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들 한글 많이들 읽지 않나요?

쩜쩜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3-12-23 09:52:39
동네 엄마 집에 5살 아들(내년에 6살 되는) 델고 놀러갔는데
애가 책을 읽으니 엄마가 깜짝 놀라네요. 벌써 책을 읽냐고..

제가 알기론 유치원 같은 반 애들 반 정도는 한글 읽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 싶은데 말이죠.. ㅎㅎ

주변의 5살 아이들은 어떠신가요?
보통 한글 몇 살 정도에 읽게 되나요?
IP : 112.170.xxx.17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3 9:58 AM (203.152.xxx.219)

    유치원 보내놓으면 우리나라 나이로 대략 5세 후반이나 6세쯤부터는 읽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5세 초반에 유치원 보내기전에 아무리 아무리 가르쳐도 못읽더니 포기하고 유치원 다니면서
    유치원에서 배웠는지 저절로 잘 읽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뭐 일년 이년 늦게 읽든 빠르게 읽든 키워놓고나니 결국 별 차이 없더라고요..
    그때 그렇게 책을 전혀 못읽던 녀석이 지금 저희 아이 고등학교에서
    전교1~2등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답니다. ㅋ
    생각하면 신기함 ㅎㅎ

  • 2. ..
    '13.12.23 9:58 AM (14.52.xxx.211)

    두돌에 읽는다면 놀랄정도겠지요. 다섯살도 몇개월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여섯살되면 슬슬 읽더라구요. 뭐 그다지 놀랄일ㄴ 아닌듯요.

  • 3.
    '13.12.23 9:59 AM (175.213.xxx.61)

    어린아이들은 먼저하고 나중에 하고 큰차이가 없는듯해요 글자에 관심있고 호기심이 많으면 좀 일찍 깨칠수도 있고 또 다른 방향으로 관심이 생기면 글자는 조금 늦게 깨칠수도 있구요
    우리아들은 3살에 한글 읽었지만 주변에 5-6살에 한글 읽는 아이에게 놀랍다고 벌써 읽냐고 해주곤 했죠 하나의 인사치레처럼....

  • 4. 전 놀라운데요
    '13.12.23 10:01 AM (112.221.xxx.58)

    저희딸 5세(만52개월인데요) 한글 못 읽어요. 통문자로 몇글자 읽는 정도. 전 5-6세에 읽는거 놀라워요. 대신 아이들 보이는 호기심이 틀리더라구여. 제 딸은 수학하는게 훨씬 재밌대요. 한글은 너무 싫대요. 그래서 걍 놥두고 있어요. 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읽지 않겠어요.

  • 5. ...
    '13.12.23 10:04 AM (1.244.xxx.132)

    저희애는 46개월인데 못읽습니다만..
    주위에 5세,4세 딱히 가르치지 않아도
    문자에 관심스스로 가져서 5세에 잘읽는 아이들 꽤 됩니다.
    저도 대단하다고 해줍니다. 쪼끄만게 글읽는거 기특하잖아요.

  • 6. 문자부터
    '13.12.23 10:07 AM (94.8.xxx.209)

    일찍 인식하는게 스스로 깨우쳐서가 아니라 학습에 의해 이뤄지면
    정상적으로 자라야 할 상상영역이 제대로 자라나지 못해서
    나중에 어려운 공부할 때 고생합니다.

    영재들이 스스로 문자 깨우치는게 아니라
    ㅇ어린 애들에게 주입식 교육
    정말 멀리봐서는 해악이 더 큰 방법이예요

  • 7. 근데요
    '13.12.23 10:07 AM (49.1.xxx.145)

    글자 읽는거 좋은데요
    학교에서 더 바라는건 글자를 읽고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대요...

    어쩌면 글자 잘 읽는 아이들보다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잘 말하는 아이가 나중에 더 유리 하지 않나요??

  • 8. ....
    '13.12.23 10:08 AM (58.141.xxx.28)

    우리애가 딱 그 연령인데요 띄엄띄엄 한글 읽을 줄은 아는데
    받침 있거나 복잡하면 아직 못 읽어요. 놀이학교에서 조금씩 가르치고
    한솔국어 하는데도 그렇게 썩 빠르진 않네요.

