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욕 하기 좋아하는 언니

아는언니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13-12-19 15:47:58
직장에 저와 굉장히 친한 언니가 있어요
저를 너무 좋아해서 매일 저랑 밥먹고 집에도 같이가고 모든 얘기를 나누는 사람인데메신저로도 물론 자주 얘기하구요저에게는 너무 잘해주고 저를 자기의 베프로 여기는데이 언니 단점이 너무 남의 욕을 많이해요…일이 힘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좀 특이한 사람들이라 스트레스가 많은건 이해 하는데정말 수다의 대부분이 남 욕이나 남의 얘기..제가 아는 사람들 얘기도 많아서 저도 흥미있게 듣곤 하지만 가끔은 넘 피곤하고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이 언니가 저를 넘 좋아하고 다른 사람 믿을 사람이 없어서 저한테만 이렇게 얘기하는거 같은데..좀 불편하거든요사람은 정말 착하고 넘 좋은데…왜 그런 사람 있죠? 누구랑 뭘 하든 항상 불만이 많은 사람..좀 그런 스타일이에요…저도 저에겐 너무 잘해주고 친한 이 언니가 좋긴한데같이 있으면 자꾸 남 얘기하게 되어서 맘이 불편해요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는지… 다른 주제로 얘기를 바꾸려해도 자꾸 남얘기로 몰아가네요.
IP : 223.62.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9 3:53 PM (219.250.xxx.134)

    저라면 사이 좋을때 연 끊겠어요. 저도 비슷한 언니가 있었는데..이언니 말만 들으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언니에요. 하지만 불쌍한 맘에 잘해주며 겪어보니 이 언니가 제일 경우없는 사람이었어요. 쌍욕을 먹던 주변사람들이 알고보니 이 언니때문에 맘고생을 너무 했던 거죠.

  • 2. 똘이맘
    '13.12.19 3:57 PM (121.165.xxx.189)

    그 언니란 분이 좀 의존적인 성격을 가졌나 보네요.
    이런 분은 자기 감정 해소에 몰두하느라 상대방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원글님이 계속 잘 들어주시면 끝도 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보여요.

    그분 사람은 좋다니 원글님이 남 욕 듣는 거 힘들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면 어떨까요?
    그 언니가 인성이 못됐으면 원글님께 마음이 상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원글님 욕할 수도 있으니
    이점은 잘 판단하시고요.

  • 3. 연을 끊으심이
    '13.12.19 4:19 PM (58.123.xxx.76)

    님이 그언니의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하고계시네요..
    스트레스 해소구 역할ㅠㅡㅠ
    님은 무슨죄래요?
    시간들이고 돈들여 만나면 기분 우울해지는 사람은
    절대 만나선 안돼요. 내 영혼까지 갉아먹는 사람예요

  • 4. ㅡㅡ
    '13.12.19 4:50 PM (182.216.xxx.212)

    잘해준다고 착한건 아니예요. 잘해주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감정적으로나마 피드백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님을 원망하게 될 확률이 크구요. 되도록이면 들어주는 상황을 만드시면 안됩니다.
    만나지 마세요.

  • 5. ..
    '13.12.19 5:06 PM (122.36.xxx.75)

    다른데선 님욕하고있을겁니다

    중요한건 다른사람이 본인욕하는지는 몰라요

    다른사람만 잘못하고 본인은 항상 억울하지요

  • 6. 로그인
    '13.12.19 5:41 PM (1.253.xxx.169)

    이것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저랑 완전 똑같아요. 서서히 멀리 거리를 두려고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안돼서 그냥 잠수탔어요. 세상이 고요하고 편하네요... 전 주부라 전화로 매일 시달렸는데 님은 직장분이라 끊기가 더 어려우시겠어요. 전 미안해서 이년넘게 들어줬는데 내가 죽겠더라구요. 끊으니 마음이 편해요. 착한 사람으로 남으며 관계단절하는거 힘들어요. 저도 얼마전에 이런글 썼었어요...

