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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시텔에서 혼자출산하던 여성..아기와함께 숨져.

... 조회수 : 18,329
작성일 : 2013-12-20 15:19:4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49&oid=0...

함상환 기자 = 4살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와 살던 30대 여성이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임신한 상태로 부평구의 한 고시텔에 월세로 들어와 홀로 아기를 출산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일 오후 12시4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고시텔 방안에서 A(31·여)씨가 아기를 홀로 출산하던 중 아기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고시텔 관리인 B(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53)씨는 경찰에서 "고시텔 방 쪽에서 심한 냄새가 나고 문이 잠겨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A씨는 4살 때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와 살던 중 지난 8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하고 고시텔에 들어와 아기를 출산하던 중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4살 때부터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와도 연락을 끊고 생활해 왔으며 A씨가 숨져 아기의 아빠 신원도 밝혀지지 않았다.
아울러 숨진 A씨가 생활한 고시텔 방안에는 아기를 출산하며 겪은 고통의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부검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기는 사산하고 A씨는 출산 중 과다 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아기낳으면서 엄마생각, 할머니 생각 많이 났을 것 같아요. 혼자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아기와 아기엄마..이제는 모든 고통 잊고 하늘나라에선 행복하게 살기를..너무 마음이 아파요.

IP : 14.51.xxx.6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0 3:22 PM (125.136.xxx.236)

    ㅠ.ㅠ....

  • 2. ..
    '13.12.20 3:24 PM (117.111.xxx.93)

    저도 열흘뒤 예정일인데..맘이 아프네요.얼마나 외롭고 힘들었
    을까요..

  • 3. 아.....
    '13.12.20 3:25 PM (14.52.xxx.197)

    이런 일이.... ㅠ.ㅠ
    모쪼록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다음 생엔 좀 편안한 삶을 누리시기를....
    너무 가슴아프네요

  • 4. 세상에 이럴 수가...
    '13.12.20 3:26 PM (175.197.xxx.75)

    판틴보다 더 슬픈 얘기네요.ㅜㅜ


    그 여자애 넘 안스럽네요.....맘이 아파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라면.........

  • 5. 엄마
    '13.12.20 3:28 PM (39.7.xxx.141)

    너무 마음아프네요.
    같은 하늘 아래 어떻게 이렇게 음지와 양지가 뚜렷할까요. 죽어도 싼 인간들은 정작 살아서 떵떵거리네요.
    엄마와 아기 모두 이제 고통없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 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12.20 3:34 PM (210.204.xxx.34)

    엄마와 아가는 하늘나라 가서 꼭 붙어서 영원히 행복하게 지내고,
    애비라는 작자는 그 죄값 자기 자식까지 물려받길.

  • 7. 집나간강아지
    '13.12.20 3:38 PM (125.186.xxx.110)

    너무도 불쌍해서 눈물이 납니다. 아무도 의지할 사람 없이 아이를 낳으며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부디 하늘에 가서는 고통 받지 않길.....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 8. ㅠㅠ
    '13.12.20 3:41 PM (211.203.xxx.50)

    너무 불쌍해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고통스러운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을것같아요...
    부디 이제는 더이상의 고통이 없길바랄께요....

  • 9. 이명박 특검
    '13.12.20 3:41 PM (14.37.xxx.110)

    으앙.. 눈물 나요..

  • 10. ,,,
    '13.12.20 4:10 PM (1.236.xxx.142) - 삭제된댓글

    출산하다보면 비명이 저절로 나던데 그 좁은 고시텔에서 아무도 못들었을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 11. 음...
    '13.12.20 4:17 PM (1.229.xxx.168)

    불쌍하고 안스럽기도 하지만 화가 나네요.
    10대 미혼모도 아니고 나이가 30대면!!!!
    아무리 할머니와 어려운 생활을 했다지만
    준비가 너무 부족했네요.

  • 12. 자끄라깡
    '13.12.20 4:17 PM (119.192.xxx.32)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요.

    명복을 빕니다.

  • 13. 여러가지로
    '13.12.20 4:23 PM (203.226.xxx.119)

    이해가 잘 안되는 기사 내용이네요.
    기사 내용을 저렇게 밖에 쓸 수 없는지
    요새 올라오는 학부생 안녕하세요 글만큼의
    짜임새도 없어요.
    읽고 기사 내용마다 이해 안되는 생각만 들 뿐 간단하게
    라도 전후를 얘기해 주는게 없어요.
    거기다 어떻게 4살짜라가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살았겠
    어요, 4살때부터 친부와는 연락이 끊긴채로 할머니랑
    살아왔다던지 뭐 이렇게 기술해야지 하여튼
    내용을 너무 두서없이 흥미거리로 써놨네요.
    어떤 기자인지 원.

