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13-12-18 21:52:57
저에게 애국가와 한글을 가르쳐주시고

호박죽을 쑤어주시던 우리 할머니

은비녀와 참빗 동배기름 할머니 너무 그립습니다.

새우깡을 쪽가위로 뜯어주시던 할머니가 그리워

집가는 버스에서 눈물 줄줄이에요.
IP : 110.70.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2.18 10:02 PM (58.145.xxx.183)

    저도 할머니가 올해 7월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눈물이 나요.
    너무너무 그립고 마음 아파요.
    우리 같이 울어요 ㅠ.ㅠ

  • 2. ㅠㅠ
    '13.12.18 10:03 PM (58.226.xxx.28)

    글만 봐도 슬퍼요.......
    저도 외할머니 생각하면 눈물나요.
    아직 살아계시지만 너무 멀리 살아서.........

    잘해드려야 하는데.....

  • 3. ㅠㅠ
    '13.12.18 10:21 PM (182.215.xxx.17)

    가끔 산소가서 펑펑 울고싶은 날이 있는데
    넘 먼 곳이라 가고싶을때 못가는 신세..
    시장 옷가게에 걸린 스웨터 보니 할머니 사다드리고
    싶던데.. 제가 철부지 시절 돌아가셔서 해드린게 없어
    마음아프더라구요

  • 4. 저도 외할머니와 정이 많아서
    '13.12.18 10:45 PM (123.212.xxx.149)

    돌아가시고 평정심되는데, 2년정도 걸렸어요.

    저희 할머니도 제게 정말 큰 사랑을 주신분인데, 그 사랑에 보답해드리지 못한것 같아 후회가 많았어요.
    저도 할머니 보고싶네요.

  • 5. 지금 제마음
    '13.12.18 11:03 PM (110.13.xxx.41)

    올해 10월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믿기지않아요
    절 키워주신 할머니입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구 전 우울증인거같아요
    지하철에서도 눈물 뚝뚝
    집에 와서도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릅니다

    할머니가 만들어 준 게장이 너무 먹고싶고
    할머니 냄새 맡고 싶어요

    남들은 할머니돌아가신거에 뭐 그러냐고 하는데 전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한텐 할머니가 엄마였으니까요

    아 ㅜㅜ 진짜 하나님은 너무 잔인하신거 같습니다
    어째서 이런 이별을 주시는건지요

  • 6. 지금 제 마음
    '13.12.18 11:06 PM (110.13.xxx.41)

    그래도 할머니가 걱정할까봐 매일 난 이제 다 컸으니 할머닌 좋은 데 가서 이모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재밌게 놀고 있으라고 허공에 대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제발 다시 살아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눈물이 너무 흐르네요

  • 7. 저도
    '13.12.18 11:33 PM (1.244.xxx.210)

    40대 중반인데도 저도 친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싶네요. 정말 큰 사랑을 베풀어주셨는데....

  • 8. ...
    '13.12.19 12:15 AM (110.70.xxx.194)

    할머니에게 남부끄럽지 않은 손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바르게 살아야겠어요. 우리 할머니... 제 이름을 되뇌이시며 매일 저를 불러주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등긁어주시고 밤에 같이 화장실 가고 ... 아프실 때 너무 낯선 모습이 어린 마음에 당황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마음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619 생색쩌는 남편 1 생색 2013/12/29 1,378
336618 자탄풍이 뭐예요? 1 맹금순 2013/12/29 1,556
336617 NY TIMES에 아사다 기사에 연아언급 3 ..... 2013/12/29 2,089
336616 직장에서 귀찮게구는인간 1 직장인 2013/12/29 999
336615 응사_야구장에서 나정이 대사... 18 ... 2013/12/29 4,556
336614 82님들이 즐겨마시는 몸에 좋은 차(茶) 추천해주세요 21 2013/12/29 3,355
336613 유학 떠나기전 영어공부어떻게 .. 13 이젠끝 2013/12/29 4,351
336612 평생 뭘하고 살지는 서른이 넘어야 4 2013/12/29 2,390
336611 변호인..대구에서도.. 6 ,,, 2013/12/29 2,373
336610 코레일사장 대박.... 17 해.. 2013/12/29 6,758
336609 한약은 세계적인 명약이 없나요? 3 한약 2013/12/29 1,148
336608 노래방에서 15만 6천원을 쓸수가 있나요? 16 새벽 2013/12/29 4,809
336607 2차 와 3차 총파업 있습니다 1 strike.. 2013/12/29 884
336606 응사 마지막회: 대박~ 9 이상해 2013/12/29 8,425
336605 오늘 변호인을 보고 온 75년생입니다. 12 1994 2013/12/29 3,333
336604 앱카드 사용해보신 분? 2 앱카드 2013/12/29 787
336603 냉장고 정리용기 플라스틱이면 3 ... 2013/12/29 1,664
336602 전업주부도 남편이랑 가사분담 하세요? (2살아이 있구요) 11 fdhdhf.. 2013/12/29 2,622
336601 족선일보가 변호인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나 봅니다 11 에라이 2013/12/29 3,279
336600 수돗물 속 염소도 문제네요. 4 주부님들 2013/12/29 2,178
336599 가장 빠른 시간에 돈을 모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9 @@ 2013/12/29 9,936
336598 28살에 인생이 거의 결정된다는 글읽으니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16 ,,,,, 2013/12/29 5,053
336597 제사가 겹치면 어떻게 하나요 또 그걸 누가 말하는지요 2 2013/12/29 1,297
336596 인터넷 기사볼때 옆에 엽기적인 사진... 3 .... 2013/12/29 1,709
336595 변호인 세번째 관람과 무대인사 6 2013/12/29 1,771