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

미래주부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3-12-19 18:59:39
회사에 저와동갑내기인 영업사원이있어요. 체대출신이라 키도크고 늘씬한몸매에 얼굴생김이 참 예쁘더라구요. 그래서처음엔 저도 설렘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인기많은것도 너무 잘 알고 결혼전까진 자긴
그냥 여자친구가 없는거란 얘기를듣고 예쁜외모와다르게 마
음은 안예쁜친구구나 하고 관심이 사그라들었어요.

그런데 유월부터였던가. 회사행사에 가서 같은조가되거나
하면 저를 엄청 의식하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내가
도끼병이려니하며 무시하고, 제 일 자체가 그분과 많이 부딪
히는게 없어서 잊어버리고 지냈거든요. 근데 요근래 연말이
라 큰행사가 두어번있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눈빛이 따라다
니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연히 그쪽을 쳐다보면 이미 오래전
부터 바라보고 있었다는듯한. 눈을 피하지도않아서 되려 제
가 민망해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잊고 있다가도 마주치면
또 놀라고.

근데 그눈빛이 아 나를보며 설레는구나, 이런느낌이니라
그냥 무작정 쳐다보는느낌이었어요. 눈은 원래 반짝이는분인거같고.
아..이걸 어찌표현해야할지.
여튼 도도하고 지극히 높은 그분의 이성상에 비하면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여자일뿐이라 그걸 딱히 호감이라고만 단정짓기엔, 또 그렇다고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은적도 없기에 어려울거같구요.

연인없이 지낸것이 벌써 2년여가 다되가다보니 신경이 아예
안쓰이는건아닌데 그렇다고 제가 뭔가 해보기엔(하다못해
눈마주치면 웃어주기라도) 너무마음이 미미해서 어째야할
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게 도끼병일수도 있겠지만, 혹시 이런남자의 심리아
시는분이 있을까요? 또 제가 어찌하면좋을지도 조언해주시
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83
IP : 223.62.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
    '13.12.19 7:08 PM (112.151.xxx.134)

    저 여자는 왜 나한테 관심을 안주지? 딱 그거에요. 오기로 넘어오게 하고 싶어서 대놓고 눈빛주지만 원글님이 자기한테 반했다고 느끼면 역시 난 안죽었어 하고 기뻐하고 관심끕니다

  • 2. ..
    '13.12.19 7:13 PM (175.125.xxx.14)

    그냥 자기를 인정안해주는듯하니까 오기로 그러는거같은데요
    님에게 정말 관심이 잇으면 그런 눈빛으로 보기보단 언제한번 대쉬해볼까 틈이나 노리겠죠......
    님이 할것이 뭐가잇을까요 그런 남자라면 연애경험도 많아서 맘에들면 대쉬하는 스탈인데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님할일하면되요. 남자가 님 정말 맘에들어하면 무슨액션이 잇겠지요 ?

  • 3. ㅇㅇ
    '13.12.19 8:56 PM (116.124.xxx.239)

    재재미있어하는걸 수도 있어요. 어라 저거 날 의식하네~. 하는거요.
    자기한테 호감갖고 덤벼드는 여자가 많은사람들은, 누가 자기 의식하고 행동하는거
    귀신같이 알아요. 그러면서 더 재수없으면 착각까지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ㅠㅠ
    쟤가 나 좋아하나? 하고요.
    다가서면 뻣뻣!해지지마시고요.. 자연스럽게.. 으...어려우시겠지만...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228 마트에 손질해서 팩에 담아파는 고사리 4 고사리 2014/02/27 1,904
355227 자동차 정기검사(종합검사)는 몇년마다 하는 건가요? 3 궁금 2014/02/27 6,043
355226 키크는 성장기에는 잠만 잔다는데???? 5 성장기 2014/02/27 2,669
355225 제가 써본 파운데이션 중 제일이네요 53 오잉 2014/02/27 30,342
355224 겨땀녀에게 추천 할 상의 색상의 지존? 15 겨땀녀인가?.. 2014/02/27 3,110
355223 아이허브에 5-HTP 100m 주문할수있나요? 내일 2014/02/27 793
355222 타라소바 "심판들이 김연아의 옷을 안좋아했다" 언급 54 1470만 2014/02/27 17,898
355221 수원에 성균관대랑 일원동 삼성병원 출퇴근하는데 판교사는거 괜찮은.. 15 유부초밥 2014/02/27 2,131
355220 남자 중딩들 반팔 런닝입나요? 7 ... 2014/02/27 1,000
355219 미국 은행 계좌 문의드려요.~ 4 외환 궁금... 2014/02/27 810
355218 서울에 조부모님과 손주들 실내에서 구경하거나 놀만한 곳은 어디가.. 1 먼지싫어 2014/02/27 930
355217 헌재,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헌법소원 모두 기각 1 속보 2014/02/27 766
355216 유럽에서 치즈 배송 2 치즈 2014/02/27 912
355215 아이교육을 위해 한우리 독서 논술 공부해 보는건 어떨까요? 29 ** 2014/02/27 7,493
355214 6개월 아가가 너무 움직임이 적은데 성향일까요?? 2 애기엄마 2014/02/27 834
355213 아이가 신용카드 주워왔는데 우체통에 넣으면되나요? 5 .. 2014/02/27 2,052
355212 예금 2.7%........ 7 어휴 2014/02/27 2,681
355211 십년만에 연락온 학교 친구들..어쩜 다 몇달만에 돈빌려달라 할까.. 9 띠옹 2014/02/27 4,132
355210 노예12년 보신 분 어떤가요? 8 ... 2014/02/27 1,816
355209 깨죽거리 & 참기름 짰는데... 2 참기름 처음.. 2014/02/27 868
355208 이제 라쿤털달린 패딩은 못입나요? 6 이제 2014/02/27 1,647
355207 미니오븐 좀 추천해주세요 .. 2014/02/27 659
355206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회사이직 관련) 15 .. 2014/02/27 1,366
355205 르쿠르제 14랑 스타우브 베이비웍이랑 활용도가 비슷할까요? 1 냄비고민 2014/02/27 2,482
355204 남자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4 향기 2014/02/27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