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런가요? 자식얘기하는거..

메기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3-12-19 22:03:13


신랑이랑 싸우는 포인트가있어요
오늘은 큰애가 유치원에서 수화를 배웠는지 열심히 보여주더라구요..노래를 수화로 보여줬거든요
저는 그게 어찌나 감동인지 그런것도 할줄알고 대견해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그얘기를 신랑한테 했어요.. 같이낳은 자식이니까 같이 기뻐하려고 얘기한건데..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답은 돌아오지도 않고 무슨 자기 직장동료가 병설유치원 출신인데 진짜 싸가지가 없다고 갑자기 뭔얘기를 하는지 ㅡㅡ

제가 듣고자했던건 그냥 그래 궁금하네 기특하네 보고싶네 뭐 이런거였는데..
제가 기대를 말아야하는건가요? 자식얘기 그럼 누구랑해요? 우울증이 도지네요... ㅠㅠ
IP : 121.173.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드가
    '13.12.19 10:07 PM (180.182.xxx.179)

    두분이 코드가 안맞는것 같아요.
    저도남편하고 대화하다보면 참 안맞구나싶은게 너무 많아요...무슨 외계인하고 대화하는것 같아요.
    분명히 한국말로 대화하고 있는데

  • 2. dd
    '13.12.19 10:12 PM (116.124.xxx.239)

    성격 반대인게 연애할때는 끌리고 매력적인 요소인데
    막상 결혼하면 그렇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가 좀 님 신랑 스타일이고 제 남편이 님 같은 스타일.
    애낳을떄도 울고, 백일떄도 울고 두돌애도 울고 또 울고~.ㅋㅋㅋ
    세상에 감동할 일이 정말 많은가봐요...

    그냥 넘 감정공유해주길 기대마시고요, 이 사람 엉뚱해서 귀엽다.. 하고
    자기최면을 거세요. 그래야 오래 살아요.ㅎㅎ

  • 3. 메기
    '13.12.19 10:22 PM (121.173.xxx.236)

    전 귀여 운게 아니라 화가나요... 우울증도 있는데 신랑은 멘탈이 저랑 많이 다른가봐요 ㅜ
    진짜 전 이런 부분이 우울하네요 ㅜ

  • 4. ...
    '13.12.19 10:40 PM (211.110.xxx.234)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완전체 같아요

  • 5. 아이가
    '13.12.19 11:54 PM (211.202.xxx.240)

    병설유치원 다니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남편 피해의식 쩌는 찌질한 성격 같네요.
    자기애 얘기하는데 갑자기 직장동료가 병설 출신인데 싸가지 없다라니
    어지간해서는 소통 되기 어려운 마인드 같습니다.

  • 6. 저는
    '13.12.20 9:16 AM (101.160.xxx.235)

    여자이고 애 낳고 키우는 엄마인데도

    원글님처럼 상대방 감정이 나와 같기를 바라는 스타일들의 여자에게 피로감을 느껴요.

    뭔 눈물까지...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사람은 감정형, 두뇌형이 있더라구요.

    상대방 감정이 나와 다르다고 문제 삼지 마세요. 상대에게 그것만치 피곤한 일도 없어요.

  • 7. 다른 생각
    '13.12.20 9:50 AM (210.105.xxx.253)

    남편분이.. 님 말을 듣고 흘려 버리는 게 아니라
    머리속에서 생각을 쭉 진행시킨 게 아닐까요?

    '우리 && 대견하구나 -> 유치원에서 그런 것도 가르치네 -> 유치원 교육이 중요하긴 해
    -> 그런데 내 옆에 그 놈은 병설유치원 나왔다더니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는 거지?
    ->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 마누라한테 하소연해야지 '
    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756 물렁한 단감이 많아요 5 달달 2013/12/23 2,540
334755 치아 크라운을 씌웠는데요~ 4 아리송 2013/12/23 2,027
334754 여대생 취집, 취업은 멀고 시집은 가깝다? 취집은 필수? 9 KOREA 2013/12/23 4,075
334753 엄마가 어제 사우나에서 쓰러지셨어요. 8 2013/12/23 2,568
334752 ”아시나요, 2013?”…연예 7대 뉴스에 파묻힌 진짜 7대 뉴.. 2 세우실 2013/12/23 1,304
334751 이승환, 팬들과 함께 변호인 단체관람한다 27 무명씨 2013/12/23 3,292
334750 시누이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10 .. 2013/12/23 2,795
334749 렌즈낀 다음날은 일시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나요??? 2 ᆞᆞᆞ 2013/12/23 694
334748 아이생일파티에 친구초대 고민이예요 3 2013/12/23 778
334747 영화 변호인 관련글. . .정보와 스포가 같이 있음 21 추운날 2013/12/23 2,320
334746 초1 단원평가 시험지 집으로 가져오나요? 3 궁금 2013/12/23 1,515
334745 당장 어렵다고 원칙 없이 타협한다면... 6 .... 2013/12/23 715
334744 입주위 거무튀튀한거 해결책없을까요?? 2 .. 2013/12/23 1,869
334743 저또한 .......부끄럽습니다. 1 정말정말 창.. 2013/12/23 1,111
334742 전주 한옥마을 숙소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3/12/23 993
334741 아이허브 now제품 안전한가요? 5 궁금 2013/12/23 2,208
334740 표창원 교수가 임시완... 17 ,,, 2013/12/23 9,541
334739 與 "지방선거 압승해 대선불복 쐐기" 18 요상한 마인.. 2013/12/23 1,314
334738 100일 잔치 어떻게들하세요? 12 100일 2013/12/23 1,956
334737 이성한 경찰청장 '노조 지도부 검거시 1계급 특진' 3 노조가간첩이.. 2013/12/23 1,046
334736 미국계신분들, h마트에서 파는 간장 된장류 작은것들 2 al 2013/12/23 1,021
334735 퍼왔어요 여러분 꼭 읽으세요 4 ,,, 2013/12/23 1,684
334734 온라인서명)박근혜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에 반대- 아고라 아님 2 서명하세요... 2013/12/23 868
334733 추신수가 세계적인 대선수가 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 6 ..... 2013/12/23 2,797
334732 변호인 보고 왔어요. 17 ..... 2013/12/23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