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수험생 어머님들 고견 부탁드려요

아이고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3-12-19 19:30:17

잠이 안올만큼 고민하다 82니까 괜찮을거야 라는 마음에 고민 써볼게요

혹시라도 수험생맘들께 상처가 될까요.. 이글 읽으시고 상처 받으신분이 계시다면 미리 용서 구할게요

큰아이가 삼수끝에 지방 한의대를 작년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올해 수능을 그냥..말 그대로 그냥 봤나봐요(원이나 없으려구요)

이게 무슨일일까요..성적이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 점수를 받았네요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더욱 고민이 큼니다

아빠는 공무원이구 퇴직6년 남았어요..저는 평생 전업이구요

풍족하진 않아도 지방에선 먹고 사네요

동생도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아빠도 고민을 많이 하네요

노후를 포기하고라도 보내야 할까요..안보내면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 들을까요?

내일부터 원서 써야 하는데 더욱 걱정이네요

몇일동안 82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망설이다 발등에 불떨어져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현명하신 82 어머님들 고견 꼭 부탁 드릴게요

올한해 정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IP : 175.202.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yyyyyyy
    '13.12.19 7:43 PM (211.35.xxx.21)

    저라면 ... 경희대 보냅니다.

    제가 학교를 다시 다닌 케이스라서 그런지 ... 다시 갑니다.

  • 2. 당연히
    '13.12.19 7:47 PM (114.206.xxx.2)

    경희대죠...빚을 내서라도요..
    무리가 되더라도 경희대 한의대 보내세요.
    그런데 운이 좋은 건가요? 열심히 한 건가요?
    진짜 좋으시겠어요.
    이런 고민 하는 것 자체가,,,,

  • 3. 저도 당연히
    '13.12.19 7:49 PM (112.151.xxx.135)

    경희한의대죠
    그런고민이 부럽네요

  • 4. ...
    '13.12.19 7:53 PM (222.103.xxx.38)

    자녀분이 시험을 봤다는 것은 그만큼 미련이 있다는 거잖아요.
    평생 미련을 갖고 사느니 , 원하는 학교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 5. 경희대죠
    '13.12.19 8:30 PM (1.234.xxx.145)

    본인은 어떤가요?경희가고싶어하나여? 그럼 보내야죠 평생 한으로 남아요

  • 6. 그럼
    '13.12.19 8:35 PM (220.76.xxx.244)

    아직 군대도 안 간거지요?
    전 재수 할거 생각해도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인데...
    아이가 미련남아 그랬다면 당연 다시 다녀야한다고 생각해요.
    학비 부담 되시겠지만 평생후회할거 같아요...
    축하드려요

  • 7. 세상에
    '13.12.19 8:36 PM (175.208.xxx.91)

    당근 보내야 하는거 아니예요? 한의대 어디나왔는지 별로 안본다고요? 첫댓글님
    한의대의 서울대인데 거길 안보낸다구요?
    엄마 마인드가 너무 시골스럽네요. 당연 보내세요.
    나중에 개업하더라도 경희대 한의원 훨씬 더 신뢰합니다.

  • 8. 나이 마흔에도
    '13.12.19 8:45 PM (220.76.xxx.244)

    자기 전공찾아서 한의대 의대 다시 다닙니다.
    물론 지방에서 서울오면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들겠어요.
    아이가 열심히 과외 알바라도 해서 용돈 벌면서 다니면 되겠어요

  • 9. 당연히
    '13.12.19 8:50 PM (125.189.xxx.130)

    경희대 보내셔야지요. 여기 서울 강남인데 같은 한의원 출신이라도 경희대 출신은 자기학교 마크 걸고 홍보합니다. 고민하고 말고 걍 경희대 보내세요.

  • 10. ㅇㅇ
    '13.12.19 8:52 PM (116.124.xxx.239)

    써버려요~ 써버려요~!!! 쓰십시요!!! 반드시 쓰세요!!
    전액장학vs sky중 하나 중 포기하고 전액장학으로 갔는데요
    평생 생각나요, 가보지못했던 그 길. 본인이 심약한 성격이면 더더욱이요.
    지금이야 뭐 크게 미련 없지만, 미련없다말할때까지 한 20년 걸렸네요?

    뒤늦게라도 운이 따라줬따는건 그 길이 그이에게 잘 맞는 길이라는거예요.
    꼭 써주세요~! 써주시고 썼다고 글한번 더 써주세요!
    행운이 있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70 교복 공동구매vs그냥 8 예비중맘 2014/02/04 1,663
347169 제 남편 빨리 죽을꺼 같아요 48 ㅇㅇㅇ 2014/02/04 21,657
347168 동남아여행지추천좀요... 3 설렘 2014/02/04 1,213
347167 왜 법이 내 재산을 내마음대로 못 쓰게 막는건가요 10 내 재산 2014/02/04 2,494
347166 조카가 가는 대학을 보고 시어머님이... 55 은근 열받네.. 2014/02/04 19,079
347165 책 많이 읽으시나요? 5 2014/02/04 1,153
347164 아기치즈? 나트륨 적은 치즈? 미래 2014/02/04 1,418
347163 아기들이 돈주세요~ 하고 손 내미는 거요.. 29 달콤한라떼 2014/02/04 3,559
347162 내아들이었다가 아니었다가 4 자식 2014/02/04 1,210
347161 자동차문좀 손으로 잡고 열거나 조심히 열었으면 좋겠어요 7 문콕 2014/02/04 1,811
347160 속에 화가많은성격..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4 스트롱 2014/02/04 4,480
347159 수건 얼마만에 삶으세요? 38 삶자! 2014/02/04 5,452
347158 이영애글의 성형외과실장님!!!! ... 2014/02/04 2,395
347157 마트에서 파는 견과류 이름을 알고 싶어요 5 알려주세요~.. 2014/02/04 1,376
347156 애기 백일드레스는 어디서 사나요? 2 초보엄마 2014/02/04 776
347155 장남에게 재산 몰아주는거 35 재산증여문제.. 2014/02/04 8,209
347154 남편에게 극존칭? 9 ?? 2014/02/04 1,689
347153 사이버대 추천좀 해주세요~ 1 엠마 2014/02/04 862
347152 적금이율 좋은거 뭘까요 5 궁금해요 2014/02/04 1,970
347151 금융사 전화영업 3월부터 전면 허용(종합) 1 세우실 2014/02/04 779
347150 미림, 소주, 화이트와인.. 잡내 잡을때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2 차이가뭐죠 2014/02/04 3,026
347149 최강희.성유리는 참 영혼이 맑아보여요 9 .. 2014/02/04 3,396
347148 힐링캠프 강신주편 꼭 보세요. 28 ㄷㄷ 2014/02/04 9,410
347147 탈렌트 임현식씨 왜케 웃겨요?ㅋㅋ 8 ㅇㅇ 2014/02/04 5,540
347146 수백향 어제꺼 캡쳐 233장 4 배컁배컁 2014/02/04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