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십오년만에 처음 집장만인데 마음이 안좋아요

.. 조회수 : 6,102
작성일 : 2013-12-20 14:03:27
외벌이에 년봉 사천입니다

집 대출없고 분양받아 이사하는데요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결혼차 십오년되가니
가전을 바꿔야하는데요
가전 가격이 정말 왤케 비싼가요..
냉장고랑 세탁기는 새로 구비해야하는데
이사비용이랑 가전 바꾸면 천만원 우습네요


천만원은 제 비자금이 있어서
그걸로 충당하는데요

문제는 새아파라도
이것저것 해야할게 많아요
중문도 달아야하고 세탁실 문도 달고싶고..



시국이 이러해서
돈을 아껴야하는데..
처음 집 장만이고 이젠 늙어 죽을때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 살아야하는데
그래서 가전보다 이시갈집에 붇박이 이리저리 해야하나
아님 덜렁 이사해야하나...심정이 그렇습니다


어찌하는게 후회가 없을까요?
IP : 39.119.xxx.1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문은 굳이
    '13.12.20 2:05 PM (211.178.xxx.40)

    안달아도 되지 않나요?
    외려 답답하던데....

  • 2. 저라면
    '13.12.20 2:05 PM (1.251.xxx.107)

    쓰는거 그대로 들고 갑니다.
    고장나서 못쓰게 되면 새로 바꾸면 되죠...

    제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이 걱정을 사서 하는듯 보여요...^^

  • 3. 고장
    '13.12.20 2:08 PM (124.49.xxx.3)

    고장난거 아니면 그냥 쓰세요.
    세탁실은 굳이 가리지 않고 정리만 잘해도 깨끗해보이던데요

    중문은 일단 살아보고 나중에 다셔도 전체적인 공사해야하는거 (가구 들어내고) 아니니 당장하실 필요가...

  • 4. 11
    '13.12.20 2:09 PM (122.32.xxx.166)

    새집이나 가전도 새것으로 사고 싶은 맘 이해되요 근데 가전은 사들임과 동시에 헌거되자나요 주기가 계속 짧아지니 하나 하나 천천히 바꾸거나 쓰던거 가져가도 되지 않나요

  • 5. 11
    '13.12.20 2:10 PM (122.32.xxx.166)

    대출없이 장만하신거 부러울따름이네요

  • 6. ^^
    '13.12.20 2:14 PM (59.16.xxx.22)

    대출없이 가시는데
    이왕이면 새 가전으로 가시면 더 좋죠...

    저라면 수명이 얼마 안 남은거 같음 그냥 바꾸고 들어갈거 같네요
    이사짐도 좀 줄고, 이사갔다가 고장나서 다시 들고 나고 새집 흠생기고
    전.. 할거라면 미리한다에 한표요

  • 7. ^^
    '13.12.20 2:15 PM (119.70.xxx.158)

    흠... 엄청 꼼꼬미 따져보시고 한달에 한 개씩 바꾸거나 설치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오랜 기간동안 꼼곰하게 골라서 다 바꿔야지~~ 했는데... 한 두개 바꾸다가 그냥 놔뒀어요. 새 집에 대한 기분은 잠시더라구요..곧 정신을 차리고 말았어요 ㅎㅎ 아꺼워서 바꾸지 못함

  • 8. 별이별이
    '13.12.20 2:17 PM (112.171.xxx.161)

    대출 없으시니 좀만 융자 빼서 이사할때

    집 정리 하고 들어가세요

    이사하시고 나서 나중에 문달고 짐 다시 들여오고 하면

    청소또한 불편하니 이사 하기전에 준비해서 들어가세요

    대출 조금 빼고 더 알뜰히 갚아가면 났지않을까요 ~~

  • 9. .....
    '13.12.20 2:20 PM (125.133.xxx.209)

