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짝에서 자꾸뺀다는 딸아이 친구때문에요,,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3-12-19 23:40:31

2학년 딸아이 인데요,,

친한친구중 한명이 자꾸 단짝에서 뺀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라 그냥 뒀는데요,,

요즘은 단짝에서 뺀다고 하면서 다른친구한테도 미리 단짝하자고해서

울딸이랑 못놀게 한데요,,

예전에 단짝에서뺀다는 소리 들었을때도 진짜 화나던데,,

다른아이들과도 못놀게 하니 오늘은 진짜 화나네여,,ㅠㅠ

아까 아이가 얘기하면서 울먹이는데 지금도 마음이너무 아프네요,,,

오늘은 어쩌다 눈을 마주쳤더니 뭘보냐구 뭐라구 했다네요,,

2학년 얼마남지 않아 참을려고 했는데요,,ㅠ

내일 담임선생님이나 그아이 엄마한테 얘기할까 하는데,,

누구 한테 얘기하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담임선생님은 무디시고 아이들한테 전혀신경안쓰시는

스타일이라 ,,말씀드려도 달라질께 없을꺼 같기도 하구요,,ㅠㅠ

그리구 제가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요,,

너무 제아이 얘기만 듣고 전화하는건 아닌건지..ㅠ

조언부탁드려요

IP : 1.245.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 시키는 아이의 엄마
    '13.12.19 11:46 PM (180.224.xxx.58)

    우리 아이가 급우들 중 한두 명을 따 시키는 아이라서 ㅠ_ㅠ (죄송합니다)
    별의별 대처를 다 겪어봤는데요,
    담임샘께도 한 소리 들어봤고,
    학부형들로부터의 항의전화는 수도 없이 들어봤고,

    그러나 그 중 제일 효과있던 건..

    저희 아이에게 직접 상대 학부형이 좋게 이야기하던 방법이었습니다.
    막무가내 떼쟁이 우리 아이가, 엄마가 아무리 이야기해도(제가 들었으니까요, 샘께도 엄마들에게도)
    절대 안 듣고 못되게 하던 우리 아이가
    상대 학부형이 좋게좋게 이야기하자 바로 알아듣더군요.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와 싸우려는 아이에게
    저희 아이랑 하던 카톡을 빼앗아 제가 'XX엄마인데'라고 말을 걸어서
    잘 말하고 우리 집에 놀러오면 아줌마가 떡볶이 해줄께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그 상대방 아이가 글쎄 우리 아이에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너희 엄마께 죄송하다고 해.' 했대요.

    너희 엄마에게 이른다.. (실제 상대 부모에게 따진다)
    샘께 일러버린다.. (실제 샘에게 이른다)
    신고한다..

    이런 방법보다는
    그 아이와 직접 어른이 대화하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아이에게 야단치지 마시고 잘 꼬셔서 대화를 해 보셔요.

    가해자 부모로써 할 말 없습니다만........ㅠ_ㅠ

  • 2. 맞아요
    '13.12.19 11:53 PM (211.178.xxx.224)

    저도 우리 애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좋게 타이르고 알아 듣게 알려 주고 했더니 서서히 변했어요 그리고 그런 애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해요

  • 3. ...
    '13.12.20 12:00 AM (1.245.xxx.243)

    그아이를 타이르는게 제일 나은건가요?ㅠ
    이추운날 점심시간에 혼자 나가서 놀았다는말에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반에 울아이와 친한애가 있는데,,그애랑도 놀지말라고 했다네요,,ㅠ

  • 4. 좋게는
    '13.12.20 3:50 AM (211.234.xxx.197)

    아니고 단호히 혼내세요....악질이네~~그럼 윗분과달리부모가 나서서 더 화낼수도있지만 그 부모와도 싸우세요..내 자식위해

  • 5.
    '13.12.20 9:31 AM (58.142.xxx.209)

    그 엄마랑 얘기하면 쌈질난다에 한표...제가 상대방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그 엄마가 절대 자기애는 그럴애가 아니라며 정색을...그래서 그 다음에 그 남자애를 꼬셨죠..허나 끝까지 어른 안보는데서 괴롭히더라구요.

    아예 안노는게 상책

  • 6. 저도
    '13.12.20 9:33 AM (210.105.xxx.253)

    비슷한 일이 계속 발생했는데 그 부모한테 말해도 고쳐지지 않아
    결국 학교에서 3자대면하고 한바탕 치뤘답니다.

    우선 폭력을 쓰는 일이 아니라면 첫댓글님처럼 좋게 얘기하는 게 필요할 것 같구요.
    - 저의 경우에는 폭력이었고, 두어번 좋게 얘기했으나 점점 더 심해져서
    결국 부모 싸움 됐고 학교까지 개입됐었어요.

    무엇보다 학년 바뀌는 시점이니 선생님께 전후사정 다 말씀하시고
    내년에 같은 반이 안 되도록 미리 말씀하세요.
    반 배정같은 건 미리 얘기하면 선생님들도 신경써주시고 어려운 일 아니더라구요.
    그런 친구랑은 떼어 놓는 게 가장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034 크리스마스이브 메뉴 뭐 준비하세요? 6 분신술필요 2013/12/24 1,465
335033 김지수가 바닥을 보여준다는게 어떤 행동이었나요? 5 따뜻한 말 .. 2013/12/24 3,344
335032 애완동물이 죽었어요... 2 .... 2013/12/24 1,193
335031 40중반님들 ... 오늘 무슨 계획있나요? 18 .. 2013/12/24 3,278
335030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 뭐사줄까요? ㅠ 3 메리크리스마.. 2013/12/24 2,684
335029 라섹/라식 수술 많이 시켜줬나요? 10 남자 대학생.. 2013/12/24 1,732
335028 원룸빨리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2 원룸 2013/12/24 988
335027 우리 사무실도 경찰이 문부시고 들어올까요 13 무명씨 2013/12/24 1,650
335026 졸업?입학? 2 아빠침석 2013/12/24 564
335025 크리스마스에 혼자 재밌게 노는 법 없나요 2 혼자 2013/12/24 931
335024 (불의가 법으로 변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 --- 토마스.. 4 그네코 2013/12/24 1,095
335023 안경쓰신 분들 수영장이나 온천갈때 렌즈끼세요? 9 질문 2013/12/24 3,360
335022 경전철, 집값 상관관계 질문!! 1 룽이누이 2013/12/24 1,554
335021 길고양이 밥그릇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3/12/24 949
335020 갑상선수술 상처 밴드 뭐가 좋나요 ㄴㄴㄴ 2013/12/24 1,782
335019 12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24 879
335018 건강검진시 가져갈 서류 있잖아요? 4 씽씽 2013/12/24 873
335017 얄미운 초딩조카,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28 조카 2013/12/24 9,352
335016 어제 조조로 변호인 보고 왔어요. 꼭 보세요...꼭. 3 꼭 보세요 2013/12/24 1,070
335015 건강검진할때 뭐 가지고 가야 하나요? 2 씽씽 2013/12/24 953
335014 리솜 스파캐슬 VS 리솜 포레스트 6 스파 2013/12/24 4,743
335013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5 영어 2013/12/24 734
335012 이 제품이꼭 갖고 싶어요 1 둘리 2013/12/24 1,079
335011 경찰 커피믹스 체포설. 해외토픽감 6 빛나는무지개.. 2013/12/24 2,609
335010 서종철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16 ㅎㄷㄷㄷ 2013/12/24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