) 관계부처들이 협의하는 과정에서는 저희(노동부)와 협의했지만 (경찰 공권력) 집행과정에선 (협의가) 없었다"며 "경찰이 민노총에 들어가 실질적인 액션을 취할 시점에는 저희와 미리 상의하지 않는 게 관례"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
김재연 “경찰 민주노총 난입, 당연히 청와대 재가 작전”
철도노조 12시간 진압작전
IP : 211.238.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일것들
    '13.12.23 12:48 PM (119.192.xxx.141)

    이것들이 장난해? 국민을 등신으로 보는구만.

  • 2. 국민이 국가
    '13.12.23 12:50 PM (39.118.xxx.43)

    정말 이리 막~~가도 돼는 것인지?

  • 3. ...
    '13.12.23 12:50 PM (114.129.xxx.95)

    저것들은 국민들을 등신으로 여기는듯 ;;;;;;;

  • 4.
    '13.12.23 12:53 PM (115.139.xxx.40)

    장관이 나보다 정보가 늦구나ㅋ
    월급은 왜 받냐

  • 5. 갱스브르
    '13.12.23 12:53 PM (115.161.xxx.171)

    도대체 이 정부는 아는 게 몬가욧???

  • 6. 박정희
    '13.12.23 12:53 PM (98.217.xxx.116)

    시절 공안통들이 권력을 잡았는데, 방하남이 소신을 펼칠 엄두가 날까요.

    부정선거 정권에다가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 빨리 내려오게 해야지.

  • 7. ...
    '13.12.23 12:56 PM (112.155.xxx.72)

    인터넷에서 그리 들썩들썩했는데
    강제 투입 중간에라도 가서 막을 수 있는 일 아니었는가?
    세금 도적들.

  • 8. 변호인노무현
    '13.12.23 12:56 PM (115.139.xxx.148)

    거의..무정부상태네요..
    이쯤이면...빨리..결정해서...새로뽑느니만 못하다고 보이네요...

  • 9. 둘중 하나지
    '13.12.23 1:01 PM (175.212.xxx.39)

    핫바지던가 사전공모 였는지...

  • 10. ....
    '13.12.23 1:02 PM (184.148.xxx.238)

    ㅍㅎㅎㅎㅎ 외국에 사는 나도 그 긴시간을 가슴 졸이며 있었는데...
    담당 장관이 몰랐다 ㅍㅎㅎㅎ

    아니 솔직하게 모른척하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게
    당신이 살 길이야 ~~~ 이 양반아~

  • 11. 이뭐병
    '13.12.23 1:09 PM (223.62.xxx.27)

    이뭐병은 이럴때 스라고 있는말이군요.

  • 12. 핫바지장관
    '13.12.23 1:33 PM (125.177.xxx.83)

    알았다 해도 못 막았으니 병신
    몰랐다 해도 주무장관이 몰랐다니 더 병신..
    이래도 저래도 병신 인증

  • 13. ...
    '13.12.23 1:39 PM (106.245.xxx.131)

    국민을 바보로 아는 건가요

  • 14. 아니
    '13.12.23 5:20 PM (61.102.xxx.230)

    이건 어느나라 빙신이여
    대한민국이 떠들석할 정도로
    큰 사건이고 뉴스마다 톱뉴스로 떠들었는데
    해당 당사자 장관인데 스마트폰도 안가지고 다니나
    월급주는 네 세금이 아깝다
    조용히 사퇴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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