  • 14. 눈물나네요
    '13.12.20 4:25 PM (175.120.xxx.203)

    어릴때는 30대면 모를 것없이 겁나는 거 없는 나이인 줄 알았건만
    그렇지 않은데...
    너무 외롭게 살다가 ㅠㅠ
    마음 아프네요

  • 15. 생지옥
    '13.12.20 4:42 PM (1.227.xxx.22)

    미혼모 쉼터 같은데는 들어가기 어렵나요?
    다른 기사엔 아기가 탯줄도 그대로 달린채죽었다는데 ㅠㅠ
    모진 겨울 바람보다 더 가슴을 후벼파네요ㅠㅠ
    고인과 아기의 명복을 빌어요ㅠㅠ

    그리고 위에 여러가지로님
    기사글의 짜임새가 그리 중요합니까?
    지금 기자 글솜씨가 엉망이란 소리밖에 할 말이 없어요?

  • 16. 거기가
    '13.12.20 4:50 PM (121.151.xxx.247)

    벽이 엄청 얇지않나요?
    그런데 찍소리도 못하고 혼자 죽어간건가.. 휴..

  • 17. 어떡해
    '13.12.20 4:54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ㅠㅠㅠㅠ

    명복을 빕니다.

  • 18. ,,,,,,,,,,
    '13.12.20 5:07 PM (210.180.xxx.98)

    어디 여성 복지 시설이라도 가지.. ㅜ 넘 불쌍하네

  • 19. 아고....
    '13.12.20 5:19 PM (124.111.xxx.4)

    마음 아프네요....

    명복을 빕니다.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 20. ..
    '13.12.20 5:34 PM (211.224.xxx.57)

    요새 이런일이 잦은게 낙태가 금지되어서 그런건가요?

  • 21. 이 나라
    '13.12.20 6:15 PM (221.139.xxx.10)

    의 마지막 보루선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시대가 힘들면 약한 자들이 제일 먼저 고통받고 쓰러집니다.
    잘 먹고 잘 사는 우리와는 상관없는 측은한 이야기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불쌍한 사람들이 무너지면 다음은 우리 차례입니다.

  • 22.
    '13.12.20 6:28 PM (14.52.xxx.59)

    여자라서 그런지 홀로 아이낳는 엄마들 기사보면 맘이 쓰려요
    어제는 게임방에서 출산한 여자애
    이분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저지경이면 119 부를만도 한데
    글 읽으면서도 맘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아빠 너무합니다 ㅠ

  • 23. 아...
    '13.12.20 7:12 PM (183.100.xxx.240)

    명복을 빕니다,
    아기와 좋은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 24. dd
    '13.12.20 7:39 PM (220.117.xxx.171)

    이나라의 마지막 보루선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불쌍한 사람들이 무너지면 다음은 우리 차례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

  • 25. 너무나 가슴아픈...
    '13.12.20 9:02 PM (119.71.xxx.84)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알았다면정말 곁에서 보살피고 싶을만큼 ..안스럽고 가슴이 아프네요

  • 26. 아...
    '13.12.20 9:06 PM (125.177.xxx.30)

    정말 눈물 울컥합니다...

  • 27.
    '13.12.20 9:09 PM (211.219.xxx.101)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정 많고 책임감 있는 남자를 만났었다면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 28. ......
    '13.12.20 9:09 PM (58.233.xxx.47)

    하늘나라에선 행복하시길ㅜㅜㅜ




    그리고

    깨알같이 이런 글에

    ....요새 올라오는 학부생 안녕하세요 글만큼의 짜임새도 없어요,,,

    하는 분...

