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왜 낳으셨나요?

공부 못하는 아들 조회수 : 4,324
작성일 : 2013-12-22 13:02:01

춘추 전국시대에 양주라는 사상가가 있었죠.


양주가 말하기를 부모는 성욕 때문에 나를 낳았을


뿐이므로 부모를 위해 효도를 다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여기 있는 엄마들 중에 성폭행 당해서 아들 혹은 딸을


낳으신 분들 있나요? 아니면 즐거운 성생활을 하다 보니


자식을 낳게 되었나요?


만약 성폭행을 당해서 자식을 낳으셨다면 그건 실수


입니다. 낙태를 했어야죠. 성폭행 때문에 낙태하는 것은


낙태죄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자식을 행복하게 해 주려고 낳으셨다면


나경원처럼 서울대 법대 나와서 사법고시 합격해서 판사


검사는 해본 다음에 전관예우 받으면서 변호사 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안철수처럼 서울대 의대 나와서 벤처 창업해서


떼돈 번 다음에 대통령 후보도 해보고 국회의원을 하고


계십니까? 


안철수는 남자라고요? 예 그럼 안철수 마누라인 김미경


처럼 서울대 의대 나와서 미국에서 로스쿨 나오고


미국 사법고시도 합격한 후에 서울대 교수정도는 하시고


계십니까? 


김미경이나 나경원처럼 서울대 의대 법대 나와서


의사 국가고시든 사법고시 정도는 합격한 후에


자식 낳으셨나요?


그정도 되는 엄마들은 다 자식 유학보냅니다.


나경원 아들 현재 미국 유학중


김미경 딸도 미국 유학중이죠..


서울대 법대 의대 나와서 사법고시 의사고시도


합격 못한 주제에.. 그래서 아들딸 유학보낼 능력도


없는 주제에..


성욕을 자제하지 못해서 즐거운 성생활을 하다


낳은 자식더러 공부도 잘해서 나중에 자신의 노후를


든든하게 책임지라고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가요? 


경제학에 Ricardian equivalence라는 개념이 있는데


아주 쉽게 말하면 자식은 물려줄 유산이 많은 부모한테


효도 한다는 거죠.


자 잘 계산해 보세요. 나중에 노후생활에 돈 쓰고


얼마정도를 자식한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지? 


그걸 계산해 보면 자식한테 얼마만한 효도를 받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답이 나올 겁니다.


사실 계산이 필요없을 수 도 있어요. 엄마 자신이


외할머니한테 받을 재산이 얼마인지와 엄마 자신이


외할머니한테 한 효도의 양을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죠. 놀랍게도 Ricardian equivalence의


개념이 경제현상을 너무나 정확하게 설명한다는


것도 알게 되겠죠.


우리 엄마가 딱 그런 사람이고 제가 여러분 아들


처럼 공부 못하는 아들인데요.


저는 엄마한테 받은만큼 그대로 돌려주는 효도를


하려고요.  


어떤 효도를 하게 될지 궁금하시면 제가 쓴


옛날 글을 보시면 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74528



IP : 121.88.xxx.2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2 1:08 PM (118.42.xxx.75)

    효도 주입...


    누구를 위해서?

  • 2. ...
    '13.12.22 1:10 PM (61.83.xxx.21)

    원글님 공감해요...자식은 내리사랑만 퍼부어도 되는 존재인데 본인들 이기심 앞서서 또는 인생을 먼저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로 본인들도 하거나 되지 못한걸 강요하는 사람들...비정상 어른들 많은거 사실이죠...위로드려요...그마음이 원글님 자신을 다치지 않는 선에서 살아나가시길 바래요...그래야 진정한 독립일겁니다.

  • 3. ...
    '13.12.22 1:13 PM (209.195.xxx.51)

    여긴 이런말하면 맨날 돈없어도 행복하다 뻘소리 천지일거에요.
    표현은 좀 과하지만 기본적 생각엔 동의...
    제발 남들 다하니깐 생각없이 애들좀 낳지 마세요.
    애들이 언제까지나 아기일줄 아나요?
    밥주고 물주고 잠잘 집있으면 다키웠다고 생각하는건지 뭔지....
    임신 기다린다고 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 안됨.

