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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넘 이기적이고 이상한 누나일까요?

남동생과 누나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3-12-20 13:39:52

남동생은 신용불량자이고, 현재는 연말에 소득공제가 필요없어서요.

친정아버지 명의로 된 체크카드로 학원비도 내고, 생활비도 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체크카드에 들어있는 돈은 남동생이 번 돈이구요.

 사고뭉치 남동생 대신 제가 거의 친정일(경제적)  도맡아 하고,

현재도 저희 집 근처 사는 남동생때문에

제가 남동생 많이 챙겨주는 편이구요. 물론 돈도 소소하게 많이 들죠~~

연말정산이 돌아오니, 평소에 남동생이 좀 수고스럽겠지만,

체크카드 쓰지 말고, 현금 뽑아서, 현금 쓰면서,

제 남편 핸폰번호 현금영수증 번호 넣어주면,

좋을텐데~~ㅠㅠ

슬쩍 남동생 한테 이야기 해봐도, 체크카드 쓰고, 현금 안쓴다는

말만 하네요~~ㅠㅠ

같은 자식이라도, 저만  매번 십년넘게 친정일에 발 벗고 나서야 하고,

저희 집 근처 살기에, 소소하게 남동생 챙길 일도 많은데,

제가 돈 들여서, 이것 저것 챙겨주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나 봐요~~ㅠㅠ

제가 이상한 누나인가요???

제가 입장 바꿔보면, 평소에 신세도 많이 지고,

나 때문에  시집 가서도, 전적으로 친정 대소사 챙기는 누나보기

미안하고 누나 집 근처 살면서, 소소하게 도움 많이 받으면서 살고 있으니까.

 좀 번거롭지만, 현금 뽑아 쓰면서,

자형 핸폰번호로 현금영수증 넣어줄것 같은데~~

저만의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건가요??

IP : 116.122.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가
    '13.12.20 1:47 PM (203.39.xxx.7)

    댓가를 바라는 도움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처럼 힘들게 해놓고 본전 생각나서 괴롭습니다.

    집안일을 도와주신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하세요.

    남을 도와줄때도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하세요..

    정 소득공제 때문에 마음이 괴롭다면 확실하게 애기 하세요.

    "소득공제용으로 현금 영주증 해줘" 아주 강하게 말씀하세요


    단 한번만 애기하고 안해주면 다시는 미련갖지 마세요

    그 몇십, 몇백에 님 정신건강이 더 안 좋아지겠네요

  • 2. ...
    '13.12.20 1:47 PM (121.133.xxx.204)

    하려면 할수 있겠지만은 일일이 너무 번거롭잖아요. 공제 받으면 얼마나 받길래 이런것까지 시키나 이런 생각 할수도 있을 것 같고 .. 친정에 돈 부담도 해야하고 동생분에게 서운한 마음은 알겠지만 솔직히 말 꺼내기 쉬운 부탁은 아니네요.

  • 3. 형제자매들 거의 그래요
    '13.12.20 1:48 PM (122.128.xxx.252)

    주는 역할과 받는 역할이 고착되면 그게 당연한줄 아는 거죠.
    남동생 입장에서는 받기만 해야 하는데 사소한 현금영수증이라도 줘야 한다는게 귀찮은 거죠.
    받기로 정해졌는데 왜 달라고 난리냐고 오히려 툴툴 거릴 걸요?
    지금부터라도 모든 지원을 끊으세요.
    사소하게 섭섭할 때 끊어야 나중에 크게 섭섭할 일이 없어집니다.

  • 4. ㄴㄹㅇ
    '13.12.20 1:54 PM (222.104.xxx.2)

    현금영수증 500만원 만들라고 하세요 - _ -;

    전 반대로 해줘도 고마운줄 몰라서 안 해줌

  • 5. 귀찮아서 안해주는거죠
    '13.12.20 2:06 PM (111.118.xxx.139)

    가족간에도 기브앤테이크가 어느정도 맞아야 오래가고 심정 안상해요.
    그리고 남편입장도 생각해 보시기를~
    남자들이 여자보다 무던해서 친정에 퍼주기가 쉽지요.

    남동생한테 너무 애쓰지 마세요.

    돈을 달라는것도 아니고,저런 사소한 부탁도 귀찮아서 안해주는데 왜 챙겨주세요.

  • 6.
    '13.12.20 2:12 PM (211.234.xxx.254)

    매번 현금뽑아쓰는건 쉬운일이아니죠
    남자들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말도잘못해요
    그냥 원글님이나
    남편이름으로된 안쓰는통장 체크카드만들어서
    그걸로 써달라하면 안되나요?
    그정도는 할것같은데요

  • 7. ...
    '13.12.20 2:19 PM (211.108.xxx.144)

    전 좀 냉정한가봐요.
    친정일 도맡아하는 거나, 남동생 도와주는 거하고
    남편분 이름으로 현금영수증 만들어주는 건 별개 아닌가요?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줘도 섭섭해할 일 아니라고 보는데...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면 섭섭할 것도 없고
    댓가를 바랐다면 이 정도는 네가 해줘야한다고 당당히 말씀하시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

  • 8. 제 생각은
    '13.12.20 3:03 PM (125.133.xxx.31)

    사소한데 목숨걸지 마세요. 그건 님 생각이지
    동생분은 번거로운 거예요. 다 내 맘 같을수 있나요....

  • 9. ..
    '13.12.20 4:06 PM (125.177.xxx.151)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에 크게 도움도 안되던데요. 신용카드 금액이랑 더하면 금방 공제한도 차버리고 남편도 현금영수증 끊는 거 귀찮다며 안하려 하더군요. 현금 가지고 다니는 것도 싫어하구요.'대세'에 영향이 크지 않은 일인데 형제간에 굳이 감정 상해 하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 10. 저도
    '13.12.20 4:36 PM (210.105.xxx.253)

    전 좀 냉정한가봐요.
    친정일 도맡아하는 거나, 남동생 도와주는 거하고
    남편분 이름으로 현금영수증 만들어주는 건 별개 아닌가요?
    해주면 고맙지만 안 해줘도 섭섭해할 일 아니라고 보는데... 2222222

    저도 현금 거의 안 들고 다니는 성향으로서
    현금 찾아 쓰면서 현금영수증 해달라.. 고 하면 싫을 것 같아요.
    한달에 몇 백씩 잘 쓰는 것도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소득공제 거의 도움 안 되구요.

  • 11. 이상함.........
    '13.12.22 4:40 AM (36.38.xxx.148)

    푼돈 몇푼 쥐어주고 누나 값 오지게했으면 그걸로 된 거지
    아예 종 놈을 만들어라........ 영수증까지 끊어줘야 하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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