    같은 학교 애들보면 10명 중 2명 정도가 벌써 혼자 책을 읽는 수준이고
    나머진 우리애랑 비슷해서 별로 조바심은 안 나더라구요. 제가 느긋한건지,
    벌써 책 혼자 읽는다하면 놀랍긴 놀라와요^^

  • 9. 학습
    '13.12.23 10:11 AM (1.229.xxx.168)

    울딸 4~5세경에 옆집아이가 한글을 읽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우리아이는 아직 (허-걱)
    내가 바보야 모자른 엄마지 자책하며 아이를 닥달하다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6세7세 유치원을 다니며 글자익히고 책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조바심이 아이를 망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아이를 다그치게되죠.
    아들은 더 늦게 글자를 익혔고 한번의 경험이 조금의 여유를 주더군요.
    긴인생 벌써부터 지치게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 10. ..
    '13.12.23 10:12 AM (180.64.xxx.165)

    가르쳐서 아는 거면 그럴려니하고 스스로 깨우친거면 놀라워요.

  • 11. ..
    '13.12.23 10:16 AM (118.221.xxx.32)

    조금 알긴해도 줄줄 잘 읽는 경운 드물죠
    아이 따라 다르고요

  • 12. 빠른거아닌가요
    '13.12.23 10:35 AM (116.39.xxx.32)

    대체로 6-7살쯤에 읽는거같던데...

    애들 조금빠르고느린거에 너무 연연할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크면 다 똑같음.ㅋ

  • 13. 어른으로살기
    '13.12.23 10:38 AM (121.140.xxx.208)

    우리집 5살 남아. 자기이름 ' 모양 '은 이제 아네요 ㅎㅎㅎ
    첫째아이는 5살때 신문 줄줄 다 읽고 쓰기까지 다했는데 말이죠
    이 녀석이 어떤 꽃망울을 터트릴까 부모는 단지
    볕주고 물주고 .. 기다리는 사람..
    꽃망울이 터지지도 못하고 죽지않게.. 화분을 옮기거나 흔들지 않기를 자신에게 당부합니다

  • 14. 대부분..
    '13.12.23 10:39 AM (114.205.xxx.16)

    여자 아이들은 대부분 유치원 다니면 그때쯤은 읽더라구요.
    큰아이는 여자 아이라 4세말쯤 되니 줄줄 읽었구요. 둘째는 6세 중반쯤 가서 읽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좀 빠른 편이라 대부분 6세 초반 정도 되면 웬만큼 다 읽더라구요.

    아이 마다 한글 떼는 나이는 다 틀리긴 한데, 학교 들어가 보면 다 그게 그거 더라구요 ㅋㅋ

  • 15. 딸바보
    '13.12.23 10:43 AM (180.227.xxx.96)

    울딸 5세여아인데요...
    내년에 6살되는...
    한글 다 읽고 혼자 동화책도 보고
    자막도 읽고..
    쓰기까지 다 합니다.
    어린이집 다녀서 그런가봐요.

  • 16. 5살
    '13.12.23 10:44 AM (175.195.xxx.36)

    이제 막 4돌 넘긴 5살 아들은.. 지 이름만 읽고 씁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글자 읽는 것보다
    독해하는 게 더 중요한 듯 싶습니다.

  • 17. 안나파체스
    '13.12.23 10:48 AM (49.143.xxx.237)

    자기 이름만 쓰는 5세여아.
    책 주면 지맘대로 내가 읽은 것 흉내내서 읽어요.
    얼마나 웃긴지..ㅎㅎㅎ

  • 18. 5살 남아
    '13.12.23 10:54 AM (116.41.xxx.233)

    11월말에 태어났는데 자기이름이랑 글자들은 좀 써요..읽기도 제법 되구요..
    둘째라 그런가 그런 부분에 좀 소흘했는데 유치원다니면서 보고 듣고 2살터울 형아하는거 보고 옆에서 혼자 독학(?)한듯 해요...ㅋㅋㅋㅋ
    남편은 둘째도 학습지같은 것 좀 시키라고 하는데..자기 혼자 알아서 하는거 같아서 이상하게 신경 안쓰게 되네요..형 학습지 선생님 오셔서 방에 들어가서 수업하고 있으면 5살 녀석은 종이랑 연필 챙겨와서 혼자 책상에 앉아 글씨쓰면서 공부하는척 하고..다 하면 수업 다 하고 가시는 선생님한테 보여주면서 검사(?)받고...