  • 4. ...
    '13.12.22 1:15 PM (211.246.xxx.30)

    자식에게 노후 책임지게 하려고 공부시키는 부모가 아직도 있나요....그저 자식이 힘들게 고생하면서 사는게 싫어서 공부하라 하는거죠.물려줄 재산이 있는 집도 자식들 공부 많이 닥달해요.

  • 5. ㅡㅡ
    '13.12.22 1:20 PM (223.62.xxx.100)

    웬 병신이...

  • 6. 원글님
    '13.12.22 1:23 PM (113.131.xxx.188)

    글이 일리는 있습니다.

    부모들이 정신 좀 똑바로 차렸으면 좋겠어요. 장애아가 태어나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부모들도 있는데...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어야죠.

  • 7. 에고공
    '13.12.22 1:26 PM (116.32.xxx.34)

    생각이 다르다고 막말은 하지 맙시다. 저 위에 뭡니까

  • 8. 극단적
    '13.12.22 1:27 PM (211.36.xxx.151)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그렇지 아주 틀린말도 아니에요
    제 주변에 서울대니 사법고시니 하는 사람은 없지만
    열심히 살아서 노후준비 해놓고, 젊어서 자식 낳을때도 키울형편 교육시킬 형편 고려하고 애 낳은집은 대놓고 효도 바라지 않더군요
    자라서 자기 힘으로 자기 삶 꾸릴 수 있는사람
    자기 가족 잘 꾸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하지
    덮어놓고 낳아놓은 사람들이 자식에 대해 해달라는거 많고 악다구니도 쓰고 그래요

  • 9. 한계극복
    '13.12.22 1:33 PM (121.136.xxx.243)

    그쵸 부모 잘 만나면 인생 잘 풀리긴하죠. 자식낳을 조건없으면 아예 낳지마세요 다 본인들 탓이잖아요
    자식 못생긴 것도 부모잘못
    자식 공부못한 것도 부모잘못
    성격 안좋은 것도 부모잘못
    본인들 유전자 탓 하세요

  • 10.
    '13.12.22 1:34 PM (61.75.xxx.111)

    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대체로 또라이 같은 소리임

  • 11. 극단적
    '13.12.22 1:39 PM (211.36.xxx.151)

    저는 구십년대 중반학번인데 저 다닐때만해도
    과외 알바 열심히 하면 부모 도움없이 다닐만했어요
    부모 잘 만나서 여유롭게 공부하는 애들 부럽긴했지만 그 앞에서 좌절감까진 느껴지진 않을 정도였죠
    저보다 나이 많은 세대는 방학때 두 달 노가다하면 한 학기 등록금 정도는 나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 제 모교의 등록금은 두배던데 과외비는 제가 받던 금액과 별 차이 없더군요
    부동산광풍에 자취나 하숙비 오른거 밥값, 책값 오른거는 어떻구요

    이런 시기에 제가
    "누나는 누나가 벌어서 학교 잘만 다녔다. 니가 하기에 달린거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공허할까요
    따라잡을수 없는 격차가 눈에 보이는데
    옆에서 다 니하기 달린거다, 못하는건 니 탓이다 소리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참, 제 친정 아버지는 학원 칠판지우고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로 수업료 면제 받아가며 대학 가셨어요
    전 과외비로 학비 다 충당 할 수 있는 시절을 살았는데도 아버지는 옛날에 어떻게 공부 했다는 소리가 듣기 싫던데요
    그러니 풀 타임 아르바이트해도 등록금대기 힘든 지금 세대 귀엔 어떻게 들릴까요

  • 12. 겨울이다
    '13.12.22 1:40 PM (122.36.xxx.73)

    효도를 억지로 주입하는건 미친짓인거 맞지만 단지 태어나게만 한거아니고 자식을 돌봐주고 길러준거는 고마워해야죠.이젠 부모로부터 떨어져서 본인만의 인생을 좀 살아보세요.