    너무 티나네요

  • 29. 그런데요
    '13.12.20 9:25 PM (211.202.xxx.240)

    저런 입장에 처한 분에게 나이가 그만큼인데 그럴 수 밖에 없었냐? 도움청이라도 청하지 ㅉㅉㅉ
    하며 비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아기 때 부터 부모와 버림받고 단절되고 그 할머니도 소외받은 층이면
    해결할 방법 자체를 모를 수도 있다는 거에요. 우리처럼 인터넷 검색 이런것도 할 수 있는 환경을 살지도 그러기에 활용할 수도 없었을테고요.
    7_8년 전인가? 자기 혼자 애 낳고 찜질방 가서 지내다-기거할 곳도 없는데 그나마 따스하니까-아기 탈진해서 숨진 사건도 있었죠. 오다가다 만난 남자와 잠깐 사귀다 애가 생겨 연락했는데 그 남자도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거지 수준이라 애 낳게된 소리 듣고 가진게 그거뿐이라 일당으로 받은 수중에 있는 몇만원 주었고 그걸로 편의점가서 아기 배냇저고리 사다 입히고 찜질방 가서.
    그때 그 기사 읽고 엄청 울었네요.
    이런거 보고 제가 슬퍼할 자격이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참 슬픈거에요. 찌질한 인간들이라 하기 전에 이 사회에서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이해 못한다고 돌던질 일이 아니에요. 우리 사회에 이해가 안될 정도로 소외된 계층이 그렇게 많단 얘기입니다.ㅠㅠ

  • 30. 얼마나 외롭고
    '13.12.20 9:44 PM (110.13.xxx.199)

    힘들었을까 ㅠ.ㅠ
    아가랑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 31. 00
    '13.12.20 10:04 PM (222.106.xxx.2)

    휴...... 119에 전화한번이라도 걸었다면..ㅜㅜ
    그 고통들을 혼자 이겨내려 하다니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 32. ..
    '13.12.20 10:09 PM (115.143.xxx.5)

    명복을 빕니다

  • 33. 삼가
    '13.12.20 11:42 PM (112.148.xxx.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4. 주변에
    '13.12.20 11:47 PM (58.229.xxx.158)

    30대 초반 여자들 수두룩 한데 나이가 30 넘어도 완전 아이입니다. 생각해 보니 나도 그랬네요. 에휴

  • 35. 쌔드니스
    '13.12.21 1:07 AM (114.204.xxx.217)

    정말 넘 맘이 아프네요.
    두려움과 무서음, 고통속에서 생을 마감힌 엄마와 아가..
    ㅠㅠ
    하늘나라선 부디 평온과 행복하길...

  • 36. ㅠㅠ 너무 마음아프네요
    '13.12.21 3:43 AM (115.93.xxx.59)

    정말 하다못해 여기 82에라도 도움청했으면 도와줬을텐데ㅠㅠ
    저렇게 죽게는 안했을텐데
    갈만한 복지시설이라도 찾아봐주시고 조언을 주셨을텐데

    아 정말 너무 가여워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아팠을까 ㅠ ㅠ
    어쩌면 그렇게 혼자 아프다 그렇게 갈수가 있을까요
    도와달라고 좀 하지 ㅠ ㅠ

    세상이 너무 냉정해서 지레 겁먹은걸까요
    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 37. ocean7
    '13.12.21 4:41 AM (50.135.xxx.248)

    망구는 이런기사 보고있니?
    딴나라 얘기같니?
    궁궐에 처박혀 해외순방에나 처 돌아댕긴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어찌 이해할수있겠니?

  • 38. ocean7
    '13.12.21 4:59 AM (50.135.xxx.248)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기도 엄마도요
    남들은 산후 조리원에서 몸조리하면서 아기의 탄생을 기뻐하고 행복에 푹빠져있을 상황인데.
    아가야.. 미안하고 정말 미안하다...

  • 39. 정말
    '13.12.21 7:48 AM (119.201.xxx.101)

    이사회에 제대로된 인격을 가진 남성들이 부족한것도 문제인듯요.....
    더더욱 여자들이 조심해야될 세상인것같아요.

  • 40. 햇볕쬐자.
    '13.12.21 9:58 AM (211.216.xxx.163)

    안타깝네요...아기랑 엄마랑 부디 하늘나라에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ㅠ

  • 41.
    '13.12.21 10:56 AM (218.55.xxx.83)

    정말 참담한 세상풍경
    우리는 어떻게 살고있는 걸까요ㅜㅜ
    엄마와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서는 외롭지도 가난하지도
    않길 빌게요

  • 42. 세피로 
    '13.12.21 12:39 PM (211.234.xxx.218)

    울음을참습니다.. .ㅠㅠ

  • 43. 아휴
    '13.12.21 4:29 PM (121.147.xxx.125)

    여성 쉼터라도 좀 알아보고 갈 것이지

    홀로 얼마나 힘들고 두려웠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로 저런 일이 많아질 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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