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호인 보고 뒷사람에게 쌍욕을 할뻔했네요

.. 조회수 : 11,608
작성일 : 2013-12-21 15:15:11
그래도 이 아침에 영화를 챙겨 보러 나왔으니 의식은 있겠거니... 저 혼자 착각을 했죠. 인간 군상 다양하단 생각은 못하고...

영화끝나고 뒤에 20대로 보이는 커플이 나눈 대화입니다.
노무현 죽고도 그 바다에 버린거 다 뒤졌는데 못 찾았다잖아.
(뭘 바다에 버렸단 얘기가 있었나요? 전 논두렁은 들었는데 바다는 또 첨들어서)
어쨌든 여까지 듣고는, 그래. 그 사람 정직한 사람이야. 이 소린줄 알았더니 개뿔이!
그래도 노무현이 양심은 있어. 자기가 받은거(?) 누구한테 그 사람이 피해보니까 바다에 버린거자나.

그러자 여자가, 그게 무슨 양심이냐? 바다에 가서 그거나 찾아서 경매에 내놓으면 대박이겠다.
아휴 아 영화도 너무 미화시켜서 만든거같애. 김대중때부터 빨갱이가 판을 쳣는데 뭐.

남자. 다 그렇지 뭐.

뭐 이런 그지발싸개같은 것들이 다 있습니까?
생각나는 말 맘대로 지껄일수있는 세상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뚫린 입이라고 막 지껄여도 되나요?

확 째려보고, 어디가서 그렇게 무식한 소리하지마세요. 욕먹어요. 한마디 해주고 뒤돌아서면서 혼자 쌍욕 했어요.
더 쎄게 한마디 해줄걸 후회스럽습니다.

옆자리에서 계속 눈물 훔치시던 아빠뻘의 아저씨도 계시는데...
그 젊은 것들은 참.... 한숨나네요 이 세상이.
IP : 220.121.xxx.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충이들도
    '13.12.21 3:15 PM (203.142.xxx.91)

    영화관에 가긴 가거든요.

  • 2. ㅇㅇ
    '13.12.21 3:18 PM (121.140.xxx.189)

    친인척 비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은 깨끗했고 논두렁 시계는 언론이 만든 거짓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사람들 기억속에 남은 것은 자극적인 그놈의 논두렁에 버린 시계네요.

  • 3. 진짜
    '13.12.21 3:18 PM (121.167.xxx.36)

    부아가 치미네요 글로만 접해도.

    정신머리들이 안녕치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할래요

  • 4. .....
    '13.12.21 3:20 PM (88.150.xxx.130)

    쓰레기들까지 신경쓸 팔요는 없지요. 안 그래도 바쁜 세상에.

  • 5. ...
    '13.12.21 3:20 PM (125.182.xxx.42)

    보통 젊은이라면 빨갱이란 말 잘 안쓰죠...
    일베충들이 쓰는말이죠....

  • 6. ...
    '13.12.21 3:21 PM (118.38.xxx.108)

    개념 없는 젊은것들도 많음

  • 7. 222222222
    '13.12.21 3:23 PM (14.37.xxx.77)

    쓰레기들까지 신경쓸 팔요는 없지요. 안 그래도 바쁜 세상에.

  • 8. 에구참
    '13.12.21 3:25 PM (58.127.xxx.110)

    전 옆자리에 젊은 애들 둘이 애정행각에만 몰두해서
    미칠뻔 했는데 원글님은 더 짜증나셨겠네요.
    뭘 모를 땐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어디서 그런 무식한 소리를 생각없이 나불대는지 참..
    모든 사람이 변호인보고 감동을 받을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말만 들어도 안타깝습니다.

  • 9. ...
    '13.12.21 3:25 PM (220.121.xxx.4)

    지난 대선 이후로 나이드신 분들에 대해 괜히 적개심이 있었어요. 그 투표율을 보고 정말 너무 절망적이어서... 그들의 무논리에 너무 화가나서요. 젊은이들 살 세상을 이리 망쳐놔도 되나 분개했었거든요.
    그런에 오늘 영화관에서 눈물 훔치시는 어르신들 많은 것 보고 괜히 저도 울컥했었죠. 복병은 영화끝나고 젊은 것들이네요. 후.....