  • 7. 제 얘기인가요~ㅎ
    '13.12.19 5:51 PM (175.210.xxx.26)

    저도 직장 동료랑 뒷담화.
    주로 시댁과 상사 완전 많이 까는데요.
    뭐든 쌍방일때죠
    들어주기만 하는거, 혼자 떠드는거 피하는 수밖에요.

  • 8. 다른데서는 님 욕 하고 있어요
    '13.12.19 9:09 PM (222.105.xxx.130)

    '다른 사람 믿을 사람이 없어서 저한테만 이렇게 얘기하는거 같은데..' 이 부분 착각이십니다.
    이 사람은 이런식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남 험담을 하는거에요.
    험담의 대상들에게도 지금의 원글님 같이 대했을걸요.
    저 사람 지금 다른 사람에게는 원글님 흉보고 있을 가능성 99.99%입니다.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 겪어봤어요. 저 사람이 자신의 가까운 친구, 가까웠던 친구를 험담한다면
    다른곳에서는 원글님 욕도 하고 있을걸요. 원글님 조심하세요.

  • 9. ㅣㅣ
    '13.12.19 10:52 PM (121.190.xxx.73)

    나중에 뒤돌아서서 원글님도 언젠가는 흉봅니다
    그렇더라구요
    남흉보는것도 습관이라서,안고쳐집니다

    에구 친해지기전에 끊었어야하는데.
    .서서히 멀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456 변호인 예매했는데요 7 훠리 2013/12/19 1,443
332455 광주광역시 눈와요~~무청 시레기 삶아 놨는데... 1 저녁반찬 뭐.. 2013/12/19 1,318
332454 이게 몇프로인가요? 3 이율계산 2013/12/19 739
332453 연예인 성매매 의혹, 찌라시 명단 인물 한 명도 없었다 10 세우실 2013/12/19 5,610
332452 키166에 허벅지 둘레 몇센티가 제일보기좋을까요? 3 몸짱되고파ㅠ.. 2013/12/19 2,451
332451 공인인증서 폐기하고 다시 발급해보신분요 2 공인인증서 2013/12/19 5,001
332450 cj 상담원만보세요 ^^* 2013/12/19 1,195
332449 크리스마스 캐롤 좀 추천해주세요 7 혼자 사는 .. 2013/12/19 816
332448 성격이 소심하셨던 분들 중 성격 고치신 분 계신가요? 7 소심쟁이 2013/12/19 2,117
332447 순천만 여행 일정과 볼 만한 곳 추천 부탁합니다 19 순천만여행 2013/12/19 2,659
332446 장터도 없어진다는데 맛있는 귤 레드향등 추천 부탁드려요 9 맛난 귤 2013/12/19 1,619
332445 케나다구스를사서보낸다고 하는데... 12 캬우뚱..... 2013/12/19 3,238
332444 kbs 1에서 일베랑 다른나라 극우파에 대해 나오네요 귀염까르 2013/12/19 831
332443 텝스 750점.. 혼자 공부할 교재 선정 부탁드려요~ 1 영어고수님들.. 2013/12/19 1,372
332442 이봉원은 너무 열폭하네 26 방송인 2013/12/19 15,246
332441 중3 중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눈오는날 2013/12/19 1,317
332440 오뎅국 하면 맛있는 오뎅 어디 제품인가요? 15 브랜드가 너.. 2013/12/19 4,182
332439 시청광장 가실건가요? 23 오늘 2013/12/19 1,702
332438 여행이나 해외쳬류할때 불안하신분 2 2013/12/19 821
332437 유튜브 보시고 요리 연습하는 분 있으세요 ? 추천해주실 영상 있.. 2 ........ 2013/12/19 843
332436 이해하면 무서운 그림 보셨나요? 2 2013/12/19 1,991
332435 솔레미오 떠먹는 고구마피자 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떠먹자 2013/12/19 1,089
332434 ”사이버司 단장의 개인적 일탈, 윗선 개입은 없어”(종합) 1 세우실 2013/12/19 747
332433 군고구마 맛 있네요~ 5 행복 2013/12/19 1,115
332432 제주도 여행 가는데 어디를 가봐야할까요 7 이슬비 2013/12/19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