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올만큼 고민하다 82니까 괜찮을거야 라는 마음에 고민 써볼게요
혹시라도 수험생맘들께 상처가 될까요.. 이글 읽으시고 상처 받으신분이 계시다면 미리 용서 구할게요
큰아이가 삼수끝에 지방 한의대를 작년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올해 수능을 그냥..말 그대로 그냥 봤나봐요(원이나 없으려구요)
이게 무슨일일까요..성적이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 점수를 받았네요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더욱 고민이 큼니다
아빠는 공무원이구 퇴직6년 남았어요..저는 평생 전업이구요
풍족하진 않아도 지방에선 먹고 사네요
동생도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아빠도 고민을 많이 하네요
노후를 포기하고라도 보내야 할까요..안보내면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 들을까요?
내일부터 원서 써야 하는데 더욱 걱정이네요
몇일동안 82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망설이다 발등에 불떨어져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현명하신 82 어머님들 고견 꼭 부탁 드릴게요
올한해 정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