  • 10. ,,,
    '13.12.21 3:25 PM (119.71.xxx.179)

    일베에서 만난 커플인가보네요 ㅋ

  • 11. 무식하네요.
    '13.12.21 3:43 PM (116.122.xxx.196)

    저런 보도듣도 못한 유언비어에 낚이는 수준이 어떻게 변호인 볼 생각을 했을까요?
    참 신기하네요...ㅎㅎ

  • 12. 참나..
    '13.12.21 3:44 PM (124.50.xxx.131)

    한나라의 대통령이 살아온 나날들 되집ㅇ보는 영화에 저런 얘기를 한다면 그인간들은 영화를 본게 아니라
    딴짓을 했나보네요.아님 평소 수업시간에도 이해력 집중력 떨어지는 인간들이거나...
    bbk로 대통령된 인간은 사기꾼이고 독재자딸은 역시 공안정국 만들어 나아니면 다 죽어
    로 만들고 공포정치하는데, 저 무뇌들은 무슨짓거리로 이세상 살아가는지 궁금합니다.
    기득권에 붙어 벌레짓할까요??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 경로당 기름도 넉넉히 주고 나 안찍었던 세대들도
    노령연금 통장에 넣어주고 아프면 도우미도 싸게 쓸수 있도록 만든 서민들의 구세주였던분을..
    저 구업이 자손 대대로 이어지길,....천벌 받을 사람들..전두환이나 이명박이 뒤져서 나올것들
    기대되는 난 저꼬라지 안보고 쌈났을 겁니다.돈받은거 갖고 떠드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어요.
    전두환 이명박한테도 그럴수 있냐고....대개 저런인간들은 비열해서 궤변으로 빠져 나갈려고 합니다.
    하다 안되면 빨갱이 운운...

  • 13. 니냐니뇨뇨
    '13.12.21 3:46 PM (58.140.xxx.242)

    잘 모르면서 입 방정인 사람이 제일 문제죠..

  • 14. 남들 보니까 아무 생각없이 봤겠죠..
    '13.12.21 3:46 PM (123.212.xxx.149)

    쓰레기들까지 신경쓸 팔요는 없지요. 안 그래도 바쁜 세상에.444444

  • 15. 지역이
    '13.12.21 3:54 PM (122.128.xxx.79)

    어딘가요? 저런 소리를 앞 사람 다 들리게 할 수 있는 지역이

  • 16.
    '13.12.21 4:26 PM (223.33.xxx.176)

    그런소리를 다 들을정도로 조용하다는것도 말이 안되네요
    아무래도 원글님이랑 그커플만있었나보네요

    다들이런낚시에 걸리다니

  • 17. 행복
    '13.12.21 4:34 PM (180.227.xxx.92)

    그 젊은 커플 넘 무식 하네요. 우리가 완벽한 민주주의 누린 것도 김대통령님, 노대통령님 딱 10년인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확 그냥~

  • 18. 오늘
    '13.12.21 4:40 PM (211.178.xxx.50)

    귀청소 하고 주무세요.. 저도 오전에 보고 왔지만 다들 훌쩍이는 분위기 .. 맨뒤에서 봤는데 계단 내려오는데
    다른자리 50대 아저씨 눈시울이 빨갛더라구요..

  • 19. 시크릿
    '13.12.21 5:43 PM (219.250.xxx.171)

    일베충들인가봐요
    저도 주위에 저랑 맘통하는사람 하나도없어요
    이나라 떠나고싶을때가많아요

  • 20. 일베충들도 돈내고 그 영화 본대요.
    '13.12.21 6:19 PM (218.234.xxx.37)

    일베충들도 돈내고 그 영화 본대요. 그렇게 관람하는 사람들 방해하려고,.