  • 13. ,,,
    '13.12.22 1:41 PM (119.71.xxx.179)

    돈 없어도 행복할수 있어요. 그러나, 아이 낳는 마음엔, 자신을 위해서 낳는 이기심도 들어있다는 사실..

  • 14. .......
    '13.12.22 1:47 PM (110.9.xxx.2)

    이 불쌍한 중생아!!!!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니가 뱃속에 있을때 줄을 잘못 서서 고따위로 밖에 못 사는거야..

    세상에서 제일 잘 서야하는 줄은 탯줄이라는 말도 못 들어봤니???? 그런 팔자를 타고난 니 잘못이여...

    니 부모는 너같이 하는건 없고 바라는 것만 많은 자식을 낳을거라고 어디 상상이나 했겠니????

  • 15.
    '13.12.22 1:52 PM (110.70.xxx.86)

    찌질..
    대학생이고 남자면서 고작 엄마 상대하며 싸우니?
    그만하고 군대나 다녀와
    철좀들겠지...

  • 16. 남편하고
    '13.12.22 2:03 PM (39.112.xxx.128)

    살라고 낳았어요.근데 그게 나쁜가요?

  • 17. 내가 부모를 선택했다라고라
    '13.12.22 2:28 PM (223.62.xxx.75)

    뻘글은 뻘글로 대응ㅎ
    그건 영원히 증명할수없는 난제아닌감?
    사후에 영혼이 어디로 가는지와 맞먹는 형이상학의 최고봉

  • 18. ㅇㅇ
    '13.12.22 2:41 P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런부모한테 태어나고 싶지 않은것 처럼
    님부모도 님같은 자식 나올줄 모르고 낳았겠지요
    피장파장

  • 19. 미친 새끼.
    '13.12.22 2:45 PM (175.125.xxx.192)

    성욕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저런 놈 낳아놓고 미역국 마신 저 엄마가 정말 너무 안됐다.

    어디서 저 따위 새끼를 낳았는지.ㅉㅉ

  • 20. 여기서
    '13.12.22 2:52 PM (211.36.xxx.151)

    여기서 딸은 하나 있어야하나요
    아들 꼭 낳아야하나요
    이런글 검색하보세요
    아들이든 딸이든
    아들이 있어야 부모한테 뭐해주고 뭐해주고
    딸이 있어야 뭐해주고 뭐해주고
    이런 댓글밖에 없어요
    차라리 성욕만으로 낳은거면 다행이초
    성욕+@를 바라고 낳은거에요
    바라고 낳았는데 공부를 못하면 바라던걸 얻을 수 없으니 구박

  • 21. 태양의빛
    '13.12.22 2:57 PM (93.191.xxx.110)

    님은 지금 효도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으려니와 그러한 능력 조차 없습니다. 착각은 금물 입니다. 그리고 미래는 어찌 될 지 모르는 일이기에 받은 만큼 효도하겠다 (복수하겠다로 읽힘) 이런 말씀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의 글 : 한국인 여성(혹은 한중일대만계 등)이 아랍 왕세자비 (정비)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님의 그 J라는 분은 아랍의 어느 나라 왕자와 단순한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님이 김치국물 마시고 있군요.

    무엇보다도 님은 어머니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부분은 어머니의 모습을 왜곡시켜서 보거나 하면서, 님은 님이 서울대 못간 것을 어머니 탓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업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님이 이런 글 올리는 것을 보니, 학사경고만 안맞을 정도로만 하시는 지. 그것도 의문이 드는군요.

  • 22. 그니까
    '13.12.22 3:02 PM (72.213.xxx.130)

    자식은 부모욕심 또는 피임실패 이 두가지 이유 밖에 없다니까요.

  • 23. ...
    '13.12.22 3:03 PM (39.7.xxx.54)

    공부기계 되서 살지 않고, 이생각 저생각
    생각을 해봐야 세상 돌아가는걸 알고 더 지혜롭게 살 수 있는거..
    공부만 해버릇한 반편이는 결국 큰인물이 못되요..

