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보니, 자식 때문에 다른 엄마랑 큰 소리로 싸우는 날도 오네요;;;

에효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3-12-21 13:09:34

ㅠㅠ

 

이렇게 큰 소리로 누구랑 싸우는건 처음이에요. 그런데 애 때문에 화 나니까 이렇게 큰 소리 내게 되네요.

 

저희 애가 태권도장에서 어떤 애에게 내리 다섯번이나 당하고 와서...평소에도 매일 자잘하게 괴롭힘 당하구요.

 

그런데 웃긴게, 저 보고 '자기 자식 소중한 줄 알면 남의 자식도 소중 한 줄 알래요' ㅋㅋㅋ

 

저 이 이야기 듣고 진심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희 애는 그애한테 발 밟혀서 새벽 2시까지 열 나고 아프다고 울고 그래서 저희 부부가 그때까지 발에 얼음 찜찔하고 진통제 먹이고 난리가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저희 애 뼈라도 부러진 거냐고...ㅋㅋ

 

제가 뼈가 부러져야만 아픈 거냐고 하니까, 자기가 태권도장 사범님께 물어보니까 저희애가 엄살쟁이라고 했다고 ㅋㅋㅋ

 

아놔, 저희 애 이 하나는 걔 때문에 완전 검게 변했어요. 치과를 몇 군데 다녀 봐도 소용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애 말만 믿고 어떻게 자기네 애가 그런 줄 아냐고

 

제가 흥분해서 당신이라고 했더니, 왜 욕을 하네요...언제 당신이란 말이 욕으로 변했죠?

 

어휴, 진심 소름끼쳐요.

IP : 121.16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반하장
    '13.12.21 1:14 PM (175.116.xxx.194)

    그렇게 무식하게 앞뒤 재지도 않고 지새끼만 싸고도는 여자들이 자식 망치고 싹수 없게 키워서
    나중에 효도라는 미명으로 둔갑된 절대충성 가짜 효자가 탄생 되는 것 같아요

    무조건 편들기...

  • 2. ..
    '13.12.21 1:27 PM (122.36.xxx.75)

    병원비청구하세요
    초등학생이면 학교폭력위원회에신고하세요
    저런것들은 제대로보여줘야 깨갱해요

  • 3. 이가
    '13.12.21 1:45 PM (58.236.xxx.74)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색되면 진단서 끊으세요.
    저라면 그 자리에선 조곤조곤 말하고 대신 신고하고 소문내고 할 수 있는 건 다하겠어요.
    합의 안해주고요.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니, 미국회사에서 소송당하는 일베청년이 나오는 거겠죠.

  • 4. kkk
    '13.12.21 1:46 PM (173.180.xxx.118)

    애 키우면서 별별 인간 다 봅니다.

  • 5.
    '13.12.21 1:49 PM (58.236.xxx.74)

    단지 무식해서일수도 있지만, 수치심을 느끼면 그걸 감추기 위해서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이 있어요.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느끼는 수치심과 공격성을 구분하지 못해서 사고 친 사람들이라고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94 대체 효도가 뭔가요??? 5 진짜궁금 2014/02/04 1,698
347193 시어머니 치매일까요 성격일까요 5 치매 2014/02/04 2,273
347192 용인 포은아트홀 마티네 콘서트 아직 하나요? 2 .. 2014/02/04 762
347191 열무물김치 담그는데 빨간고추 꼭 넣어야 하나요? 3 입춘 2014/02/04 1,220
347190 전세연장안하구 집주인이 집을 매매로 내놓았는데 5 세입자 2014/02/04 2,193
347189 강남에 가까운 운전 면허학원 1 해원 2014/02/04 1,329
347188 공무원 가족수당 배우자 취업시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6 ^^ 2014/02/04 3,795
347187 시댁 용돈 얼마씩드리나요 23 며느리 딸 2014/02/04 11,448
347186 자유학기제 중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3 예비중맘 2014/02/04 1,168
347185 이삿짐센터 못구해서 이사 못할 판이네요. 2 ... 2014/02/04 2,328
347184 남자친구랑 다툼후에 받은 편지 7 .. 2014/02/04 4,215
347183 명이나물 1 ... 2014/02/04 1,053
347182 대안학교 정말 좋은곳 좀 알려주세요 8 고민고민 2014/02/04 4,892
347181 안정제 먹으니 5 2014/02/04 1,967
347180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5 레몬밀크 2014/02/04 1,157
347179 고추장 타령 8 ... 2014/02/04 1,391
347178 제발 제가 어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사춘기아들) 12 푸르 2014/02/04 3,905
347177 졸업식하고 어디가시나요? 8 호우 2014/02/04 1,546
347176 4번5번 척추..신경성형술을 권하네요. 14 척추전문병원.. 2014/02/04 5,762
347175 중학교가는 아이 한자 속성으로 어떤 책 해주면 될까요? 국어가 짧아.. 2014/02/04 652
347174 양가 생활비 안드려도 되는집, 월세후450만원이면 못 산다는 얘.. 33 생활수준 2014/02/04 10,182
347173 나이를 먹으니 내 의지라는 게 없어 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봄바람이 불.. 2014/02/04 973
347172 길가 솜사탕 비싸네요 3 한율엄마 2014/02/04 1,394
347171 [완료]오늘 굿모닝맨하탄 시사회 같이 보실분~ 4 불굴 2014/02/04 1,046
347170 34살인데 42살 선이 들어왔어요.. 83 e 2014/02/04 2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