  • 21. ..
    '13.12.21 8:16 PM (39.7.xxx.20)

    참 님// 아무한테너 낚시 소리 붙이지 마세요.
    영화 크레딧 올라갈때 사람들 우르르 계단에 내려오면서 말하면 옆사람 뒷사람 말 다 들릴정도 됩니다.

  • 22.
    '13.12.21 9:57 PM (211.36.xxx.235)

    저도 오늘 영화봤어요
    잘못된일에 열정적으로 분노하는 순수함에 마음이 아팠어요 그냥 그런 사람을 왜 그대로 보지 않고 바다며 뭐며 꼬아볼까.. 독서모임을 빨갱이 모임으로 만드는것과 뭐가 다를까 무엇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보다 왜 이모양일까 생각이 드네요
    무엇이 젊은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까요

  • 23. 지역색
    '13.12.21 10:23 PM (121.154.xxx.170)

    조심스럽게 여쭙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저는 전북에 살아요.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아닙니다. 그러나 주변에 새누리당을 대놓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지역적인 정서가 있으니 아마도 ^^. 하지만 최근 변** 몸 팔아라라는 발언은 참 싫더군요. 제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것을 따라 '이명박, 이명박'할 때도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라고 시켰습니다. 어쨋거나 우리의 대통령이다하면서요. 아이에게 미리부터 한나라당에 대한 선입견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제가 대학다닐 때 김대중, 김영삼 두 분이 나란히 출마하셨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온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 선거이야기하다가 정말 놀랐습니다. 김대중대통령(그땐 후보자)을 공산당으로 생각하고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게 지역색이구나 싶었습니다.

    친구는 그렇게 듣고 자란 거지요. 원글님이 만난 젊은이들도 보고 들은 게 전부가 저런 내용이어서 그럴 겁니다.

    (제 댓글이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은 없지요? 정치발언 하려면 좀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 24. ..
    '13.12.21 11:17 PM (211.206.xxx.53)

    지역색이 있는 한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인 듯...

  • 25.
    '13.12.22 12:12 AM (124.55.xxx.130)

    그런데 여기서 지역을 자꾸 물어보는건 무슨 뜻인가요?
    점잖게 얘기하는척 하지만 정말 무섭군요...원글의 정신나간 젊은이들 사는 곳은 특정지역이겠거니 은근히 도출하고 싶어 안달이 난 듯한 댓글들...
    일베충들이 거기만 모여사는 줄 아나요? 참 무서운 지역감정이군요.

  • 26. ,,,
    '13.12.22 2:19 AM (74.101.xxx.136)

    전에는 대학에 그런 이상한 보수쪽 학생들 모임이 없었는데...
    요즈음은 저런 학생들도 모임을 갖는다면서요.

  • 27. ㅇㅇㅇ
    '13.12.22 2:24 AM (61.98.xxx.54)

    시계 논두렁얘기도 그냥 말이 많으니 논두렁에 갖다버려라라고 말했을뿐인데
    실제로 언론에서 갖다버렸다라고 돼버렸죠.
    진짜 갖다버린게 아니죠.
    조중동 찌라시의 왜곡이 얼마나 악의적인지 그대로 믿는 이 사회가 정말 무섭네요.
    노무현대통령 조각배는 호화요트로 둔갑하고
    노무현형의 1만원짜리 장난감 골프채는 고급골프채로 둔갑시키는 언론찌라시인데 말이죠.

  • 28. ㅇㅇㅇ
    '13.12.22 2:29 AM (61.98.xxx.54)

    우리회사 다니는 아줌마는 우리가 일본식민지가 없었다며 근대화도 없었던건 맞는데 왜 교과서가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어이없는 무식한 말을 하더군요.
    일제식민지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줌마들도 있어요
    독립운동가가 없으면 일찌감치 없어졌을 우리 대한민국을 저런 무식한 아줌마들을 세뇌시킨건 조중동 찌라시 신문을 열심히 구독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실제로 그 아줌마 조중동 열심히 읽어요
    정말 언론장악이 얼마나 역사를 왜곡하고 사람들을 잘못된 생각들을 하는지 정말 심각하네요.
    그리고 요즘 보수쪽학생들이 모임을 갖는건 뒤에서 뒷돈 대주고 장학금 주면서 보호해주는 단체가 있는것 같은데요.

