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3딸과 하루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온천을 너무 가고 싶어해서 유성온천으로 여행지를 잡았습니다.
일단 기차표는 왕복 발권 했구요.
서울에서 KTX타고 서대전역에 7:30 하차
하차후 바로 택시 타고 유성대온천장을 가서 3시간 실컷 목욕하고,
카이스트가서 모닝커피와 간단한 아침 해결.
딸이 좋은 대학교 가보고 싶어해서요.ㅎㅎ
그리고 한밭수목원 가고,시립미술관가고, 성심당 빵집가고 근처를 구경 하다가
KTX4:30 서대전 출발해서 서울로 올라 올꺼예요.
좀 허전하죠~
스켸쥴 어떤가요?
온천장..잘못가면..그냥 목욕탕같을수 있어요..
한밭 수목원..지금..너무 삭막할것같은데..
성심당은 대전역이랑 가까워요
그럼 어느 온천이 좀 고급스러울까요?
기차비용만 95000원이나 내고 가는데 좋은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카이스트 안에서 커피와 빵을 드실려면 E6-2 와 E6-5 사이의 뚜레~르 빵집에서 드실것을 권함. 택시타고 정문 통과 오른쪽으로 찾아보시면 됨.
온천장 잘알아보고 좋은데로 가시고요,,
윗분말씀대로 오래된 목욕탕도 많거든요,,
카이스트도 워낙 커서 걸어다니시기는 추울꺼 같아요,,
그래도 따님이 좋아하신다니 단단히 무장하시고 오세요^^
출발지가 서울역이 가까우신가요? 강남 고속터미널도 괜찮으심 호남선 유성행 고속버스가 나을 수도 있어요.
서대전역에 그 시간 도착해서 유성까지 가려면 출근시간대라 좀 막힐 수 있어요.
시간대비 교통비가 많이 들어서 오히려 버스가 나으실텐데요. 유성고속버스 터미널이 온천장과 가깝거든요.
유성은 오래된 온천휴양지라 규모가 다양한 온천장이 있어요.
예전에 물 좋았던 곳으로는 계룡스파텔(옛 국군휴양소)나 유성호텔 온천장이 있어요.
휴일엔 사람이 많은데 평일엔 그보단 덜하겠죠. 잘 알아보고 선택하세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
용산 출발 입니다. 바로 내일 출발인데, 지금에서야 급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 너무 바빠서 게획표를 지금 짜고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정문을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는군요.
유성온천 대온천장은 별로인가봐요 ㅠㅠ
아,대온장 말씀하시는가봐요? 거기도 물좋은 곳 중에 하난데 공사를 하느라 한동안 문을 닫았는데
아마 면세점 생기면서 문 열었을겁니다. 오히려 시설은 다른 곳보다 새롭고 깨끗하겠네요.
그 곳이 원조 온천이긴 하지만 원조라서 매우 낡았어요.
그 주변이 다 온천들이니 아무데나 가셔도 되어요.
근데.. 유성온천은 그냥 다들 목욕탕 수준이라고 생각하심됩니다.
동선은 온천 -> 카이스트 -> 시립 미술관 - > 은행동 성심당 본점 -> 서울로
이렇게 잡으세요. 수목원은 떨어져 있어서 동선과도 안맞고 수목원까지 가면 당일 이용도 불가능해요.
그리고.. 시립미술관을 가는 것 보다는 '중앙과학관'을 가길 권합니다.
카이스트는 정문 쪽으로 가면 '대학원' 건물들이 주로 있고
뒷문으로 가면 '학부' 건물과 생활권이 주로 있습니다만, 대체로 뒷문으로는 안다녀요.
카이스트 가자고 하면 정문으로 들어갈거에요. 정문으로 들어가서 학부 식당 물으시면 잘 알려줄거에ㅛ,
중간에 도서관 옆 기념품 가게가 새로 생긴것으로 아는데 그곳도 들러보세요.
학부쪽(빨간 건물들)으로 올라가야 식당이 다양합니다.
