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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공격성을 갖춰야..

한번사는인생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3-12-20 12:28:23

우연히 TV를 보다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그램에 멘토인 오은영선생님의 강의를 보았습니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더군요. 사람은 적당한 공격성을 갖춰야 행복하다는..

 

저는 소위 말하는 트리플 A형의 극소심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항상 생활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나는 왜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방에게 대항하지 못할까..

왜 그때 그런말을 못했을까..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편입니다.

 

이제 결혼하고 애 둘 낳고보니 예전보다는 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그런 상황에 부딪히면 아주 큰 맘먹고 한마지 하는 정도입니다.

솔직히 저희 큰 애가 비슷한 성격인 것 같아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하구요.

 

착한 것과 소심해서 말못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그래 착하게 하면 나자신은 아니더라도 자식들이 복받겠지 하며 합리화하곤 하네요.

 

적당한 공격성..

정말 가지고 싶습니다..

IP : 218.152.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0 12:32 PM (211.234.xxx.84)

    혹시 세심한 완벽주의자 아닌가요?
    자책 죄책감 높은?
    그러면 말 못합니다..
    모든게 다 내탓인데 남이 부당한걸
    어떻게 봐요

  • 2. 심리책에서 본건데
    '13.12.20 12:38 PM (175.210.xxx.243)

    남을 너무 배려하고 다 받아주고 자기주장 안하고 참아주고 착하다는 평을 받는 사람은 마음속에 많은 분노가 있는 사람이라고...,

  • 3. 메이
    '13.12.20 2:34 PM (61.85.xxx.176)

    적당한 공격성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지요. 없는데 있을려고 하니까 화가나고 행복하지 않은 거에요. 신부님이나 수녀님하면 딱 행복할 성격이구만요. 노력해서 얻는 방법도 있겠지만 고개를 숙이고 그에 맞쳐 사는 방법도 있어요.

  • 4. ㅇㅇ
    '13.12.20 2:45 PM (116.124.xxx.239)

    어디가면볼 수 있을까요?
    미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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