    1. 가전은 쓰던 거 가져가셔서, 가전이 아예 고장나면 그 때, 하나하나 천천히 심사숙고해서 바꾸세요.
    한꺼번에 사면 그 중 하나는 망합니다.
    2. 세탁실 문은 달면 수분 증발이 안 되서 곰팡이 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제가 집주인이 세탁실 문 달은 집에서 전세사는데, 요새 세탁기가 커져서, 세탁실 문 달기 위한 격자 틀 에 걸려서 세탁기가 안 들어갑니다.
    결론은, 요새 신형 세탁기 사실 계획 있으시면 달지 않으셔야 한다는 거.
    3. 중문은 냉난방시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이거는 살면서도 고칠 수 있는 거니까, 나중에 살다가 돈 생기면 합니다.
    4. 빌트인 장롱은 하시고 싶으시면 하세요...
    이건 살면서 고치기는 힘드니까요...

  • 10. ...
    '13.12.20 2:30 PM (1.247.xxx.201)

    있던거 그냥 쓰세요. 정말 냉장고 가격부터 너무 후덜덜하더라구요.

    댓글들 참으로 까칠하네요.

  • 11. ...
    '13.12.20 2:37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새집이면 그냥 들어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맘먹으면 끝도 없이 돈이 들어가는게 집이더라구요
    저라면 현금 천만원 보유를 택합니다.

  • 12. ...
    '13.12.20 2:45 PM (182.215.xxx.17)

    새아파트 입주해서 아이 친구네 몇집 다녀봤는데
    인테리어 한 집이나 안 한 집이나 정리정돈 잘 되어있는
    집이 최고에요 꼭 필요하다 생각되는거 한두개만 하심이 어떨지
    전 딸래미방만 핑크도배했네요

  • 13.
    '13.12.20 3:10 PM (59.187.xxx.56)

    님보다 더 연차 오래됐는데요.

    가전이나 가구 결혼 때 산 거 그대로 다 쓰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고장이 안 나고 아직도 쌩쌩해서 계속 쓰고 있는 거죠.
    이십년도 더 넘길 듯 해요.ㅎㅎ

    그냥 단지 새 집에 이사갈 뿐이다...그렇게만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괜히 마음 급하게 사 봐야 나중에 구색 맞지도 않고요.

    살다가 보면 오히려 뭐가 집에 더 어울릴 지 제대로 볼 수가 있게 돼요.
    그 편이 훨씬 낫습니다.
    너무 슬퍼마세요.

  • 14. ..
    '13.12.20 3:18 PM (110.5.xxx.44)

    정히 하신다면 가전은 놔두고, 집만 손보고 들어가세요.

    가전은 살면서 바꿀순 있지만, 집은 살면서 손보긴 어렵습니다.

  • 15. 서여
    '13.12.20 3:41 PM (101.160.xxx.235)

    본인 성격이 만족을 모르고 부정적이신거 같아요.

    중문을 단들, 새가구를 산들, 다른거 때문에 또 불행을 읊으실 분이예요.

    제 지인도 그런 여자가 있었는데, 기피대상 1호입니다.

    불행은 전염이 커요. 가족들에게 전염시키지 마시고, 대출없이 집장만한거에 촛점을 두세요.

    중문이야 살면서 달아도 되고, 가전제품도 살면서 하나씩 바꾸면 될것을...끊임없이 징징징...

    남편도 살맛 안 나겠네요.

  • 16. iizerozu
    '13.12.20 4:09 PM (39.7.xxx.183)

    인테리어하면서 중문했눈데 후회해요. 사용안합니다. 그냥 살짝 실발장안보이게 가벽만할걸 그랬어요

  • 17. 얼씨구
    '13.12.20 4:30 PM (223.62.xxx.80)

    가전은 나중에 하시고
    중문은 다세요. 현관에서 들어오는 한기가 엄청크고 외부에서 집안이 보이지 않게 차단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18. 리기
    '13.12.20 11:19 PM (121.148.xxx.6)

    저도 중문이나 붙박이는 찬성. 가전교체는 반대.

