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사람들이 부러워요

딸기사랑 조회수 : 3,919
작성일 : 2013-12-21 06:39:38

대학을 서울로 가서 서울에서 자리잡은 사람도 부럽지만

가족이 다 서울에 있고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란

사람들 부러워요. 연예인 봐도 그냥 일상이라 본천 만척하고...

뭐든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전 지방에서 올라와 직장 다니며 자리 잡는데

정말 외국생활도 힘들겠지만 객지생활도 정말 힘드네요

어떨 때는 차라리 외국생활이 나을 것 같아요

집세며 뭐며 돈도 엄청 깨지고...

은근한 학력차이 빈부차이....

같은 나라인데도 힘드네요....

IP : 61.101.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13.12.21 7:21 AM (99.226.xxx.84)

    힘든 점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20년 뒤를 생각해보세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아온 사람과 크게 차이지지 않을겁니다.
    사람은 원래 절박한 상황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와서 노력하게 되는 본성이 있지 싶어요.
    긍정적인 측면으로 직진하세요!!!!!!반드시 결과가 좋을겁니다.

  • 2. 동전의 양면
    '13.12.21 7:33 AM (203.226.xxx.9)

    시댁 친정 서울이라 주말이면 자주 찾아갑니다
    오랜 세월 그러다보니
    자식 양육 기간보다
    부모 부양의 세월이 더 오래일수도 있어
    참 거시기합니다
    귀성전쟁 치르고 싶어요

  • 3. 해남사는 농부
    '13.12.21 7:41 AM (211.63.xxx.95)

    농부는 도시만 나가면 코가 막히고
    목이 컬컬한데다
    지나가는 사람들 담배연기며 소음과 복잡함에
    도시에 살고픈 마음이 조금이 아닌 쪼끔도 없는데
    지금도 창 너머로
    멀리 끝 없이 ㅍ려쳐진 지평선위로
    빨갛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느라니
    만사가 오케이입니다.
    검은 구름이 해를
    먹는 광경도 보이구요~

  • 4. ㅡㅡㅡㅡ
    '13.12.21 8:04 AM (112.159.xxx.4)

    아들직장에 동료들이 거의 지방출신이래요
    새벽밥얻어먹고출근하는사람은 본인뿐이라고 ㅠㅠ

    원글님의 애로알거같아요
    제직장에도 군대제대하고 막올라온친구있는데 고시원에서출근하는걸
    숙소로들어오라고 꼬셨어요
    돈아끼라고

    어제그러더군요
    한 사십만원아껴지니 공돈같다고ㅡㅡ

    처음이니 더 여러모로 힘들거예요
    까짓 터 닦으면 또 내자리되는거지요 뭐
    힘내세요

  • 5.
    '13.12.21 8:41 AM (110.15.xxx.254)

    그쵸 이거 꽤 큰데 서울 사는 사람중엔 메리트를 모르는 사람도 꽤 많더라구요. 꼭 중산층 이상 말하는게 아니라 보통의 서민층 이상만 되도 부모님 시절부터 서울에 뿌리내리고 살아온건 굉장히 많은 혜택을 누린 건데 말이죠. 저는 태어나서 유년기는 서울에서 보내고 청소년기를 지방에서 보내다 나중엔 혼자서 상경한 케이스인데 정말 많은 차이가 느껴져요.

  • 6. 저도
    '13.12.21 9:38 AM (180.224.xxx.87)

    한때 원글님처럼 생각한적 있었어요. 전 대학때 서울올라왔거든요.
    부모없이 서울살이 힘들고 서글플때 많았어요. 해지는 집에 가는길....수많은 아파트 불빛들 보며 나도 저안에 우리가족이 오손도손 식사하고 있으면 좋겠다..뭐 이런생각도 많이 하고요.
    아무래도 혼자 자취생활하면 생활의 질도 떨어지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먹고다니고 싶고 그런거죠.
    결혼해 사니 뭐 이젠 다 의미없지만..웃긴건 애낳고 살다보니 이젠 또 새삼 코앞이 친정이라 친정도움 받고 애키우는 서울출신 엄마들 부러워요.ㅎㅎ ㅠㅠ
    힘내세요. 그래도 독립심 하나는 키워지네요.

  • 7. ..
    '13.12.21 10:15 AM (223.62.xxx.37)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은 지방에서
    살고있지만 서울사는게 하나도 안부러워요
    여름에 서울가면 딱 태국 방콕에 간 기분이예요.
    공기도 나쁘고 사람도 너무 많고
    여유자작 지방에 사는게 좋아요.

