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이 아주 강한 남자에요.
밖에서는 아주 예의도 바르고 평판도 좋지요.
하지만... 집에서의 몇몇 행동들이 사람을 아주 돌게 하네요.
담배를 안방 욕실에서 피운다는 거예요.
그 연기가 환풍기를 통해서 다 빠지겠어요?
안방으로 그리고 드레스룸과 연결됭 작은애방까지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아요.
그리고 담배를 피우니 목상태가 좋지 않죠.
그래서 가끔은 목속의 그 지저분한 것을 주방 싱크대에 ....
켁~~~
상상이 되시죠?
어떤 자존심 상하는 심한 말을 해야 행동이 고쳐질지
고민하지만 ....
제가 그런말 잘 못해요.
단번에 버릇을 고칠 수 있는 묘안이 없을까요?
그래놓고는 자기 기준과 다른 뭔가가 보이면 못 참습니다.
어제는 저한테 욕실 두루마리 화장지 끼우는 방향이 틀렸다고 잔소리하는
몸쓸남편입니다. " 네가 어렸을때 수세식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아서 화장지 아무렇게나 끼우고 살아서 모르는가 본데......"
이러면서 사람 속을 뒤집으며 제 어렸을때 환경까지 들먹입니다.
나이가 50이 다되어가는 이 사람은 삶의 기준이 자기인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