  • 19. 천천히 생각하세요.
    '13.12.21 12:04 PM (124.111.xxx.55)

    처음 가져보는 집이니 의미도 남다르고 애착도 가시겠지만...
    이사가서 쓸고 닦고 생활하면서 천천히 바꾸시는 게 나을듯 싶네요.
    집 사셨다니 통장 잔액이 홀쭉하게 줄었을 텐데
    오랜만에 홀쭉해진 통장 잔액에 더 우울해질 수도 있잖아요?

    한푼 두푼모아 사신 집이니만큼
    살면서 또 천천히 정리하고 사시는 것도 재밌을 겝니다.

  • 20. ㅎㅎ
    '13.12.21 12:05 PM (175.200.xxx.70)

    저두 가전은 고장나면 바꾼다에 한표에요.
    저두 이사오면서 15년 된 냉장고 작아서 바꿨는데 요즘 가전이 비싸기만 하고
    물건 질은 예전만 못해서 지금 이사온지 몇개월인데 냉장고 선반 다 부서지고 소음도 심하고
    손잡이도 삐걱거려서 에이에스 받고 그랬어요.
    그전 냉장고는 15년간 한번도 수리 받아본 적 없는데 말이죠.

  • 21. 비자금으로
    '13.12.21 12:24 PM (61.254.xxx.190)

    가전사는것.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523 제주도 설 연휴에 다녀온 후기^^ 4 여행좋아용 2014/02/05 2,119
347522 대출금 납부 완료 후 질문 2014/02/05 885
347521 카드 취소 하고 타카드로 재결재하려는데 영수증을 분실했을경우~~.. 2 ~~ 2014/02/05 1,339
347520 오늘 오사카항공권으로 떠들썩 하네요 ㅎㅎ 21 쿵덕쿵덕쿵 2014/02/05 11,419
347519 생수 뭐드세요? 5 g 2014/02/05 1,641
347518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20 다른 아픈 .. 2014/02/05 5,011
347517 공cd와 공dvd요? 5 .. 2014/02/05 933
347516 경영진 전원이 낙하산, '한국낙하산공사'를 아시나요? 3 세우실 2014/02/05 1,287
347515 모든 길은 네이버로~ 검색의 여왕.. 2014/02/05 701
347514 13개월 아기 밤에 자꾸 깨서 울면 어떻게 달래야 하나요? 7 13개월 된.. 2014/02/05 6,484
347513 등에 로션바르는 기구도 있네요 ㅋ 7 .. 2014/02/05 4,191
347512 송도기숙사... 8 연대 2014/02/05 2,820
347511 나이들어 수영하니 물안경때문에 눈밑이 움푹 들어가는데 어찌하면 .. 26 수영조아 2014/02/05 11,144
347510 아~~ 잠좀 푹 자봤으면... 6 아들아..... 2014/02/05 1,529
347509 대구에 번역/공증 하는 곳 문의 2 coconu.. 2014/02/05 1,696
347508 뭘 먹어야 도움이 될까요? 15 .. 2014/02/05 2,702
347507 지금 82하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나면서 세상이 한바퀴 돌더라고요.. 4 ,,, 2014/02/05 1,483
347506 결혼식에 반팔원피스 입어두 될까요? 3 ... 2014/02/05 1,663
347505 여자가 질투하는 여자 30 // 2014/02/05 46,416
347504 약속시간에 출발하는 사람... 7 2014/02/05 2,040
347503 아 저 욕을 제목으로 쓴 글 좀 어떻게 치울 수 없나요? 7 거슬리고 불.. 2014/02/05 1,339
347502 상사에게 보낸 잘못된 다음메일, 발송취소가 안되네요 ㅠ_ㅠ 1 ... 2014/02/05 6,245
347501 JTBC에 출연하면, 악성 독감도 그 즉시 뚝 손전등 2014/02/05 1,114
347500 어장관리 인건지.???? .... 2014/02/05 778
347499 82쿡에서 배운거 3 나는나 2014/02/05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