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다니는 남학생들은 약간 왕따분위기인가요?
여학생들이 많아 안좋은점이 있다면 어떤점이 있을까요?
주변에서 남자애가 뭐하러 외고를 가냐고 하니 걱정되네요
성적은 외고가기에 괜찮은편이고 염두에 두고 있는 학교가 가깝고
아이 적성도 이과형아닌 어학, 문과형인데
남학생은 차라리 자사고를 보내는게 나을까요?
외고 다니는 남학생들은 약간 왕따분위기인가요?
여학생들이 많아 안좋은점이 있다면 어떤점이 있을까요?
주변에서 남자애가 뭐하러 외고를 가냐고 하니 걱정되네요
성적은 외고가기에 괜찮은편이고 염두에 두고 있는 학교가 가깝고
아이 적성도 이과형아닌 어학, 문과형인데
남학생은 차라리 자사고를 보내는게 나을까요?
외고에서 남학생은 왕따분위기는 없어요. 외려 여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남학생들도 많아요. 안좋은 점이라면 역시 내신에 강한 여학생들이 많아서 내신성적 잘받기는 엄청 어렵다는거.
중학교때 전교 일등하던 애였고 멀쩡한 남자애였는데 자살한 애도 봤고,
한명은 지방 학교로 전학가서 적응못하다가 정말 지방에서도 삼류급 대학을 간걸 봤네요.
내신 및 공부가 너무 여학생이 유리하게 되어 있어서 남자애들이 피해를 많이 본다는
보통 과고에서는 남자들이 선전하고 외고에서는 여자들이 선전하더라고요.
어딜가든 성적이야 어차피 실력대로 나오는 거죠
특별히 남녀구분이나 왕따현상 자체가 거의 없고
껄렁하고 불량스런 애들 없어서 수업분위기 좋아요
공부도 열심이고 틈틈이 각종 취미생활도 열심이라
대부분 애들이 정서적으로 순하고 여유있는 편이구요
왕따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함께 공부하자!!는 분위기이지 누구 왕따시키고
그런일은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적성이 어학,문과형이면 외고 추천합니다.
결국은 성적순, 자기 공부머리, 공부 노력 순서인 것 같아요..
내신도 마찬가지, 수능도 마찬가지, 크게 보면 대입도 그렇구요...
저는 십여년 전 지방 외고 출신인데,
당시 저희 외고에서는, 남녀 동수로 뽑았어요..
그러니 남학생들의 커트라인이 여학생보다 많이 낮았다고 들었어요..
(상위권 남학생이 과고로 빠져서..)
선생님들은 고등학교에서는 남학생이 결국 앞선다는 생각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대입 결과 보니,
입학성적 비율과 비슷해요.
입학시 성적 뛰어났던 남학생들은 졸업시에도 뛰어나고,
입학시 여학생보다 성적이 많이 낮았던 남학생은, 졸업시에도 그렇고..
입학시보다 성적을 많이 올리거나 떨어진 남녀학생은 소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입결 낮았던 남학생 비율이 높았던 만큼,
대입 결과에서도 더 낮은 대학을 간 남학생 비율이 조금 높긴 했습니다.
여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체력으로 힘들어하는데,
남학생들은 체력문제는 뛰어난데
엉덩이힘이 여학생에 비해 조금 뒤지는 게 사실이더라고요.
점심시간, 쉬는 시간이면 여학생들 시간 쪼개 도서관 뛰어갔다 오는 사이,
남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풀로 뛰어다니고는, 5교시에 땀흘리고 더워서 수업에 집중 못해서 선생님들께 많이 혼나더라고요.
왕따걱정 전혀 없습니다. 걱정 놓으세요
저희 애 남학생 외고 졸업반 입니다.
한 반 25명 정원에 6명정도 남학생인데 3년동안 별탈없이 아주 좋은 분위기로 잘 형성되었습니다
오히려 일반고 보다 낫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여학생 틈바구니에서 내신따기는 좀 많이 힘들었지만
정작 이번 입시에서 남학생들이 훨씬 좋은 성적으로 대학도 잘 갔습니다
많지않은 남학생이지만 그 인원이 알짜배기에요
그리고 대학에서 성별로 애들을 뽑지는 않을텐데
비슷한 성적대에서 남자애들이 대학은 더 잘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