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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비가 정말 장난 아니에요.

dma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3-12-20 16:31:57

오늘 나름 유명하다는 학원 설명회 다녀왔어요.

큰애는 중2올라가는데 특목고 가기를 원해요.

설사 특목고 못가면 나름 입시실적 좋은 인근 고등학교 갈건데요.

학원비가 후달달이에요.

처음엔 이 학원에 합격해서 최상위반에서 관리받고 쭉 다니면 하는 바램이었다가...

 

거기다가 이제 5학년 올라가는 둘째도 여기 보낼 생각하니..

 

두명 수학만 해도 한달 얼마나 나가나..싶어요.

아득하네요.

 

거기다가 다른 과목도 적당히 보내줘야하니..

어질어질

 

이제부터 허리띠 졸라매어야 겠다 생각하니

그동안 너무 아끼고 아낀게 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은 나를 위해 쓸걸...

어짜피 못 쓸돈...학원비 안 나갈때.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날 위해 쓸 걸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IP : 114.206.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12.20 4:33 PM (218.237.xxx.84)

    중2면 학원비가 얼마나 나가나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요.

  • 2. 수학을 집중적으로
    '13.12.20 4:37 PM (114.206.xxx.2)

    배우는 학원이에요. 거의 과고 영재고 대비하는 애들 수준으로 시키는 학원.....
    애가 욕심이 많아서 꼭 다니고 싶다고 하고
    과고 영재고 대비하는 수준이면 감이 오시죠?
    거의 오후내내 가있으니 학원비가 오죽하겠어요.
    인근 일반고 최상위 애들은 거의 수준이 영재고과고급이라 어쩔수 없어요.
    거기서 최상위 되려면...
    학원관계자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애들이 갈수록 더 잘하고 더 일찍 시작하고 더 노력한다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느낌이에요.

    둘째는 흥미는 있는데 너무 나랑 공부하면 너무 뺸질거려서 지금부터 보내려구요.

  • 3. 남편한테
    '13.12.20 4:41 PM (114.206.xxx.2)

    전화해서 학원비 걱정하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요...자영업이거든요.
    앞으로 더 힘들어질텐데...
    그래도 나더러 벌어오라는 뉘앙스는 절대 없어요,
    자존심이 있어서...

  • 4. 하나일땐
    '13.12.20 4:42 PM (211.114.xxx.82)

    그래도 보낼만한데 둘이 되면 헉소리가 나와요.
    그래도 그 스케줄을 아이가 소화하면 돈이라도 안아깝지요.수학만 보내면 안되고 과학도 같이 해야 되면 정말 돈이 안모여요.

  • 5. 이번 기말시험에서
    '13.12.20 4:44 PM (114.206.xxx.2)

    확실히 이제 그 학원 최상위반 애들이 위력이 나오더라구요.
    돈만 내주는 아이들은 효과 없는 것 같구요.

    애한테 사실대로 힘들게 학원보내주는 거라고 말하려구요.
    그래야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서
    정말 학원에 돈만 내주는 식으로 다니면 언제든지 학원 끊는걸로 약속받으려구요.

  • 6. ...
    '13.12.20 4:50 PM (116.38.xxx.201)

    그래도 원글님은 투자한만큼 나오잖아요..
    고등.중등 두명 겨울방학만 200이네요..
    이렇게해서 효과나 있으면 좋겠네요.ㅠㅠ

  • 7. 학원
    '13.12.20 5:31 PM (220.76.xxx.244)

    아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거니 후회없지요.
    보내고 싶고 갈 만한데도 힘들거 같다고 안 가는 아이도 있으니
    그냥 편하게 보내시고 나중에 후회 마세요.
    이렇게 해서 서울대가는거냐고 할수도 있어요.
    근데 어찌 보면 과고가는게 가장 안전한 길일수도 있어요.

  • 8. 예비 고1엄마
    '13.12.20 11:13 PM (222.119.xxx.200)

    한달에 250 든다면 믿으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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