  • 29. 00
    '13.12.22 3:42 AM (14.32.xxx.7)

    잘하셨슴다....!

  • 30. 잣대.....
    '13.12.22 2:21 PM (218.51.xxx.178)

    원글님이 쓰신대로...
    생각나는 말 맘대로 지껄일 수 있는 세상.... 이니까
    맘대로 지껄인거네요....

  • 31. 위에
    '13.12.22 3:11 PM (175.112.xxx.100)

    ㅇㅇㅇ님
    일제의 만행 사진 검색해보면 아주 적나라하게 주민들 학살한 사진들 있어요. 여자들 강간후, 주민들, 애기들 주검..
    한번 보여주세요. 니 가족이 이렇게 됐어도 일제 찬양할래?
    무식한 인간들은 수준에 맞게 자극적인 방법으로 알려줘야함.
    초등 5학년 역사책만 공부해두 일본이라면 쳐다보기도 싫어지는게 정상이거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277 찹쌀가루는 없고 찹쌀만 있는데 새알심 만들 방법이? 4 호호 2013/12/21 1,963
333276 수영하기 몇시간전에 밥먹어야되나요? 6 ^^ 2013/12/21 4,699
333275 재취업 고민되네요 9 .... 2013/12/21 1,984
333274 변호인성공 기쁘나,,,새누리나 조중동에서 또 노무현음해꺼리 찾을.. 4 ㄴㄴ 2013/12/21 1,435
333273 변호인 혹시 초등학생 자녀랑 보신 분 계세요? 9 ........ 2013/12/21 1,699
333272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안뺐어요ㅠㅠ 10 갈수록 내 .. 2013/12/21 5,971
333271 시어머니랑 며느리 닮으면 잘사나요? 6 lively.. 2013/12/21 2,062
333270 김장김치가 너무 맛있게 익어서 큰일.. 20 밥도둑 2013/12/21 4,833
333269 30대 극후반이나 40대 초에 결혼하면 애기 안 가져도 될까요?.. 17 30대 후반.. 2013/12/21 4,032
333268 중딩딸 호빗&어바웃타임 뭐가 좋을까요? 3 호빗&.. 2013/12/21 1,451
333267 장윤정 사태의 첫째 잘못은 장윤정 아버지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6 63768 2013/12/21 33,736
333266 생리현상을.... 곳감 2013/12/21 705
333265 위선자 소탕작전 ㅎㅎ 2013/12/21 674
333264 난방 못한 냉골에서 한겨울 살 수 있을까요. 12 ㅠㅠ 2013/12/21 3,730
333263 수원에 있는 치자 전문음식점아시나요? 혹시 2013/12/21 700
333262 무한도전 왜 저래요???? 49 오늘 2013/12/21 14,562
333261 석류즙. .추천부탁드립니다..양심적인회사껄루요 3 건강챙기기시.. 2013/12/21 3,038
333260 [이명박특검]영화 한반도 (2006) 꼭 보세요~ 1 강추 2013/12/21 852
333259 강용석이 국회복귀 라는 글, 거짓(사실이 아님)입니다. 3 .... 2013/12/21 1,009
333258 재산, 소득없는 70세 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뭐 있나요?.. 5 현실적으로 2013/12/21 2,120
333257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아직도 의대 신입생을 뽑네요? 7 .... 2013/12/21 2,391
333256 볶음김치랑 밥먹는데 5 ... 2013/12/21 1,811
333255 자기포장이 몸에 벤 사람 4 행복 2013/12/21 2,716
333254 박근영 남편 신동욱, 아부하려다 큰일 저질러 2 손전등 2013/12/21 6,774
333253 33살 여자 투잡, 프리랜서, 비자발적 독신 준비 어떻게 해야할.. 6 피곤 2013/12/21 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