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토회 불교대학 공부 꼭 필요한가요?

궁금 조회수 : 6,524
작성일 : 2013-12-21 17:11:48

안녕하세요.

40초반 주부이자 정토회 불교대학 가을 신입생 입니다.

서너달 공부를 해보니 굳이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어요.

이미 제가 유투브로 스님의 즉문즉설 강의를 1년 가까이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법륜스님의 강의가 깊이가 있고 알아 듣기 쉬어서 공부 재미는 나는데

제가 일반 수행자는 되어도 스님이 될건 아니니 이런 걸 꼭 배워야 하나 이러고 갈등중인 거죠.  

그래서 공부를 그만둘까 어쩔까 고민되는데

현재 정토회 불대생이거나 아님 이미 공부하신 님들의 말씀을 듣고싶습니다.

IP : 175.200.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1 5:31 PM (121.131.xxx.103)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솔직히 성향이 보입니다.
    다른 분들보다 꼭 공부를 마치셔야 할 듯 해요.
    그래야 제대로 자기 것으로 만들 것입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이랍니다.
    신심이 전부 크게 변화될 정도로 자기화하는게 진짜 공부 입니다.
    시달리고 깨지고 그러는 와중에 경전 속 말들을 체득하는 것이 산 공부 입니다.
    지겹고 피곤하고 경전의 글귀들도 다서 고답적인 내용이라 매력이 없죠?
    그런데 지나고 보면 설겆이 하다가도 전광석화처럼 그 문장의 본래 의미가 탁 깨쳐지곤 하더군요.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꿈속을 헤매던 내가 깨어나가는 것입니다.
    이쪽으로 눈길 둔 것만해도 얼마나 큰 인연이고 기회인지, 지금은 모르실 것입니다.
    힘드시면 딱 100일만 견뎌 보세요.
    여기서 무릎 꺽이면 어쩌면 다시 사람 몸 받아 와서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로 도돌이가 될 수도 있으니 그냥 계속 공부 하세요.

  • 2. ..
    '13.12.21 5:38 PM (1.232.xxx.106)

    당연히 계속 해야지요.
    지금의 나를 뛰어넘어야지요.
    오랜습이 지금 나타나는거에요.
    공부도 하시면서 수행도 같이 하셔야 나를 버릴수가 있어요.
    수행맛보기 이런것도 열심히 참가하셔서 해보세요.

  • 3. ????
    '13.12.21 9:10 PM (223.62.xxx.38)

    전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저는 강남사찰을 다니면서 기본교리와 불교대학 1년을 공부했는데요~
    결론은 얼마든지 혼자 할수 있습니다.
    금강경과 반야심경~그다음에 법화경으로 이어지세요~아님 금강경만 읽고 사경해도 충분합니다~
    도반들과 만나 점심먹고 봉사하고 반나절을 그렇게 보내니 그냥 사적인 모임이 되 버린것 같아요~

  • 4. 대한민국당원
    '13.12.21 10:33 PM (222.233.xxx.100)

    어떤 말씀인지, 대강은 이해가 됩니다. 저랑 상관없는 곳이지만. 가장 쉬운게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등 염불 하나만 잘해도 불교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99.999%는 그 짧은 염불하나 제대로 못합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얘긴데요. 예, 이것도 이해되네요. 조금은 알거 같고, 굳이 그런데 시간을 써야 하나? 맞는 말입니다.
    봉사 활동을 하는 건 복이 없는 사람은 복을 짓게(만들게)해주고 복이 많은 사람은 더 복짓게 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만 보자면요. 복이라는 것은 은행통장에 든 예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야금야금 까먹고 나면 쓸 돈이 사라지죠. 봉사는 저축을 하는 것이고요. 미래가 됐든 현재가 됐든 복을 구할게 아니라 생사해탈을 구해야 하는데 일반인,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살아가다 운명을 하지요. 미래에 저축을 해뒀다 생각하세요.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도 복이 있어야 가능성이라고 높아진다고 해야할까요?!!
    기도 또는 불공이라는 걸 드려도 복을 지은 사람과 복도 없는 사람이 소원들어주세요. 하면 차이가 큽니다. 그런 걸 인과법이라고 하죠. 복있는 사람은 조금만 행동해도 결실이 나타나기 쉽지만 없는 사람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624 에뮤의전설 리조이스 관절크림 써보신분 계세요? 손목아파 2014/02/05 4,831
347623 드럼세탁기 용량? 3 궁금 2014/02/05 1,719
347622 2돌 아기 양치질 하는 방법 조언 좀 해주세요. 6 mm 2014/02/05 1,315
347621 우울증이 잠시잠깐 오기도 하나요? 1 ??? 2014/02/05 1,325
347620 표고버섯 질문입니다 2 수비니 2014/02/05 1,112
347619 로맨스가 필요해2를 결국 봤는데요 11 2014/02/05 3,768
347618 스맛폰에 카스랑..카톡이 갑자기 사라졌는데.. 1 당황~ 2014/02/05 1,348
347617 김치에 골마지가 두껍게 꼈어요ㅠㅠㅠㅠ 1 골마지 2014/02/05 1,768
347616 거위털이불 정말 좋네요 4 ᆞᆞ 2014/02/05 2,972
347615 뉴스킨 제품 어떤지요? 7 .. 2014/02/05 2,533
347614 신혼 침대, 쇼파 안사는 게 좋은가요? 17 캐모마일 2014/02/05 3,216
347613 일본여행질문 5 ... 2014/02/05 1,747
347612 시어머니가 새뱃돈 안줬다고 섭섭하시다네요 21 자몽쥬스 2014/02/05 4,471
347611 전국 약학대학 순위 1위 성균관대 약대, 2위 서울대 약대 17 샤론수통 2014/02/05 21,313
347610 아이랑 쿠키를 구워보려는데요. 6 레시피 2014/02/05 1,038
347609 유치원 졸업여행 롯데월드로 간다는데 꼭!!!보내야할까요?? 8 다시씁니다T.. 2014/02/05 1,918
347608 서울지역 커피수업 추천해 주세요 12 커피 수업.. 2014/02/05 1,819
347607 생방송 카메라는 화면전환을 어떻게하나요? 2 ........ 2014/02/05 962
347606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1 조언부탁 2014/02/05 2,084
347605 힘없는 머리에 볼륨넣을 고데기. 뭘살까요 4 풍성 2014/02/05 3,763
347604 동대문구 전농동 보문동 4 ?? 2014/02/05 1,904
347603 사립초교 4 궁금 2014/02/05 1,463
347602 82에 험한 답글이 많아진 이유 40 우연히 2014/02/05 3,321
347601 결핵성 장염.. 통증 2014/02/05 1,780
347600 윤진숙 미쳤나봐요~ 13 멘붕 2014/02/05 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