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이지만 데모 한 번 안해본 아짐이 처음 본 새까맣게 깔린 전경들과 그들의 방패, 방패로 바닥찍기, 물대포가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한데 현장에서 맞서 계신 분들은 어떠실지...
지금 현장에 계신 분들께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철도를 시작으로 의료, 공항까지 민영화하게 되면 서민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말할 여유가 있을까요? 그때도 안녕할 수 있을까요?
전 서민이라 철도, 의료 민영화되어 지금보다 악화된다면 더더욱 안녕할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다시 그분들을 위한 성금모음, 현장에 머릿수 채우기에 동참하렵니다. 무임승차 하지 않으렵니다.
눈치보며 고생해서 정성스레 차려 놓은 밥상 그냥 슬쩍 받아먹으면서 밥이 어떠네, 반찬이 어떠네 불평하는 그런 염치없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