  • 8. ㅇㅇ
    '13.12.21 10:23 AM (203.152.xxx.219)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줄기차게 살다가 수도권으로 이사한 제입장에선 서울 별로 안부러움..
    집값 비싼데서 집갖고 있는건 쫌 부럽지만;

  • 9. ㅇㅇ
    '13.12.21 11:06 AM (115.137.xxx.12)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살다가 결혼후 신도시에서 살게된 저는 서울 다시 가고 싶어요.
    친구들도 다 서울에 있고, 공연, 전시 같은 것도 대작은 서울에만 주로 올리고.
    (물론 지방에도 오지만, 가뭄의 콩나듯이고 캐스팅도 바뀌고 그러니까요)
    약속있어 서울 나가려면 이동시간 많이 걸리고,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야 하고.
    전 서울이 좋아요. ㅠㅠ

  • 10. ,,
    '13.12.21 1:54 PM (211.196.xxx.219)

    과천에서 유년기 보낸 후 지방에 있다가 다시 대학과 직장때문에 상경한 저도 서울에 부모님이 계신 다른 친구들이 부럽더군요.
    부모님 안계시는 서울생활은 삶의 질이 확~ 저하된다고 하달까. ㅠㅠ

  • 11. ...
    '13.12.21 6:42 PM (112.155.xxx.72)

    서울에서 계속 살았지만 연예인 본적은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만약 연예인 보고도 본척 만척한다면 그건 자존심 때문이지
    일상적으로 봐서는 아니에요.

  • 12. 무슨
    '13.12.21 8:39 PM (220.117.xxx.171)

    서울사는걸 헐리우드쯤에서 사는걸로 생각하시네요...
    그래봤자 남한땅 어디매에서 올망졸망입니다. 우리들 사는 모습 다..

  • 13. .............
    '15.9.15 11:03 A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어릴때 중고등학교를 지방에서 보냈는데.. 제가 살던 지역은 지방이라도 대기업 밀집 지역이어서.. 거의 한반의 반정도는 부모님이 대기업 다니시고 .. 특별히 못사는 친구도 없고 특별히 잘사는 친구도 없어서
    빈부의 격차를 못느끼고.. 학창시절을 보냈는데요

    지금은 서울서 15년 넘게 살지만.. 지방이랑은 너무 다르단 생각이 드네요
    내가 어릴때 지방가서 살때는 그냥 보통? 사는수준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남편 명문대졸에 대기업 다니지만.. 남편은 서울출신인데.. 학교에 그렇게 잘사는친구들이 많았다네요 .. 빈부격차 느낄 정도로..

    지금 애낳아서.. 학교보낸다면.. 애도 아마 똑같이 느끼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 듭니다 ..

    서울은 너무...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평범한게 평범하게 안느껴질 지경이라 해야하나...

    근데 지방이라면 빈부격차에서 자격지심 없이 어릴때 살수 있을꺼 같단 생각이 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869 세금잘 아시는분들께 문의 드려요 3 Tiffan.. 2014/01/10 562
339868 명품가방 사려는데 가장 무난한 브랜드...추천 11 부탁드립니다.. 2014/01/10 3,549
339867 이 영상 보셨나요? (약혐) 1 정보공개 2014/01/10 585
339866 준공허가가 안난 건물이라는데 2 문의 2014/01/10 1,047
339865 살이 좀 빠졌는데...정말 종아리는 안빠지네요 2 ... 2014/01/10 1,848
339864 남편의 전부인 이름? 97 궁금 2014/01/10 16,125
339863 중3 아들이 턱이 아프대요 !! 5 급질문 2014/01/10 682
339862 급)건토란대요.. 요리는 어려.. 2014/01/10 3,583
339861 전세 구할 때 위치 문제 3 이사고민 2014/01/10 738
339860 코수술 후에 이물감 ㅠㅠ ㅈㅈㅈㅈ 2014/01/10 3,513
339859 안철수신당 지지도 ( 갤럽: 2014년 1월 2주) 7 탱자 2014/01/10 903
339858 프랑스 외무장관,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日입장 두둔 1 샬랄라 2014/01/10 729
339857 스키장 처음 가요 (초등아이) 8 준비물 2014/01/10 1,209
339856 일드 추천해주세요 6 이번분기 2014/01/10 1,368
339855 급하게 여쭤요..ㅜ(신용정보기관) 4 ㅜㅜ 2014/01/10 670
339854 검버섯 등 색소침착 레이저 치료하신 분 계신가요? 3 ... 2014/01/10 3,756
339853 친했지만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다시 재결합하기 .. 9 ... 2014/01/10 2,062
339852 성추행 쇼트트랙 코치 국가대표팀 발탁 2 ..... 2014/01/10 1,463
339851 강아지 장탈출 수술간단한 수술인가요?ㅜ efugv 2014/01/10 753
339850 오늘 미샤 데이 인가요??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11 minami.. 2014/01/10 3,787
339849 수족냉증 개선할 획기적인 방법..은 없겠죠? 11 ddd 2014/01/10 3,413
339848 대게 구입을 하고 싶은데요... 대게 사랑 2014/01/10 605
339847 조심스럽게...피부가 거듭난 후기 올립니다. 190 피부 2014/01/10 25,321
339846 프라하 숙소, 어디에 잡는게 좋을까요 2 초보 문의 2014/01/10 3,773
339845 교육부, 편수조직 구성해 교과서 검정에 직접 개입 5 세우실 2014/01/10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