  • 19. 쩜쩜
    '13.12.23 11:23 AM (112.170.xxx.179)

    세 살부터 간판이나 티비 자막에 흥미를 보이더니
    (할무니가 키우셔서 책을 안 읽어줬어요.. ;;)
    4살 되니 줄줄 읽더라구요.
    글을 읽으면 그림을 안 본다 그래서 좀 늦게 배웠으면 했는데..

    문자에 확실히 흥미가 많아
    일반 유치원 다니는데도 쉬운 영어책도 2/3 정도는 읽어내네요.

    그런데 소근육 발달이 안 되서 쓰는 건 거의 안 되네요.
    가나다 쓰는 정도..
    책 읽은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억지로 시키진 않으려구요.
    흥미를 보일 때 시켜야죠.

    대신 그림 많이 그리게 하고 가위질 많이 시키고..
    소근육과 창의성 발달에 주력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197 안현수 선수 화이팅! 27 빅토르 안 2014/02/10 3,536
349196 보리차나 결명자차 끓일 때 3 궁금 2014/02/10 1,455
349195 간호사들 텃세유명하잖아요? 15 간호사텃세 2014/02/10 8,183
349194 스팸광고창 없애고 인터넷/컴퓨터 속도 높이는 방법 공유 8 오늘은선물 2014/02/10 2,741
349193 식비가 300만원대면 한달에 얼마나 벌까요..??? 22 ... 2014/02/10 5,196
349192 패딩 선택 좀 도와주세요~~~~ 5 .. 2014/02/10 1,290
349191 율리아 라는 선수 웃기네요 13 푸핫 2014/02/10 3,911
349190 도심속 단독주택 괜찮은 동네 있나요? 2 257686.. 2014/02/10 3,568
349189 대전으로 갑자기 이사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어떡해 2014/02/10 1,269
349188 김밥에 넣는 게맛살 익혀야 하나요? 그냥 넣어도 돼요? 5 지금 2014/02/10 3,879
349187 가스 민영화 궁금하다면... 4 국민티비 2014/02/10 712
349186 지방에 집한채있는 홀로 계신 시어머님은 연금혜택을 없나요? 19 .. 2014/02/10 3,351
349185 조선일보, 우리가 아무 죄없는 사람 괴롭히며 난리쳐 왔나 2 일갈 2014/02/10 1,000
349184 올해 관세율이 변경되었나요? 1 해외직구 2014/02/10 600
349183 아파트는 어느 건설사가 좋나요? 22 궁금 2014/02/10 6,250
349182 헌혈증만 55장있는데 이거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15 써니킴 2014/02/10 2,705
349181 특목고 보낸 엄마들에게 질문합니다. 선행학습에 관하여. 7 궁금이 2014/02/10 3,751
349180 한선교 ‘5억 특혜 의혹’…“예산 요구 직접 했다 5 법적대응 운.. 2014/02/10 733
349179 다음 중 칼국수 국물내기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5 투표좀부탁드.. 2014/02/10 1,493
349178 국산호두 고집해야할 이유 있나요 13 호두 2014/02/10 4,672
349177 출산후 허리 아래가 차가워요.. 1 말띠해화이팅.. 2014/02/10 912
349176 듣보잡 레볼루션 뉴스 조선일보에 직설 dbrud 2014/02/10 562
349175 아이돌보미 서비스 라형인 경우는 따로 서류접수할 필요 없나요? 4 돌봄 2014/02/10 1,613
349174 튀김가루를 부침가루나 수제비만들 용도로 써도 되나요 3 .. 2014/02/10 1,505
349173 인터넷상에서 친구 얘기는 곧 자기 얘기다라고 보시는게 편합니다... 7 ㅁㅁㅁㅁ 2014/02/10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