  • 24. 님..
    '13.12.22 3:05 PM (61.98.xxx.201)

    세상에 유식하고 잘배운 사람만 있다고그 세상이 유토피아가 되거나 완벽하거나 더 좋은 세상이 되는 건 아니에요

  • 25. 그니까
    '13.12.22 3:38 PM (72.213.xxx.130)

    이미 결혼했고 자식까지 뒀으니 님 걱정이나 하삼. ㅎㅎㅎ 인간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 기본적인 욕구니까요.

    아니, 자식을 낳은 이유가 부모의 자식욕심이라는 말이 왜 거슬리는 지 이해가 안 되네요.
    첫째를 위해서 둘째 낳는다는 속보이는 거짓말이 더 이상한 거죠. 그냥 본인이 둘째 욕심 생겨서 더 낳은 거면서.

    그리고 피임상식도 없고 피임하지도 않았으며 배란기 조심도 안하고나서
    애가 들어섰다고 글 올리는 분들 넘쳐 나잖아요. 남녀를 떠나 결혼 유무를 떠나 아직도 비일비재해요.
    속도위반, 뜬금없는 늦둥이 이 중에 계획 임신 빼고는 피임실패 맞잖아요. 도데체 불편해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26. 오프라
    '13.12.22 9:13 PM (1.177.xxx.172)

    정말 공감합니다 부모가 개차반이면 자식은 아무 이유도 없이 그 죄를 뒤집어씁니다 부모노릇 잘할 생각이 있는 분만 아기를 낳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27. 든든
    '13.12.23 1:54 AM (72.181.xxx.159)

    원글님도 참 불쌍한 영혼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124 독감일까요...?? 2 초보자취생1.. 2014/02/07 731
348123 오늘 별그대 더비기닝 특별판 방송해요 3 2014/02/07 2,863
348122 초등)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 문제집 갯수? 11 .. 2014/02/07 2,128
348121 로맨스가 필요해 3 김소연이요~ 4 로필 2014/02/07 2,464
348120 둘째도 딸이래요. 자매있으신 분들... 어떻던가요??^^ 25 ㅡㅡ 2014/02/07 2,890
348119 피자헛 피자오페라 드셔 보신분? 2 ... 2014/02/07 1,094
348118 안경이나 렌즈로? 1 시력나빠 2014/02/07 361
348117 수원지역 괜찮은 부인과 병원 있나요? 3 gpsh 2014/02/07 810
348116 법 잘 아시는 분 좀 알려 주세요 1 .... 2014/02/07 354
348115 인문학자 강신주는 어떻게 '문화권력'이 되었나? 11 ㅎㅇㄱㅇ 2014/02/07 3,075
348114 군대가기전 꼭 해줘야될것 ᆢ뭐가 있을까요? 7 스프링 2014/02/07 2,583
348113 집에서 만들어먹는 두유 고2 여학생도 먹어도 될까요? 5 두유 2014/02/07 983
348112 어제 염전사건의 섬이 신의도였네요. 5 ... 2014/02/07 2,355
348111 직업이 안정적이라면 고졸이라도 상관없으세요? 34 궁금 2014/02/07 13,808
348110 지금 전국날씨 어때요? 특히 동해 속초쪽.. 1 봄이오면 2014/02/07 739
348109 권은희 '무죄라니..충격입니다' 3 손전등 2014/02/07 1,207
348108 아버지는 숨진 딸의 유품을 들고 영화를 봤다 5 샬랄라 2014/02/07 1,547
348107 로드샵 바디로션 뭐가 괜찮아요? 2 불금 2014/02/07 1,766
348106 유통기한 지난 연유 처리 1 나나 2014/02/07 5,319
348105 페이스오일??? 추천부탁해요 9 물광이란 2014/02/07 3,145
348104 18개월되는 아기와의 해외여행 어떤가요? 10 여행 2014/02/07 5,334
348103 집문제에요(전세계약) 요즘 잠을 못이루네요 18 주부 2014/02/07 2,791
348102 얼굴이 너무 심하게 건조한 데..물광주사???? 13 건조 2014/02/07 6,633
348101 마사지실은 어떤 곳이 좋은 곳인가요? 피부고민 2014/02/07 561
348100 중고가전 미국에서 한국 보내도 관세 무나요? 2 바이타믹스 2014/02/07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