물좋다는곳이 대온천장하고 계룡스파텔인데 저는 스파텔보다는 대온천장이 나은것 같더라구요
둘다 목욕탕일 뿐이구요. 온천여행은 차라리 충주나 도고 쪽으로 따로 가심이..
하루 코스로 너무 빡세다고 봅니다.
7:30도착, 8시 온천, 두시간 목욕, 카이스트이동하면 10:30~11:00, 카이스트 요기해결, 구경, 13:00~14:00 이동, 시립미술관 두시간, 성심당 이동 30분~1시간(교통수단에따라), 다시 성심당 구매 30분~1시간, 서대전역 30분,,,, 답안나와요
제 추천은 1, 미술관에 꼭 보고싶은 전시회가 없다면 과학관, 카이스트로 이동, 성심당
2. 온천하고 카이스트 갔다가 과학관이나 전시회
한때 여드름피부때문에 일주에 한번 몇년동안 유성온천 다녔던 사람인데요. 제가 다 가본 경험에 의하면 전 대온장이 제일 좋던데요. 너무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크다고 내가 다 사용할 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심란만 해요) 물온도,입욕탕 깊이가 제일 적당해요. 물도 여기가 좋아요. 대온장 가세요. 힌트 드리면 개인자리 샤워기서 나오는건 온천수 아니고 탕물만 온천수랍니다.
그리고 위 동선중에 한밭수목원, 시립미술관은 빼시는게. 특히 한밭수목원은 둔산 콘크리트숲에서 갈데가 없으니 저길 좋다고 가는거지 저길 왜 가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중 하나. 그냥 거기 동네 사람들 걸어서 또는 집앞에 그런 쉼터가 있으니 가는거지. 전 저기 가족들 데리고 갔다 엄청 욕들었어요.
차라리 카이스트나 대덕연구단지 쭉 가보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카이스트 뒤쪽이 대전연구단지예요. 아니면 동학사 가세요. 카이스트서 유성온천으로 택시타고 나와서 버스타고 가시면 됩니다. 유성서 멀지 않아요. 동학사 보고 내려와 파전에 막걸리 한자 하시고 다시 버스타고 나와 현충원역에서 내려서 지하철타고 은행동나와서 성심당 찍고 거기서 걸어서 대전역 가시면 됩니다.
아침 7시 30분에 내려서 빨리 택시타셔야 안막히겠네요. 가는 중간에 롯데백화점쪽이 많이 막힐건데. 좀 막히겠다 싶으면 지하철로 이동하세요. 서대전역서 서대전 지하철역까지 택시타면 5분이면 갑니다. 거기서 지하철타고 유성온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온천예요. 대온장은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일겁니다. 직진으로 있으니까요
윗님! 빙고
그리고 한밭수목원이나 시립이술관은 별 볼거리없죠
ㅎㅎ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서대전에서 서대전네거리까지 걸어서
지하철도 타보고,유성 온천장가서 조식부페 먹고,
같은층에 사우나가 있길래 거기서 목욕을 했습니다.
입장료가13000원씩 하길래 호텔이라 그런가 의심도
없이 열심히 목욕 하고 나와서 1층으로 나오니 대온천장이
있더군요;어쩐지 사모님들만 계시더라구요. 연세 드신분들이
하나같이 셋팅롤을 말고 계셔서 참 우아한 대전이다 생각했습니다.
온천후 카이스트 학생식당 가서 1인분만 사서 둘이 나눠먹고
정문까지 내려와서 바로 과학관 가서 자기부상열차,천체관만 구경후
택시타고,성심당 가서 튀김소보루도 먹고 포장도 했어요.
번화가라 딸치마,운동화까지 산 다음 또 택시타고 서대전역에
가서 용산으로 도착 했습니다.
결론은 과학관은 과천과학관 보다 못했어요.
딸아이는 카이스트가서 구경하고, 학생식당 간게 좋았답니다.
물론 온천도 좋았구요.
차없이 다니니 교통비가 쫌 나왔구요.
식비는 별로 안들었네요.
그래도 지하철도 타보고 걸어 다니니 다음에는
훨씬 여유 있는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댓글이 많이 올려 주셔서 여행후기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